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를 뜨거운 물속에서 고통 없이 죽이는 방법이 없을까? ”어떤 괴팍한 과학자가 며칠 동안 이런 연구를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시험 삼아 개구리 한 마리를 뜨거운 물이 담긴 냄비에 넣었더니 깜짝 놀라 바로 뛰쳐나왔고 또 한 마리를 넣었더니 빠져나오지는 못했지만 무척 고통스러운 울음소리를 내었다는군요.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아예 찬물 속에 개구리를 놓고 조금씩 물을 덥히기 시작했더니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답니다. 물속에서 여유롭게 헤엄치던 개구리가 아무런 소동도 부리지 않고 서서히 죽어갔던 거죠. 이 장면을 관찰하던 과학자는 순간 두려움을 느껴 연구실을 뛰쳐나갔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죽어간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