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에서 신약을 개발하면 약효를 검증하는 단계에서 위약僞藥실험이라는 것을 한다.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신약을 투약하고, 다른 한 그룹에는 약 성분이 전혀 없는 가짜 약을 준 다음 반응을 관찰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가짜 약을 먹은 그룹에서도 치료 효과가 대략 30% 정도는 나타나기 때문에 신약은 적어도 그 이상의 효과를 보여야 약효를 인정받을 수 있어서다.
이런 실험에서 가짜 약이 발휘하는 치료효과를 "플라시보효과"라고 한다.
<노시보효과>
노시보(Nocebo effect)는 '해를 끼친다'는 뜻으로, 정보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현상을 가리킨다.
예) 여러 사람이 같은 음식을 나눠 먹은 후에 그 중 한 사람이 음식이 상한 것 같다면서 배를 움켜쥐면 다른 사람들도 메스꺼움을 호소하거나 배가 아프다고 하는 경우
<결론>
뇌속에 들어온 정보를 긍정적으로 처리하면 긍정적인 반응을, 부정적으로 처리하면 부정적인 반응을 불러오는원리가 우리 뇌속에 있다. 실제 정보의 사실여부와 관계없이 뇌가 믿는대로 반응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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