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움 효과-전국적 스포츠메카로 도약 |
물적토대+인적노력=스포츠·문화산업 중심과 지역경제 활성화 류시춘과장, 최기욱계장 국무총리상 수상…공휴일도 잊은 헌신적 노력 |
입력시간 : 2013. 01.08. 11:17 |
동‧서양 막론하고, 인간으로서의 마음과 육체를 아우르는 전인교육(全人敎育) 기본전제가 지‧덕‧체(智‧德‧體)이다. 다시 말해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는 교육, 종교, 스포츠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우리고장에는 지역사회 주민들이, 문화 예술을 공유하며 지‧덕‧체를 향상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있다.
2009년 9월18일 개관한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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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는,,
조화(Harmony)와 중심(Centrum)의 의미를 조합하여 명명(命名)한 하니움(Hanium)문화스포츠센터는, 개인주의적, 금융자본주의적 경제체제의 한계로 인한 중산층 붕괴와 심화된 양극화현상으로 불안하고 우울한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각종 문화공연과 스포츠행사를 통하여 정신적인 위안을 안겨주고 있다.
예술의 본향답게 국악 연주회, 연극, 음악회, 전시회, 어린이를 위한 동물 뮤지컬, 작가의 강연, 청소년문화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은 화순군민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을 준다.
특히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는 화순의 ‘스포츠산업’을 활성화 시키는데 공간적 기여를 많이 하였다.
연면적 17,124㎡ 위에 총 공사비 377억원을 들여 2,730석의 실내체육관과 725석의 적벽실, 160석의 만연홀, 300면의 주차장, 용대 못 등 주변 공원으로 조성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는 국내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infra)를 바탕으로 주변에 공설운동장과 테니스코트장을 갖추고 있어 각종 스포츠행사를 연중무휴로 즐길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수직 복합건물이다.
지상1층의 실내체육관(2730석)은 가로72m×세로42m 크기로 국제규격의 배드민턴 경기장 14면, 혹은 배구경기장 3면을 설치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 농구. 탁구 등 경기가 가능하고 회랑(回廊)은 선수들의 커뮤니케이션 휴식장소로 이용된다.
전년도인 2012년도에는 동계(冬季)와 하계(夏季) 총 6차례에 걸친 꿈나무들과 청소년 및 국가대표 배드민턴 전지훈련을 하니움실내체육관에서 실시하였고, 전남연합회장기 생활체육배드민턴대회, 제 42회 협회장기 전국단체 대항 태권도대회 겸 2013년도 국가대표선수 선발 예선대회, 연맹회장배 전국 남‧여9인제 배구대회 등 굵직굵직한 체육대회를 비롯하여 화순군이 6위한 도민(道民)체전, 연인원 25,000관객을 동원한 도민생활체육대회, 이용대 체육관 개관기념 국제 그랑프리와 주니어 대회도 동시 유치하여 성황리에 개최, 마무리를 하였다.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는 이런 대회들을 성공적으로 치러 냄으로써 대외적으로 선수단 및 관람객들에게 청정화순의 인심과 아름다운 자연을 홍보함과 동시에 화순의 브랜드 가치와 군(郡)위상을 고취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한 몫을 하였다.
한국은행 지역개발유발효과 기준 근거자료에 따르면 2012년 전지훈련 유치와 시군별 체육대회 개최에 따른 지역경제유발효과는 60억 정도로 연인원 7만 여 명이 참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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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스포츠산업'의 숨은 역군들 - 화순군청 스포츠산업과
화순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이렇게 각종 대회를 유치하고, 성공적인 결과는 얻을 수 있었던 데는 화순군청 스포츠산업과(과장 류시춘) 직원들의 보이지 않는 노고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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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주로 주말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주말도 잊은 채 직원들이 노력봉사를 하고, 다행히 결과가 좋아 고생한 만큼 직원들 스스로도 보람을 느낀다.” 라며 2012년 모범공무원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최기욱 계장은 말한다. 최기욱 계장은 각종 스포츠대회 유치 및 개최와 그에 따르는 지역경제 파급효과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수상하게 되었는데, 수상의 모든 공(功)을 같이 근무하는 류시춘 스포츠산업과장과 동료, 부하직원들에게 돌리는 겸손한 공무원이다. 한편 류시춘 스포츠산업과 과장도 우수공무원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여 화순군청 스포츠산업과는 겹경사가 났다.
최기욱 계장은, pump 이론-우물가에서 펌프질 하는 사람은 처음에 물 한바가지를 우물에 먼저 부어넣는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물이 펌프질 한 만큼 나온다.- 예를 들면서 "세상사도 똑같아 먼저 물 한바가지를 퍼줘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순박하게 말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라는 金言을 떠 올리게 하는 최기욱 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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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에는 생활체육회와 화순군체육회가 조직적으로 이원화 되어있지만 서로 유대관계를 잘 이루어 상호보완하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고 한다.
군민을 섬기는 성실한 공무원과 사심없이 건전한 스포츠정신으로 운영되는 체육단체, 그리고 쾌적한 공간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가 삼위일체를 이루고 있어 화순의 스포츠산업은 2013년도에도 힘차게 약진할 것을 기대해 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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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선 기자 hoahn01@hanmail.net 엄태선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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