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 과제물 : 독후감 - 로마서 2

꿈 꾸는 소년 2011. 3. 16. 18:02

 

○ 제출자 : 손 순 남

 

 

 

로마서는 성경중의 성경이다. 사도바울이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는 로마교회의 교인들에게 보낸 편지이다. 마틴도 로마서를 읽고 종교개혁을 일으켰고, 어거스틴도 이 책을 읽고 회개했다. 바울 서신 중 가장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복음을 설명한 논문 성격의 책이다.

제3차 전도여행 끝 무렵, 속 썩이던 고린도 교회가 안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그 고린도교회를 방문해서 겨울을 기다리며 쓴 책이 로마서인데 겐그레아(고린도 지방)에 살고 있던 뵈뵈라는 자매의 손에 들리어 로마로 전달된 책이다. 그 로마 교회들의 후원을 받아 스페인으로 전도하려 갈 계획으로 후원을 요청하는 편지이기도 하다.

또한 로마서를 ‘교회 갱신의 성경’이라고 한다. 어거스틴, 루터, 웨슬리 등 역사상 교회를 새롭게 재건하는 일에 쓰임 받았던 거목들이 로마서를 통해 주님의 음성을 들었던 책이다. 오늘의 교회가 새로워지고 그리스도인들이 또 한 번 거듭나기 위해서는 로마서 안에서 주님의 음성을 들어야한다.

오늘날 교회 안에는 복음을 들어야 할 자들이 너무 많다. 복음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자들, 구원의 감격을 맛보지 못한 자들, 들어도 감각이 없는 자들, 심지어 잘못된 복음에 익숙해 있는 자들이 부지기수이다.

로마서를 통해서 자신의 죄인 됨을 심감나게 볼 수 있어야 한다. 믿음의 능력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발견해야 한다. 하나님의 무궁한 사랑을 체험해야 한다.

하나님의 진리는 너무나 깊고 오묘해서 우리가 제대로 이해하고 소화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광대한 하늘을 가슴에다 품을 수 없듯이 심오한 하나님이 진리를 모두 다 마음에 담을 수는 없다. 그래서 무엇이나 분수에 넘치다 보면 잘못되기 쉬운 것처럼 우리가 이해하기에 너무 심오한 진리는 오해하기 쉬운 법이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롬 6:23). 우리는 죄에 대하여 죽은 사람이기 때문에 죄 속에 거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여기서 죽음은 한 번 죽는 것이요, 이미 과거에 죽은 죽음을 의미한다. 단 한 번 죽은 것으로 끝난 죽음이다. 그것으로 인해서 예수님은 죄와의 관계가 단절되었습니다. 죄로 인해서 괴로움을 당하는 영역에서 벗어났다. 죄의 세력에서 완전히 장유하였다. 더 이상 죄가 시험할 수 없다. 더 이상 슬픔을 안겨 줄 수 없다. 죄와 완전히 단절되었기 때문이다.

우리의 옛 사람이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함께 못 박혀 죽었다. 옛 사람이란 우리의 본성이나 기질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몸에 남아 있는 죄의 성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옛 사람은 아담 안에서 함께 죄를 지었던 나이다. 아담 안에서 함께 사형 선고를 받았던 나이다. 죽음의 노예가 되었던 나이다. 그 옛 자아가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었다는 것이다.

죽음이라는 것은 대단한 파괴력을 가지고 있다. 죽음이 오면 인간관계는 완전히 끊어진다. 법적 관계나 생존 관계도 중단되어 버린다. 죽은 자는 완전히 자유하는 것이다.

우리는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니다.

예수님이 죽은 것이 사실이면 내 옛 사람은 죽은 것이다. 예수님이 하나님에 대해 사신 것이 사실이면 나도 새사람으로 살아난 것이 분명하다. 그러므로 설혹 죄를 짓고 있다고 할지라도 문제 삼지 말라. 죄 용서함을 받은 느낌이 있는가 없는가를 따지지 말라.

주체의식을 분명히 해야 한다. 우리는 “네가 누구냐?” 라는 질문 앞에서 “나는 예수 그리스도가 지배하는 의의 나라에 사는 사람입니다”하고 분명히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의 구원

예수와 함께 죽고, 함께 살았다는 연합 관계를 우리가 분명한 사실로 받아들이면 얼마나 큰 위로와 확신을 받게 되는지 모른다.

① 죄에 쉽게 끌려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죄의 지배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주체의식이 분명하기 때문에 쉽게 죄에 끌려들어 가지 않는다.

② 죄에 빠져도 절망하지 않고 즉시 회개하고 돌아오게 된다.

죄 속에 오래 머물지 않는다.

③ 설혹 죄를 범했다 해도 그 범죄가 우리의 구원을 흔들지 못한다.

죄를 짓는다고 해서 구원의 확신이 흔들릴 수 없다.

성령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도와주신다. 우리가 연약하기 때문에 동행해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나의 연약함을 불평하지 말아야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기도하여야 한다.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