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교회

지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2012.4.22 / 제24권 17호>

꿈 꾸는 소년 2012. 5. 15. 09:33

<창 13:14~16> - 아브람이 헤브론으로 옮기다.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15.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16.내가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하나님은 끊임없이 말씀하시는 분이십니다. 기록된 말씀을 통하여, 때로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하여, 때로는 내가 처한 여러 상황과 환경을 통하여 말씀하시는 분이십니다. 아브라함이 사랑하는 조카 롯을 떠나 보낸 후 외로히 홀로 남아 있을 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찾아오사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 눈을 들어 바라보라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14절)"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너는 눈을 들어 바라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조카 롯이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의 땅과 같은 요단 온 지역을 선택하여 떠 났났다고 해서  고개를 떨구고 땅만 쳐다보지 말라는 것입니다. '눈을 들어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失意에 빠진 아브라함, 씁쓸한 마음에 젖어 한숨 쉬고 있는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셔서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남쪽과 북쪽,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보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바로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바라보라는 것은 곧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돈이 아닌 매래의 비전을 주셨을까요? 비전이 곧 최고의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에게 최대의 자산은 바로 비전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인 저와 여러분에게 최고의 자산은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 숨쉬는 꿈입니다. 장차 하나님이 이루심으로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실 거룩한 꿈 그것이 우리의 최고의 資産입니다. 비전이 없이는 복의 根源이 될 수 없습니다. 비전이 없이는 축복의 통로가 될 수 없습니다. 비전이 없으면 내일에 대한 설레임이 없습니다. 설레임이 없는 사람은 無氣力한 자로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 아브라함과 롯의 비교

 

 그런데 아브라함만이 눈을 들어 바라본 것이 아니라 롯도 눈을 들어 바라보았습니다. 두 사람 다 똑같이 눈을 들어 바라보았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에게는 너무나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눈을 들어 땅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았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그 약속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실 그 비전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나 롯은 땅만을 보았습니다.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보라고 하신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롯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았습니다. 하브라함은 하나님이 보라고 하신 동서남북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나 롯은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의 땅과 같은 요단 온 땅 지역만을 바라보았습니다. 오늘 대부분의 사람들도 록과 같이 하나님이 바라보라는 것은 보지 않고 자신들이 보기에 좋은 것, 자극적인 것, 당장에 필요한 것들만을 바라봅니다. 아브라함은 미래의 비전을 선택했지만 롯은 현실을 택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지금은 남의 땅이고 거친 땅이지만 하나님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그 약속의 땅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롯은 지금은 아름답지만 멸망을 당할 소돔과 고모라의 땅을 선택한 것입니다. 인생은 선택입니다. 우리는 매일 아브라함과 같은 선택을 할 수 있고 롯과 같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 하나님의 약속

 

 그러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말씀하시면서 주신 약속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첫째로,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내 자손에게 주리라(15절). 둘째로,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게 하리라(16절). 이렇게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보이는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게 하리라"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이 약속의 말씀이 아브라함에게 얼마나 큰 힘과 위로가 되었겠습니까?

 

 □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그런데 하나님은 눈을 들어 바라보되 북쪽과 남쪽,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비전을 바라볼 때 그냥 눈을 들어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동서남북을 바라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한쪽만 바라보는 것이 아닙니다. 사방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동서남북은 모든 것이 열려 있음을 말합니다. 막힌 곳이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거룩한 꿈과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는 자에게는 어떤 것을 통해서라도 그 문을 여시겠다는 것입니다. 동쪽이 막히면 북쪽을 열어 주시겠다는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 숨쉬는 거룩한 꿈을 가진 어느 쪽을 향하여 가든지, 어디를 향하여 나아가든지 하나님께서 책임져주시고 닫힌 것도 열어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꿈을 가진 자는 절대로 낙심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람은 꿈을 가지되 큰 꿈을 가져야 합니다. 한 마디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는 말은 큰 큰 꿈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꿈을 가지되 큰 꿈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햐 크신 하나님, 위대하신 하나님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큰 꿈을 가진 자가 큰 것을 봅니다. 그러므로 꿈을 꿀 때에는 크게 꾸십시오.

 

 □ 너 있는 곳에서

 

 그런데 하나님은 어디에서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보게 하셨습니까?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14절b)"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비전을 본 곳이 어디입니까? 지금 아브람이 서 있는 그 자리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아브라함이 서있는 자리는 어떤 곳입니까? 조카 롯이 먼저 선택하고 떠나버린 荒凉한 벌판입니다. 가장 좋은 곳 아름다운 곳을 다 빼앗겨버린 그래서 인간적으로 전혀 소망이 보이지 않는 곳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황량한 벌판에서 광야의 한 복판에서 소망이 보이지 않는 절망의 땅에서 비전을 바라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다른 곳으로 떠나라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바로 그 자리 네가 서 있는 그곳에서 새로운 비전을 바라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특별한 자리로 가서 비전을 바라보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을 바로 네가 서 있는 그 자리에서 비전을 바라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 네가 머물러 있는 그 자리에서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보기를 원합니다. 내가 비록 광야와 같은 곳에 머물러 있다 할지라도 내가 지금 사방으로 욱여싸임을 당하여 있다 할지라도 바로 그 현장에서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바라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지금 내가 있는 그 자리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지금 내가 머물러 있는 그 외로움의 자리, 실패의 현장,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그 절망의 자리에서 말씀하시고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당신이 바로 머물어 있는 그 현장에서 눈을 들어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을 바라보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더 좋은 환경, 더 나은 자리에서가 아니라 바로 당신이 머물러 있는 그 실패의 자리, 외로움의 자리에서 당신을 축복하기를 원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