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예방하는 우리음식 맛보세요

2007.7.20(금) 11:24 편집

“암 예방하는 우리음식 맛보세요”

간암 예방에 좋은 작두콩, 발암물질 억제하는 곰취, 결장암 예방효과 탁월한 율무…

농협유통은 20일 이처럼 일상적으로 한국인의 식탁에 오르는 토종 먹거리에 숨겨진 항암효과를 알아보고 시식도 해볼 수 있는 '암을 이기는 음식 전시ㆍ시식회'를 하나로클럽 양재점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는 일상적으로 한국인의 식탁에 오르는 먹거리 중에서 부추, 콩, 청국장, 시금치 등 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음식 54가지를 전시하고 고객들이 직접 시식도 해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전시된 음식은 대한암예방학회가 2005-2006년 연합뉴스에 연재한 시리즈를묶어 펴낸 '암을 이기는 한국인의 음식 54가지'에 실린 것들로 책 내용도 전시된 음식과 함께 소개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시작 전부터 수십명의 고객들이 전시된 음식물을 살펴보며 주위에서 쉽게 접하던 음식들에 탁월한 항암효과가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워하는 등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토종 농산물의 모양과 맛에 쉽게 친숙해질 수 있도록 전시된 농산물로 주먹밥을직접 만들어 먹어보는 '우리농산물 주먹밥 만들기' 코너도 마련돼 어린이 고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전시된 음식의 항암효과에 대한 즉석 퀴즈를 맞춘 고객에게 전시된 농산물 등 각종 사은품을 증정하는 '암을 이기는 음식 퀴즈대회'도 함께 열렸다.

하나로클럽은 이달부터 우리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우수고객 1천명에게 '암을 이기는 한국인의 음식 54가지' 책자를 배포하고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도서할인쿠폰을 증정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또 내달 11일에는 양재동 사옥에서 대표저자인 박건영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를 초청, 저자특강을 열고 책에 소개된 농산물의 할인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우리 땅에서 자란 우리농산물의 효능과 우수성을 보다 많은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어려운 농민들을 돕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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