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화전
밝은 햇볕이 가득 채워진 공간
나만이 들여다보는
나의 작은 시화전
혼자서
陳列된 作品(예술 창작 활동으로 얻어지는 제작물.) 돌아본다
시화의 한 점 한 점마다
나의 손길이 묻어 있는 작품전
시간 나는 대로 시간 속에 잠겨
떠오르는 시상에 젖어
깊은 느낌을 받아
나의 시화전 흐름에 잠기다(깊숙하게 박히거나 푹 묻히다.)
창문을 열어 해묵은(어떤 물건이 해를 넘겨 오랫동안 남아 있다.)
벤치에서
나의 작은 시화전을 조용히
지켜본다 눈여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