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내 사랑, 내 어여뿐 것(박규숙)

꿈 꾸는 소년 2013. 1. 4. 11:36

하늘에

해 심고 별 심을 때

너는 내 눈 속 깊이

박아 두었지

상처투성이 가사 그대로

내 눈동자에 박힐 때

피와 눈물이

한없는 강물이었다.

 

하늘에

해 심고 별 심을 때

너는 내 눈 속 깊이

박아 두었지

심장도 너무 멀어서

피와 눈물 다 흘리고는

내 눈 깊이 박혀 버린 너

 

내 사랑

내 어여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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