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교회[2] 2008.

단세/다시 찾아오시는 예수님<2012.11.10/ 연예인 하덕규 목사>

꿈 꾸는 소년 2012. 12. 1. 09:55

☞ <요 21:15~19>

 

 예수님을 가장 가까이에서 모시고 열정을 다해 따른 수제자 베드로는 예수께서 잡히시던 날 밤 주님을 배신하는 일을 하고 맙니다. 대 제사장의 뜰에서 조그만 여종이 묻는 마에 그만 세 번씩이나 예수를 모른다는 부인을 하고 주님을 저주까지 한 것입니다. 삼년동안이나 예수님을 따르고 있었지만 정작 제자들은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잘 몰랐습니다. 제자들은 아직 참되게 주님을 섬기는 관계 속으로 들어가지 못했던 것이지요.

 그 커다란 실패 이후에, 베드로르 비롯한 몇 명의 제자들은 갈리리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그 곳으로 ... 예수님은 제자들을 찾아가셨습니다.

 

 말없이 조반을 다 드신 다음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세 번이 질문을 던지십니다. 세 번을 부인했던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번을 물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네가 나를 사랑하는냐?"는 세 번의 질문에 세 번의 신앙고백을 반복하면서 베드로을 다시 부르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자기 삶 가운데 가장 초라한 자리에서, 주님을 다시 만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아무런 책망도 하지 않으시고 그저 나를 하랑하느냐고 물으시면서 주님 편에서 먼저 관계를 회복하고 계십니다.

 

 '반석'이라고 부르셨던 베드로의 정체성을 회복하시고 실패자 베드로에게 새로운 소명을 불어 넣고 계시는 것입니다. "내가 떠난 후 내 양들을 부탁한다."는 말씀입니다. 사실 이 세상에서 실패를 경험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남모르는 실패감을 가슴에 안고 살아 본 적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기독교의 위대함은, 하나님으 능력이 약한 자들, 실패자들에게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C,S 루이느는

 

 '순전한 기독교'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나를 인도하신 하나님의 최종 목적지는 절대적인 온전함이다." 그분의 온전하심처럼 우리를 그렇게 만드시려는 목표를 끝내 이루시겠다는 것이 나를 향하신 흔들리지 않는 그분의 뜻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이 내 목숨 하나 부지하기 위한 삶이 방향에서 그 분을 향한 순전한 방향을 되찾기 까지 계속 나를 권면하십니다. 계속해서 나를 추적하시면서 우리를 부르시고 또 부르시며 찾아오십니다. 때때로 그것은 다른 모습으로 다가 올 것입니다. 목풍과 같은 고난과 실패의 모양으로, 또 어떤 때엔 순풍으로... 가정에서, 직장에서... 모든 일상 속에서 주님께서는 나에게 질문하실 것입니다.

 

 "네가 너를 사랑하느냐?"

 

 오늘의 이 본질적인 질문에 우리가 전 존재를 드려 답하는 한 방향으로이 지속적인 순종이 삶을 살 수 있다면 우리는 언젠가 온전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이라는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그런 때 우리는 더욱 참된 예배자로 살 수 있을 것이며, 생명의 떡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누어 죽어가는 사람들을 살리는, 이 땅위에서의 교회 된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