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엡 6:1~3>
♧ 왜 부모를 공경해햐 하는가?
1. 옳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왜 우리는 부모를 공경해야 할까요? 왜 우리는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할까요? 그 이유는 하나님이 보실 때 그것이 옳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보모 공경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이것이 옳으니라" 굉장히 강력한 표현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런데 언제 이 표현이 사용되었습니까? 하나님의 성품을 말하고 절대적인 가치를 애기할 때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부모를 공경하는 것, 부모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하나님의 성품에도 맞는 것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창조하신 원리에도 맞는 것입니다.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은 우리 인간에게 너무나 마땅한 일이고 옳은 일입니다. 사람들이 볼 때도 그렇고 하나님이 보실 때도 그렇습니다.
2.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기 때문입니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2절) 약속 있는 첫 계명이란 십계명 중에 5계명을 말합니다. 우리가 잘 알듯이 십계명을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제1계명부터 4계명까지는 하나님에 대한 계명이요,5계명부터 10계명까지는 사람에 대한 계명입니다.
그런데 사람에 대한 계명중에 첫 번째 계명이 바로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입니다. 그러니까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은 인간에게 말씀하신 계명 중에 첫 번째의 계명일 뿐만 아니라 오직 이 계명만이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이 담보된 계명입니다.
그래서 부보를 공경하라는 이 계명을 약속 있는 첫 계명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3. 신앙의 척도이기 때문입니다.
왜 우리가 부모를 공경해야 합니까? 그것은 부모공경이 우리 신앙의 척도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부모에 대한 효도를 말씀하면서 순종, 공경, 경외라는 단어를 사용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단어들은 사실 하나님을 대하는 태도와 관련된 단어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당신께만 사용될 수 있는 이런 단어들을 우리 육신의 부모에게 사용하셨습니다.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고 했습니다. 또 레19:3절을 보면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라"고 말씀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당신을 대하는 태도와 관련된 순종과 공경과 경외라는 말을 우리 부모에게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보이는 이웃을 사랑하듯이 하나님을 순종하고 공경하고 경외하는 자가 눈에 보이는 육신의 부모를 순종하고 공경하고 경외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모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는 자는 곧 하나님을 순종하지 안하는 것이고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자는 곧 하나님을 공경하지 않는 것이며 부모를 경외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부모의 말씀에 순종하고 부모를 공경함이 곧 우리의 함이 곧 우리의 신앙의 척도가 되기 때문입니다.
♧ 어떻게 부모를 공경해야 하는가?
1. 부모를 경히 여기지 않는 것입니다.
"너를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잠 23:22) 부모를 경히 여기지 말라는 것은 부모를 가볍게 여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배우지 못했다고 가진 것이 없다고 함부로 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무시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업신여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누가 뭐라 해도 부모님은 내게 생명을 주신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부모님을 통해 우리를 이 땅에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우리 중에 부모 없이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부모님을 하나님의 대리자로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모를 경홀히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면 부모를 경홀히 여기지 않는 것은 구체적으로 뭘까요? 그것은 부모님의 말씀을 청종하는 것입니다. 청종한다는 것은 말씀을 잘 듣는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님이 말씀하시면 시대에 뒤떨어진 얘기라 무시하지 마십시오. 잔소리라고 무시하지 마십시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부모를 경홀히 여기지 않는 것이고 부모를 경홀히 여기지 않는 것은 곧 부모의 말씀을 청종하는 것입니다.
2. 부모를 즐겁게 하는 것입니다.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잠 23:25) 효도란 부모님의 마음을 즐겁게 해 드리는 것입니다. 부모님으로 하여금 기쁨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부모님을 즐겁게 해 드리는 것은 뭘까요? 어떻게 해야 부모의 마음이 즐거울까요? 그것은 자녀가 지혜로운 삶을 살 때입니다.
"내 아들아 만일 네 마음이 지혜로우면 곧 내 마음이 즐겁겠고"(잠 23:15) 자녀된 우리가 어리석은 삶을 살지 않고 지혜로운 삶을 살 때 부모의 마음에 즐거움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어리석은 자는 누구입니까? 어리석은 자는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며 하나님과 상관없이 살아가는 자입니다.(시 14:1절a)
그렇다면 지혜로운 자는 어떤 사람일까요?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입니다.(잠 9:10) 그러므로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진리를 떠나 살 수 없습니다. 여호아를 경외하는 자는 진리 안에서 행하는 삶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사도요한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자는 진리 안에서 행하는 삶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사도요한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없다고 했습니다.(요삼 1:3절b~4)
3. 부모의 영혼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인으로 부모님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효는 바로 복음을 전하여 부모의 영혼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죽음이 끝이 아님을 믿는다면 어찌 부모님의 영혼을 그대로 방치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부활하신 예수님은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 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요 20:23)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내가 전하는 복음을 듣고 영접하면 누구든지 그 죄를 사함받고 구원을 얻지만 내가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그 영혼을 죄 가운데 그대로 있게 되어 영원한 형벌과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녀로서 우리 부모님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효는 부모님의 영혼 구원을 위하여 기도하고 복음을 전하여 그 영혼을 구원하여 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자녀로 죄와 죽음의 법에서 해방된 생명을 가지고 이 땅을 떠나시게 하는 것입니다.
4. 살아계실 때 부모를 공경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효도는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는 돌보지도 않고 아무렇게나 대하다가 돌아가시면 그 순간부터 효도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식들은 늘 부모님이 언제나 내 곁에 살아 계실 것으로 착각합니다.
그래서 늘 부모에 대한 효도를 내일로 미룹니다. "나무는 고요하려 하나 바람이 가만히 있지 아니하고, 자식이 부모를 봉양하려 하나 부모는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말과 같이 부모님은 언제 우리 곁을 떠나실지 모릅니다. 어느 한순간 부모를 공경하라는 이 계명이 나와는 상관없는 계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효도는 지금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어느 순간 함께 할 수 없는 순간이 오기 때문입니다. ◑
'오륜교회[2] 2008.'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왜 당신은 성령을 받아야 하는가? / 김은호 목사. 제29권 29호. 2017.07.16. (0) | 2019.08.01 |
---|---|
넘어짐에는 이유가 있다 / 제29권 21호. 2017.05.21. (0) | 2019.08.01 |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 김은호 목사. 제29권 17호. 2017.04.23. (0) | 2019.08.01 |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 김은호 목사. 제29호 16호. 2017.04.16. (0) | 2019.08.01 |
"다 이루었다"를 선포하라 / 김은호 목사. 제29권 15호. 2017.04.09. (0) | 2019.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