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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畵展 - 성환조 [ 전후회 충북지회 ] 제189호 2020.5.15.

꿈 꾸는 소년 2020. 11. 26. 06:18

나의 시화전

밝은 햇볕이 가득 채워진 공간

나만이 들여다보는

나의 작은 시화전

 

혼자서

陳列된 作品(예술 창작 활동으로 얻어지는 제작물.) 돌아본다

시화의 한 점 한 점마다

나의 손길이 묻어 있는 작품전

 

시간 나는 대로 시간 속에 잠겨

떠오르는 시상에 젖어 

깊은 느낌을 받아

나의 시화전 흐름에 잠기다(깊숙하게 박히거나 묻히다.)

 

창문을 열어 해묵은(어떤 물건이 해를 넘겨 오랫동안 남아 있다.)

벤치에서

나의 작은 시화전을 조용히

지켜본다 눈여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