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세

보기를 원하나이다<눅 18:35~43/2014.11.18>1 - 채에스더 목사(지구촌 사랑의 나그네 선교회 대표)

꿈 꾸는 소년 2014. 11. 23. 17:17

 <눅 18:35~43>

 

 본문에 나온 장님 거지는 많은 핸디캡handicap을 가진, 아무것도 소유한 것이 없는 가난하고 불쌍한 인물이다.

하지만 그는 예수님을 알았고, 하나님은 그를 통해 영광을 받으신다. 

 나 또한 태어났을 때부터 저주를 받고 태어났다. 어머니는 생후 1주일간 젖도 주지 않은 채 나를 방치했고, 그 후 고모는 처녀의 몸으로 나를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고모는 나를 데리고 아이 셋 딸린 남자에게 시집을 갔고, 매일같이 고모부에게 가혹한 폭행을 당하다가 끝내 죽고 말았습니다. 고모는 나에게 예수님 같은 존재다. 나를 사랑해주고, 축복해주던 고모, 고모가 나에게 남겨주신 사랑의 불씨는 내 이웃에게 전해져 아직도 타오르고 있다.

 고모가 죽고 어쩔 수 없이 다시 집으로 돌아왔을 때 나를 기다리는 것은 어머니의 폭행과 폭언이었다. 청력을 잃을 만큼의 잔인한 폭행, 저주 섞인 욕설, 굶주림 속에서 난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을 원망하며 지냈다. 어머니는 가난을 견디기 힘들었는지 결국 동생과 나를 두고 집을 나갔다. 우린 살이 썩어 들어가는 피부병, 화재로 인한 화상, 굶주림으로 병들어가고 있었다. 그때 누군가 동생을 데리고 갔고, 난 동생과 기약 없는 이별을 했다.

 서울로 오 ㄴ나는 다리 밑에서 노숙을 하며 추위와 싸우고, 구걸해서 끼니를 때우며 소망이 없는 悲慘한 날들을 보냈다. 과연 이 세상에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있을까? 이 땅에 내가 존재하는 이유가 뭘까? 난 그때부터 죽음을 꿈꿨다. 그 후 수차례 자살을 시도했지만 그때마다 실패했고, 죽는 것도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더욱 절망했다. 

 고아원으로 보내진 나는 어느 미국인의 도움으로 미국으로 가게 되었다. 영어 한 마디 할 줄도 모른 채 미국에 홀로 던져딘 나는 또다시 노숙을 하며 절망적인 날들을 보냈다. 그때 중국인 천사의 도움으로 취직을 해서 청소부, 식당 일을 하며 이전보다 나은 삶을 살게 되었다.

 그때에 어는 멋진 남자가 내 마음을 사로잡았고, 난 끝없이 구애했다. 하지만 그는 나에게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때 누군가가 나에게 와서 예수님에 대해 애기해 주었고, 난 간절히 기도했다. 어디선가 "그가 너와 결혼할 것이다."라는 음성이 들리자 평안이 넘쳤고, 자신감이 넘쳤다. 그 후 남자는 "당신을 사랑하지는 않지만 결혼하겠다. 왜 내가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결혼을 결심했다. 비록 난 사랑받지 못하고 결혼했지만, 3캐럿짜리 다이야몬드를 받고 신데렐라가 되어 도저히 꿈꿀 수 없었던 화려하고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었다. ◑

요약 / 김기희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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