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다 남은 수박, 랩 씌워 보관땐 세균 3000배
먹다 남은 수박을 랩으로 싸서 냉장보관할 경우 수박 속살만 잘게 잘라 밀폐용기에 보관할 때보다 세균이 300배 이상 많이 번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쪼갠 수박을 랩으로 싸서 보관한 경우 사흘째 되는 날 세균 수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때 세균은 42만 마리가 검출됐는데 처음 수박을 반으로 자르자마자 검출된 140마리에 비해 3000배 상승한 수치다.
보통 식품의 세균 수 기준은 식품마다 다르지만 g당 최소 1만에서 10만 마리 사이다. 소비자원은 “세균 수가 42만 마리면 일반 식품의 기준 세균 수를 훨씬 뛰어넘은 것으로 배탈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박의 속살만을 잘게 깍둑썰기를 한 다음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할 때는 5일 차에 최대 세균 수(1300마리)를 기록했는데 랩으로 싸 보관할 때의 최대 세균 수와 비교했을 때 약 320분의 1이었다.
백연상 기자 baek@donga.com
1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쪼갠 수박을 랩으로 싸서 보관한 경우 사흘째 되는 날 세균 수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때 세균은 42만 마리가 검출됐는데 처음 수박을 반으로 자르자마자 검출된 140마리에 비해 3000배 상승한 수치다.
보통 식품의 세균 수 기준은 식품마다 다르지만 g당 최소 1만에서 10만 마리 사이다. 소비자원은 “세균 수가 42만 마리면 일반 식품의 기준 세균 수를 훨씬 뛰어넘은 것으로 배탈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박의 속살만을 잘게 깍둑썰기를 한 다음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할 때는 5일 차에 최대 세균 수(1300마리)를 기록했는데 랩으로 싸 보관할 때의 최대 세균 수와 비교했을 때 약 320분의 1이었다.
백연상 기자 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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