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고보서 3 : 6,8>
이만섭 전국회의장님이 TV 대담프로에서 사회자가 에피소드를 소개해 달라고 요청하자
초선의원이 당선 인사를 하는데 “친애하는 신사 하고, 한 참 있다가 여편네” 하더랍니다. 숙녀가 생각이 막혔던 거지요.
존경하는 의장님 선배 동료 여러분이라고 해야 할 텐데 말입니다.
말로 먹고 사는 사람들도 긴장하고 부담이 되는 것은 어느 누구나 동일한 것 같습니다.
말씀으로 앞에 선다는 것은 더욱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말씀대로 살아가지 못하고, 실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 3년 전에 “사티어 의사소통”을 배울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때 의사소통에 얼마나 무지하고, 미숙한 지를 통감한 경험이 있습니다.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필수적인 것을 배울 기회가 없었다는 것이 안타깝고 아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풀어야 할 과제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념갈등, 노사갈등. 세대 간의 갈등, 지역갈등, 빈부격차, 지독한 불신, 남북 간의 첨예한 대립 등이 사회와 국가의 해결해야 할 숙제일 것입니다.
한국의 사회갈등 수준은 OECD 27개국 중 두 번째로 심각하고 이를 경제적 손실로 따져 보면 연간 82조 원에서 246조 원에 이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 발표는 2009년보다 2단계나 나빠진 상황으로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선진국 진입을 위해 사회적 갈등 관리 시스템이 시급하게 마련되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갈등의 빌미를 제공하는 것 중의 하나가 말에 의한 의사소통의 미숙과 부재에서 비롯되어 지는 정황을 보게 됩니다.
갈등을 자세히 살펴보면 사소한 말에서부터 시작되어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래서 말로 인하여 갈등이 정점에 이르게 되기도 합니다.
인터넷에 들어가면 댓글들이 정말 독설과 저주의 언어, 광기의 언어들이 난무합니다. 섬뜩하다 못해 무섭기까지 합니다.
언어가 오용되고, 남용되어, 막말들이 예리한 비수가 되어 인격 살인과 인격을 파괴하며 심장을 찌르고 있습니다.
이러한 댓글에 자살하는 것이 오늘의 한국의 현실입니다.
올해의 뉴스메리커 윤창중이라는 인물의 독설과 막말은 백미중의 백미였다고 생각합니다.
품어낸 독이 부메랑이 되어 본인에 돌아왔습니다.
이 번 임직자들에게 “더 있다”라는 독후감 과제를 내주는 책에서 “리처드 마우” 목사님은 크리스천은 신념과 함께 시민 교양도 갖춰야 한다고 말합니다.
크리스천이 진리에 확고히 거하면서도 이 사회의 통념과 상식에 벗어나지 않는 시민 교양을 가져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교양을 갖추면 더 성숙한 크리스천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교회는 시민교양을 갖도록 도와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사회와 국가의 한 일원으로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살아 있는 한 의사소통을 합니다. 어느 누구도 의사소통을 하지 않고 살아갈 수 없습니다.
모든 사람은 관계 속에서 살아갑니다. 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은 그 어떤 사람이라도 자신을 표현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대화는 말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모든 행동 자체가 대화입니다.
얼굴표정, 몸짓, 악수, 가만히 움직이지 않고 있는 것, 한숨, 하품, 청소년의 비행, 폭력. 남편의 구타, 아내의 우울증, 심지어는 정신질환이나 자살조차 어떤 의사를 전달하고자 하는 시도인 것입니다.
말을 안 하는 것 역시 “대화를 하기 싫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그것도 의사소통입니다.
일단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대화하지 않는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모든 대화는 관계를 형성하며, 이미 형성된 관계는 대화의 방식에 의해 성장하기도 하고, 파괴되기도 합니다.
어떤 말이든 말은 소리로 그치지 않고 반드시 관계를 형성하며, 그 관계 속에는 언제나 힘의 주고받음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내뱉는 말이 허공을 치는 헛소리 였다 하더라도, 보이지 않는 그 말이 사람에게 영향력을 끼치고 어떠한 모습으로든 두 사람 사이의 관계를 형성하게 합니다.
즉, 대화 한다는 것 자체가 관계의 위험을 동반합니다. 건강한 대화는/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고, 병적인 대화는 병적인 관계를 형성합니다.
인간은 건강하고 올바른 관계 속에서만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건강하고 올바른 대화를 위한 방법과 기술을 배워야 합니다.
왜냐하면 말은 인간이 가진 가장 큰 관계의 능력이면서, 선한 도구로 쓰일 수도 있고, 강력한 흉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① 말은 영적인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말은 단순히 소리의 영역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말은 인간이 하나님께로부터 부여 받은 가장 영적인 특권이며 축복입니다.
이 특권을 가지고 관계를 맺고 자신의 세계를 다스릴 수 있습니다.
말은 영의 세계에 속한 것이기 때문에 인간관계의 영역과 다스림의 영역에서 말이 사용될 때 영적 능력이 선하게 발휘되지 못하도록 이를 방해하려는 또 다른 영의 세계가 뒤에서 작용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말의 영역을 깨닫지 못하고 함부로 사용하게 되면, 말의 영역 뒤에서 일하고 있는 악한 영의 세력이 인간을 병들게 하고 관계를 파괴시키게 됩니다. 말은 사람을 죽이기고 하고 살리기도 합니다.
나에게 주어진 말의 영적 권세로 사람을 살리고 있는가? 죽이고 있는가? 를 생각하여 보아야 합니다.
☞ <잠 10 : 11>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이라도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느니라.
② 현실을 만들어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이 세상을 창조하셨듯이, 우리도 말이 가진 영적 능력을 통하여 우리의 현실을 빚어냅니다.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이 있듯이 아무 힘도 없어 보이는 엄마의 말 한마디가 그 자녀의 일생을 좌우합니다.
모르는 사이에 붙잡힌 말 한마디 때문에 일생이 좌우될 수 있습니다. 말이 환경이 되어버리며,/ 말이 현실을 만들어 냅니다.
자신의 입에서 나온 실로 집을 짓고 살듯 사람도 자신의 입에서 나온 말로 자신의 경영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나는/ 어떤 말에 붙잡혀 있습니까?
③ 긍정적인 말을/ 반복해야 합니다.
말이 씨가 된다는 격언과 같이 인간을 세뇌시키는 가장 근본원리가 언어입니다. 자신이 잘하는 것이든 못하는 것이든 반복하면 많이 반복하는 쪽의 힘이 강하게 작용 한다고 합니다.
우리 몸의 언어 중추신경이 우리 신체의 모든 신경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안 된다는 말을 하면 모든 세포가 안 되는 쪽으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뿌린 대로 거둔다는 말이 있습니다. 마음의 밭에 어떤 씨앗을 뿌리느냐에 삶의 방향이 좌우됩니다.
성공할 사람은 성공할 쪽으로 말하고 실패할 사람은 실패할 쪽으로 말합니다. 행동을 바꾸려면 먼저 말부터 바꿔야 합니다.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④ 말은 한 인간의 인격의 표현입니다.
말은 입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부터 나온다고 합니다. 마음에 쌓인 선한 것에서 선한 말이 나온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말은 곧 그 사람의 인격의 유형을 드러내 주게 됩니다. 말로써 그 사람을 알게 됩니다.
☞ <마 15:18>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 <마 26:73 하> ··· 네 말소리가 너를 표현한다 하거늘.
☞ <잠23:7>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 그가 네게 먹고 마시라 할지라도 그의 마음은 너와 함께하지 아니함이라
☞ 위대한 행동이라는 것은 없다. 위대한 사랑으로 행한 작은 행동들이 있을 뿐이다. - 마더 테레사.
(작은 관심, 배려, 경청. 사랑의 격려 한마디, 작은 수고가 필요한 시대)
思心言行 : 생각은 마음을 만들고, 말은 행동을 만든다.
☞ 기도
아버지 하나님 감사합니다.
아버지께서 허락하신 말의 영적인 특권과 영적 권세로 사람을 살리고 아름다운 관계를 맺어, 자신의 세계를 다스릴 수 있는 영적인 언어들을 사용할 수 있게 성령님 도와주세요. 아멘
☞ 공동기도문
- 장로 기도회와 장로님들을 위해서
기도회가 하나님께서 열납되는 기도회. 장로님들의 삶이 영육간에 강건하시며 질병 중에 있는 권속들이 치유함을 얻고 가정과 하시는 일에 형통함의 축복과 은혜가 있는 기도하면 합니다.
- 질병 중에 있는 교우. 삶의 고난과 아픔을 겪는 교우들을 위해서 재정문제. 자녀문제. 직장문제. 사업문제. 관계성의 문제, 소외되고 연약한 자를 위해, 기도 했으면 합니다.
☞ 주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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