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칼럼 40

남을 위해 살았던 것만이 보람으로 남아 - 김형석 전 연대 철학과 교수 신문 인터뷰 중에서

올해로 100세가 되었습니다. 젊은 시절의 苦生이 많았는데, 사람들은 나보고 복 받은 사람이라고 그럽니다. 萬若 人生을 되돌릴 수 있다 해도 젊은 나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그때는 생각이 얕았고 행복이 뭔지 모르고 살았다. 지나고 보니 인생의 절정기는 철없던 청년기가 아니었습니다. 인생의 매운맛, 쓴맛을 다 보고 나서야 행복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으니까요. 무엇이 소중한지를 진정으로 느낄 수 있었던 시기는 60대 중반에서 70대 중반까지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60세 정도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가능하면 몇 살 정도 살고 싶으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정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때까지 사는 것이 가장 좋다고 대답하겠습니다. 나이가 드니까 나 자신과 내..

신문 칼럼 2020.11.28

[이봉수의 미디어 속 이야기]박근혜 대통령 ‘처세술’ 누구한테 배웠나

경향신문 기사 프린트 페이지 인쇄하기 [이봉수의 미디어 속 이야기]박근혜 대통령 ‘처세술’ 누구한테 배웠나 유아독존, 아전인수, 교언영색, 당동벌이, 객반위주…. 지난 16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을 듣고 ‘도대체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고심하며 떠올려본 사자성..

신문 칼럼 2014.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