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비쳐 몰랐어요
나도 이렇게 늙어 갈 줄은 예전에 미처 몰랐어요.
세상 사람이 다 늙어도 나는 언제까지나 靑春일 거라고 생각했지요.
부모님의 사랑이 그렇게 크고 깊은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자식을 키우고 또 그 애들이 자식을 키우며 다시금 큰 사랑이 그리워집니다.
☞ 다시금 : 부사 ‘다시’를 강조하여 이르는 말.
아내가 이렇게 고맙고 所重한 사람인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사랑하며 다투며 마주 보고 살아온
愛憎의 기나긴 세월, 앞으로라도 잘해야겠죠.
손자들이 이렇게 귀엽고 예쁜 줄은
예전엔 미쳐 몰랐어요.
아들 딸 키울 때는 바깥 일 핑계로 아이들이
어떻게 컸는지 얼마나 예쁜지 몰랐어요.
건강한 몸과 마음이 그렇게 그렇게 所重한 줄은
예전옌 미쳐 몰랐어요.
건강한 신체에 健全한 정신이 깃든다는
☞ 건전하다 : ① 병이나 탈이 없이 건강하고 온전하다.
② 사상이나 사물 따위의 상태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정상적이며 위태롭지 아니하다.
말을 수 없이 들었지요.
세상만사가 다 때가 있고 놓친 기회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걸
예전엔 미쳐 몰랐어요.
이제라도 깨달은 건 그나마 다행이겠죠!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사람마다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을
또한 알았도다.(전 3:11) <오륜늘푸른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