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교회[2] 2008.

단세/주가 쓰시겠다<2012.11.13/ 어린이 전도협회 인도네시아 선교사 강갑중 목사>

꿈 꾸는 소년 2012. 12. 1. 12:17

☞ <막 1:1~4>

 

 다니엘세이레 기도회도 어느새 중반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기도회 기간 동안 받은 은혜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입니다.

 

 은혜 받는 데에 끝나지 않고 그 感激으로 무언가을 주님께 드리고 열매를 맺는 사역이 필요합니다.

 

 십자가에 달리기 전 날, 예수님께서는 두 가지 일을 행하셨습니다. 바로 성찬식과 세족식입니다. 우리에게 피와 살을 떼신 성찬을 잘 기억하지만 세족식은 종종 그 의미가 축소되곤 합니다. 서로 섬기는 삶을 살라고 몸소 보여주신 그 일을 생각하면서 고난주간에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예수님의 이야기를 살펴봅시다.

 

공생애르 ㄹ마치시고 고난과 십자가의 길로 들어가시는 주님께 쓰임 받은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 새끼는 '주가 쓰기겠다 하라'는 명을 받고 쓰임을 받았습니다(막11:2~3).

 

 경험도 없고 작고 연약한 나귀 새끼지만 어느 무엇도 주님 앞에서 부족하고 보잘것없는 것은 없습니다.

 

 고등하교 때까지 배구선수로 건강하게 살다가 척추병이 생겨서 10년간 누워있던 저도 예수님께서 쓰셨습니다. 대소변도 못 가리고 방에 누워있기만 하던 제가 예수님이 곧 부활이요 생명이라는 말씀에 감격들 받고 내가 사랑하는 주님께 뭘 해드릴 수 있을지 생각했습니다. 그 때 심방 오셨던 목사님이 추천해 주신대로 동네 아이들을 모아 전도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부족한 떡과 물고기지만 축사하여 주님께서 사용하셨듯이 부족한 저에게도 축사하셔서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달라는 믿음으로 어린이 전도협회에서 교사로 헌신을 결심하였습니다. 그 후 점차 지경이 넓어져서 인도네시아에서 선교사로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 형상대로 지어진 우리 하나하나가 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귀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우리를 들어 쓰십니다.

 

 反面 무화과 나무는 아직 때가 아니라 열매가 없었던 탓에 쓰임 받지 못하고 말라 죽었습니다. 열매 맺는 때가 아니라는 이유는 중요치 않습니다.

 

 무화과의 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주인 되신 주님의 때가 중요합니다.

 

 마른 지팡이에서도 싹이 나게 하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십니다(민1:7). 마지막으로 주님이라는 만의 主를 잘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이 주님이라는 말은 우리는 그 분의 종이라는 고백입니다.

 

 종은 주인이 원할 때 부르면 나아와서 일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필요할 때 주님을 부르짖어 찾기만 하고 이것저것 해 달라고 기도는 하지만 정작 주님이 우리를 찾을 때는 없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주를 위해 무엇을 할까 생각할 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부족한 우리를 주님의 때에 쓰임 받도록 준비시키고 훈련시키실 줄 믿습니다.  요약 김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