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하얀꽃 - 성환조 [제93호. 2021.1.15. 충북지회]
꿈 꾸는 소년
2021. 1. 29. 12:37
저마다(각각의 사람이나 사물) 하얗게
검은 티 하나 없이
하얀 목화송이 같은
하얗게 피는 꽃
한바람에
피고 지는 하얀꽃
차가운 날의 들녘에
흰빛이 반짝반짝
바람에 앞에 휘날리다
☞ 반짝반짝 ①작은 빛이 잠깐 잇따라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모양.
② 정신이 잇따라 갑자기 맑아지는 모양.
③ 어떤 생각이 잇따라 갑자기 머리에 떠오르는 모양.
④ 물건이나 사람, 일 따위가 자꾸 빨리 없어지거나 끝나는 모양.
⑤ 무엇이 잇따라 순간적으로 분명하게 보이는 모양.
⑥ 여럿이 또는 잇따라 잠을 자지 아니하고 밤을 지내는 모양.
철따라 피는 꽃
햐얀꽃
곱게 아름답게 피는 꽃
겨울 햇볕에
꽃잎이 떨어지면
물꽃이 되어 흙으로
스며든다
☞ 물꽃 : 하얀 거품을 일으키는 물결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暴雪이 휘날리는嚴冬雪寒
겨울날의 피는 꽃
하얗게 피어나는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