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루
또 한 해를 안고
시퍼런 동해의 물살을 비집고
새 날은 밝아온다.
우리들의 사는 길 마당
새로운 출발
새로운 시작을
노크하는
찬란한 빛
뿌린다.
빛발처럼 뿌린다.
손잡고
힘찬 발걸음 내딛는
새 아침의 결심
부푸는 가슴에
약속을 건다.
다짐하는 숨소리
내품는다.
희망의 나라 곳곳에
용기를 가져다가주는
甲午년 아침은
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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