오륜교회[2] 2008.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라 김은호 목사

꿈 꾸는 소년 2016. 5. 17. 20:08

<창 1:26~28, 2:7>

 

  2016년 우리 교회 주제는 "회복"입니다. 회복이라? 元來 상태로 돌이키거나 원래의 상태를 되찾는 것을 말합니다.

 

 □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으셨습니다.(창1:26절a) 하나님은 인간을 제외한 다른 피조물들을 말씀으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당신의 형상을 따라 지으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으셨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첫째, 살아 있는 영을 갖게 됨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生靈이 되니라"(창2:7)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지으실 때 흙으로 지으셨습니다. 마치 토기장이가 흙을 빚어 그릇을 만들 듯이 우리 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흙으로 지은 이낙ㄴ의 몸에 생기를 불어 넣으셨습니다. 여기서 생기는 히브리어로 '숨' '호흡' '기운'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그 코에 생명의 기운을 불어 넣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뭐가 되었을까요? '생령' 살아 있는 여이 되었습니다. Living Soul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코에 生氣를 불어 넣으사 생명만을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살아 있는 왕이 되게 하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인간의 몸 안에 영혼을 창조하신 것입니다. 그리니까 하나님은 육체만이 아니라 살아 있는 생령으로 우리 인간을 지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육체만이 아니라 영혼도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왜 우리 인간을 이렇게 생령으로 창조하셨을까요? 그것은 영이신 창조주 하나님과 교제하며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그러므로 그 살아 있는 영을 가진 자만이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습니다. 살아 있는 영을 가진 자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고 그 하나님과 대화를 나눌 수 있고 그 하나님과 즐기며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성품을 갖게 된.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당신의 형상을 지으셨다는 것은 하나님의 성품을 우리 안에 갖게 하셨음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의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실 때 하나님이 생명만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격과 성품도 함께 불어 넣어졌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엡4:24절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의와 진리와 거룩하"의 성품으로 말했습니다. 의와 진리와 거룩함을 하나님의 대표적인 하나님의 대표적인 성품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의 마음속에 이런 하나님의 성품을 불어 넣으셨습니다. 그래서 죄를 짓게 되면 심장이 더 빨리 뛰게 되고 양심의 呵責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 잃어버린 하나님의 형상

 

 ① 영이 죽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창2:17절) 하나님은 인류의 始祖인 첫 아담에게 모든 열매를 다 먹을 수 있지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선악과를 먹게 되면 "반드시 죽으리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런데 언약의 당사지인 아담은 먹는 날에는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있다는 사탄의 유혹을 받아 선악과를 따 먹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아담과 하와는 죽음을 경험해야만 했습니다. 가장 먼저 영이 죽었습니다. 생령, 살아 있는 영이 죽었습니다. 영이 죽었다는 말은 영이 없어졌다, 사라졌다는 말이 아닙니다. 영이신 하나님과의 영적인 단절을 말합니다. 그러면 왜 영이신 하나님과의 영적인 단절이 왔습니까? 그것은 영의 기능이 마비되었기 때문입니다. 

 

 ② 하나님의 성품을 잃어버림

 하나님이 우리 안에 불어 넣으신 의와 진리와 거룩함이라는 하나님의 성품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성품인 의와 진리와 거룩함을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육체의 정욕을 따라 살아갑니다. 육신의 情欲, 眼目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따라 살게 되었습니다.     

 

 ③ 정복하고 지배하고 다스리는 權勢를 잃어버림

 하나님은 당신의 형상을 따라 우리 인간을 지으시고 가장 먼저 복을 주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당신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인간에게 주신 최촉의 복이 무엇입니까?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땅을 정복하고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는 것입니다.(창1:28절b) 그런데 범죄하여 타락하므로 정복하고 다스리는 권세를 잃어버렸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우리가 탐욕의 지배를 받으며 살아갑니다. 정복하고 지배하며 살아야 할 하나님의 사람이 돈이 지배를 받고 생명도 없는 더러운 우상을 숭배하며 살아갑니다.

 

 □ 하나님이 형상을 회복하라

 

 첫째, 새생명으로 살아나는 것.

 

 죄로 말미암아 죽은 내 영이 다시 하나님이 생명으로 살아나야 합니다.그러면 어떻게 하면 죽은 내 영이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예수를 믿고 영접하여 그 예수의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생명이십니다. 그럼므로 우리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면 예수님의 그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 안에 다시 생령, 살아 있는 영을 갖게 되면 영이신 하나님과 교제가 이루어집니다. 영이신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게 됩니다.

 

 둘째,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귐 가운데 살아가는 것.

 

 예수님을 믿음으로 죽은 영이 살아나는 자는 영이신 하나님과 친밀한 사귐을 나누며 살아야 합니다. 사귐은 사역보다 중요합니다. 우리는 많은 경우 사역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사역보다 주님과의 사귐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형상을 회복하는 길은 하나님과이 친밀한 사귐 가운데 사는 것입니다.

 

 셋째, 정복하며 다스리는 자로 사는 것.

 

 왜 하나님이 당신의 형사을 따라 지으셨습니까? 하나님의 대리 통치자로서 정복하고 다스리는 자로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창1:28절b) 그러면 땅을 정복한다는 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땅 끝까지 복음을 증거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온 땅에 확장되게 하라"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다스리는 자로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죽음도 다스리고 질병도 다스리고 풍랑도 다스리며 살아야 합니다. 모든 피조세계도 다스려야 합니다. 피조세계를 다스린다는 것은 우상을 숭배하지 않는 다는 것을 말합니다. 물질도 다스려야 합니다. 물질을 다스리지 못하면 탐욕이 나를 지배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경제적으로 어려워도 돈이 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삶을 살지 않아야 합니다. 돈 때문에 신앙의 양심을 팔아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길은 거둡난 생명으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귐 가운데 사는 것입니다. 정복하며 다스리는 자로 사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