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19:71>
천형이라 불리는 한센병, 나병 심지어 문둥이라 불리며 천시와 멸시를 받는 사람들이 소록도에 살고 있습니다. 인격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지만, 우리 인간사에 존재하지 않고 분리되어 살아왔던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누구보다 더욱 그들을 사랑해 주셨습니다. 그러기에 그들은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참된 천국 소망을 갖고 살고 있습니다. 그 입술로는 늘 감사만을 뇌이며 살아가고, 마음을 다하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살아갑니다. 과연 주님 앞에서 우리가 아들보다 낳은 것이 무엇일까요?
우리는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그들을 향해 수많은 세월 동안 돌을 던져 왔습니다. 천형의 땅이라 불리는 이곳, 소록도에 사는 그들은 한센병에 걸린 이유로 교육의 기회도 갖지 못하고 세상에 살고 있으나, 존재 감을 박탈당한 사람들입니다.
본인의 이름과 호적이 없어지고 새로운 이름이 주어지며, 살아있을 때는 강제 노역으로 시달리고 죽게 되면 실험대상으로 여겨져 무자비한 시체 해부를 당하기도 합니다. 병이 유전된다는 잘못된 인식으로 결혼하여 정관수술을 당하게 되는 자들, 그들은 丁寧(조금도 틀림없이 꼭.더 이를 데 없이 정말로) 사람으로 살지 못하며 이 땅에 머물고 있습니다.
한센병은 항나제 주사로 최소 3개월만 치료를 하여도 전염성이 사라지는 병입니다. 너무나 단순한 치료로 전염성이 사라지고 꾸준한 치료로 회복이 가능한 疾患입니다. 주님은 그들을 사랑하셨는데… "아이들 간을 빼 먹고 산다", " 이 병은 하나님께서 내리신 병이다"라는 인식으로 賤視하며 그들에게 죽음과도 같은 고통을 주어 왔습니다.
오동찬 부장은 19년이라는 짧지 않은 세월 동안 이분들과 호흡을 같이하며 살았습니다. 그 세월 동안 그분들께 해 드릴 수 있었던 것은 但只 그들의 말을 들어드리는 것이었습니다.
오 부장은 주님만을 바라보는 삶, 이 땅에서 누리는 천국의 모습을 그들로부터 보고 배우며 얻습니다. 주님을 구주로 섬기며 사는 우리들… 예수께서 우리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사랑으로 영혼의 나병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한센으로 고통하는 외로운 그들에게 편견과 차별을 버리고 먼저 손을 내밀 수 있는 찬된 크리스천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저에게 대시며 가라사대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맏으라 하신대 즉시 그의 문둥병이 깨끗하여 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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