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잖아
푸른 하늘을 바라볼 수도
비에 흠뻑 젖을 수도 없잖아
누구를 기다릴 수도
누구에게 버림 받을 수도 없잔아
죽어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잖아
피는 꽃잎에 입맞춤할 수도
지는 꽃잎에 서러울 수도 없잖아
나 죽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잖아
눈물을 흘릴 수도
한숨지을 수도 없잖아
삶의 모든 슬픔과 괴로움도
살아서 누리는 행복
'[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이 기쁨 - 용혜원 (0) | 2013.05.12 |
---|---|
행복 - 정연복 (0) | 2013.05.12 |
옷 정리 - 이해인 (0) | 2013.05.12 |
행복의 얼굴 - 이해인 (0) | 2013.05.12 |
어떤 결심 - 이해인 (0) | 2013.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