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있다』를 읽고
손순남 권사
필자가 많은 신앙의 저명 인사들을 만나게 되면 자연스럽게 질문이 나온다고 한다.
‘무엇이 당신으로 하여금 그렇게 살게 했는가?’라고 묻는다고 한다. 필자는 ‘비범한 사람들’의 말을 종합한 결론은 바로 이것 이었다. 라고 정의하고 있다.
“눈이 뜨이면 모든 것이 달라진다. 존재의 원형질까지 변한 것같이 행동할 수 있다.”
인간은 시공간을 초월한다는 것은 근원적으로 한계를 지니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사람은 자신이 경험한 것 이상을 받아들이기 힘든 존재인 것 같다. 그러나 사람들은 경험의 범주 내에서 모든 것을 바라보고 해석 한다. 그러나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항은 내가 경험한 것보다 더한 것이 분명히 있다는 사실이다. 이 사실을 겸손하게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한다. 달라스 윌라드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 있는 것 자체가 영적인 것입니다. 예수 안에 사는 삶에는 영성이 내포돼 있습니다. 크리스천의 영성은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도록 내면의 성품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른 다는 것은 영성보다 더 큰 개념입니다. ~ 순종의 중요성. 순종하려는 의지는 영성이라는 화차를 끄는 기관차와 같습니다. 오늘을 사는 크리스천들에게 필요한 것은 범사에 그리스도를 따르고 진지하게 노력하는 순종의 자세입니다. 하나님에 대해 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삶 속에서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크리스천들에게 순종하는 제자도가 사라졌습니다. 제자가 아닌 사람들이 외치는 여성이야말로 공허합니다.” 이 구절에서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메시지로 울린다.
그리고 ‘뱀파이어 크리스천’이란 구원을 위해 필요한 그리스도의 피에만 관심이 있을 뿐, 그리스도인으로서 순종하며 제자가 되어 합당한 삶을 사는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크리스천을 지칭하는 말. 이 용어가 오늘의 성도들에게 주는 함의를 압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 제자가 되었을 때, 보이지 않는 靈을 보이는 삶으로 살아낼 수 있다.
복음을 선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크리스천의 변화된 삶을 통해서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어떤 경우에도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이름을 발견하는 것이야 말로 지상의 작업입니다. 그 이름을 발견하는 것이야 말로 지상 최대의 작업입니다. 예수님을 발견하기까지 우리의 노력은 중단되어서는 안 됩니다.” 리차드 마우의 말씀에 믿는 자들의 신앙의 지표로 삼으면서 살아갔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입니다.
“분명히 기억해야 할 사항은 죽은 뒤에 가는 그 나라만이 아니라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 역시 하나님의 나라라는 사실입니다. 이 땅에서 타락한 인간이 살 수 밖에 제한된 삶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타락 이전의 완전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신자가 예수님을 믿고 그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을 때에 그리스도의 영이 그 안에 들어갑니다. 바로 내 안에 오신 예수님의 영의 인도함을 받는 삶이 하나님나라의 삶입니다.” 손기철 장로님의 글에 공감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깨닫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현상과 보이는 것 외에 분명히 더 있다는 사실이다.
□ 임직자로 다짐하고자 하는 자세
오륜교회의 임직자로서 부족하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겸손히 주님을 섬기며 순종하며 헌신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겸손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생활하고자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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