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 8:16~17>
□ 성령이 우리의 증인
우리는 예수를 믿음으로 죄와 죽음의 법에서 해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무서워하는 종이 아닌 양자의 영을 받아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양자의 영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을 누가 확인시켜 줍니까? 누가 증인이 되어 줍니까?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16절) 내 안에 계신 성령께서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내가 양자의 영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내 마음속에서 증언하십니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에 대한 보증은 사람이 아닙니다. 바로 내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께서 우리의 영으로 더불어 내가 양자의 영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내 마음속에서 증거하십니다. 만일 사람이 보증이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 사람이 죽으면 누가 나를 보증해 줍니까? 사람의 마음은 朝夕之變입니다. 사람은 변합니다. 그런데 그 변하는 사람이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에 대하여 증인이 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은 나의 영으로 더불어 하나님이 나의 아빠이시고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증언하십니다.
□ 하나님의 상속자, 그리스도와 함께한 상속자
우리는 양자의 영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하나님의 자녀를 하나님의 상속자라고 말합니다.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라고 말합니다.(17절a) 그렇습니다. 자녀는 부모로부터 재산을 상속받습니다. 다른 이유 때문이 아니라 오직 자녀라는 것 때문에 부모의 재산을 상속받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 역시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상속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는 자녀로서 영생만을 얻는 것이 아니라 상속자로서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받습니다. 그런데 어떤 상속자입니까? 그리스도와 함께한 상속자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한 상속자라는 말은 그리스도와 함께 공동으로 상속을 받는다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한 상속자라는 말은 그리스도와 공동으로 상속을 받는다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한 상속자 된 우리는 이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누리게 될 그 모든 영광과 축복을 예수님과 동일하게 누리게 된 것입니다. 우리에게 무슨 선행과 공로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었다는 그 한 가지 이유만으로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썩어지지 아니할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기업으로 상속받게 된 것입니다.
□ 상속자가 누릴 영광
첫째, 이 땅에서 누릴 영광
1. 평안
주님은 우리에게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을 약속하셨습니다.(요14:27절a) 세상은 평안을 줄 수 있지만, 주님이 약속하신 평안을 줄 수 없습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약속하신 평안은 주님 안에 있는 평안입니다. 그러니까 주님만이 주실 수 있는 하늘로부터 임하는 평안입니다. 이 평안은 인생의 풍랑속에서도 인생의 밤 가운데서도 누릴 수 있는 평안입니다. 그런데 세상이 줄수 없는 이 평안을 우리가 이 땅에서 누리며 살 수 있습니다.
2. 기쁨
주님의 기쁨을 누리며 사는 것입니다.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요15:11) 주님은 분명히 이 기쁨을 "내 기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은 세상이 줄 수 있는 기쁨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 땅을 떠나시게기 전에도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이 내 기쁨을 충만히 갖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요17:3) 그러므로 그리스도와 함게 상속자가 된 우리는 예수님 안에 있는 기쁨을 누리며 살아야 합니다.
3. 기도
그리스도와 함께한 상속자가 지금 이 땅에서 누릴 수 있는 또 하나의 축복은 바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여 응답을 받아 누리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요16:24) 우리의 기도는 간절해야 합니다. 그러나 간절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 기도를 들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기도가 응답이 되는 것은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유일한 중보자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둘째, 미래에 누릴 영광
1. 주님과 같이 된다.
주님이 재림하시는 날 우리가 예수님과 같이 될 것입니다.(요일3:2) 그런데 이 말은 피조물인 우리 인간이 하나님과 같은 신적 존재가 된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러면 주님과 같이 된다는 말은 무엇을 말합니까?
(1)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된다.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 우리 안에 있는 모든 죄성들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우리가 신의 성품에 參預하는 자가 됩니다.(벧후1:4)
(2) 부활의 영광에 참여하는 자가 된다.
우리의 육체도 예수님처럼 부활의 영광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래서 바울은 고전 15장에서 우리의 몸이 썩지 않고 죽지 않고 쇠하지 않는 신령한 몸으로 부활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2. 주님과 함께 다스리게 된다.
주님이 재림하시면 우리는 주님과 함께 왕노릇하게 될 것입니다.(딤후2:11~12절a;계22:5) 여기서 왕 노릇한다는 말은 다스리거나 지배하거나 통치한다는 뜻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원래 우리 인간을 당신의 형상대로 지으시고 모든 창조를 정복하고 지배하고 다스리도록 하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대리통치자로 세우셨습니다. 그런데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음으로 하나님이 주셨던 통치권을 다 상실해 버리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와 함께 상속자가 된 우리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모든 피조물들을 지배하고 다스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 상속자여, 그 왕관의 무게를 견뎌라
이렇게 상속자로서 그리스도와 함께 상속을 받아 누리게 될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합니다.(17절b) 왕관을 쓰려면 왕관의 무게를 견딜 수 있어야 하는 것처럼 그리스도와 함께 썩어지지 아니할 그 영광을 받아 누리려는 자 역시 반드시 주님과 함께 고난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고난이 없이 그 영광을 누리려고만 합니다. 고난이 없이 그 왕관을 쓰려고만 합니다. 그러나 분명히 기억하십시오. 죽음이 없으면 부활의 아침이 없듯이 주님과 함께하는 고난이 없으면 주님과 함께하는 영광도 없는 것입니다. 이것을 보면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에게 고난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당신의 제자들에게 너희들도 나와 같이 이움을 받고 고난을 당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요15:20하) 그러므로 그리스도와 함께한 상속자인 우리는 주님 때문에 당하는 고난을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당하는 고난은 절대로 고난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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