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 23:22~26>
□ 왜 부모를 恭敬해야 하는가?
첫째로,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道德과 倫理이기 이전에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신5:16a) 성경은 분명히 부모를 공경하는 것을 하나님의 명령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모 공경은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명령이기에 아무리 시대가 변하고 세대차이가 나도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것입니다.
둘째로, 약속 있는 첫 계명이기 때문입니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6:2~3)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내신 다음 시내산에서 그들에게 십계명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부모를 공경하라는 이 계명은 십계명 가운데 약속이 있는 첫 계명입니다. 여기서 첫 계명이라는 말은 십계명 가운데 제1계명이라는 말이 아니라 사람과 관련된 계명 가운데 첫 번째 계명이라는 말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자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은 무엇입니까?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게 되리라는 약속입니다.
셋째로, 생명의 授與者이기 때문입니다.
왜 우리는 부모를 공경해야 합니까? 그것은 우리가 부모를 통하여 생명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容貌와 地位와 所有와는 相關없이 부모님을 통해 이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우리 중에 부모 없이 이 땅에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생명의 原初的 근원은 하나님이시지만 우리의 육체적 생명은 부모님으로부터 출발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생명의 뿌리이십니다. 우리는 여러 이유를 가지고 부보를 공경할 수 없다고 말하지만 나를 이 세상 가운데 태어나게 해 주신 것만으로도 부모를 공경해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어떤 조건도 없이 단지 네 부모라는 그 한 가지 이유만으로 부모를 공경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넷째로, 희생과 수고 때문입니다.
자식을 향한 부모의 희생과 수고를 아십니까? 자식을 향한 부모의 수고는 사실 말로는 다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어머니의 은혜라는 노래처럼 낳으시고 기르시고 양육하신 부모의 희생과 수고를 우리가 어떻게 다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인지 어머니라는 말을 들으면 왠지 가슴이 뭉클해지는 것을 느낄 때가 많이 있습니다. 특별히 군대간 자식들은 <엄마가 보고 싶을 땐 엄마사진 꺼내놓고…>라는 노래를 부르면 눈물을 흘리잖아요. 부모님의 희생적인 사랑이 마음속에 새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 이렇게 부모를 공경하라
많은 사람들은 부모 공경하면 우선 돈부터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부모 공경은 돈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임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부모 공경은 돈이 없어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부모를 공경하는 것일까요?
첫째로, 부모의 말을 청종하라.
"너를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라"(22절a) 부모의 말을 청종하는 것입니다. 청종이란 듣고 순종하는 것을 말합니다. 부모 공경은 부모님이 말씀을 듣는 데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잠1:8) 부모님의 말씀을 귀를 기울여 들으십시오. 그것이 효도의 시작입니다. 언젠가는 부모님이 음성을 듣고 싶어도 듣지 못하는 시기가 옵니다. 그러므로 부모님이 말씀하시면 一旦 들어주십시오. 귀를 기울여 들어 주십시오. 틀린다고 무시하지 말고,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핀잔을 주지 말고 넋두리도 좀 들어 주시고 푸념도 들어 주세요. 진정한 효도는 부모의 말씀을 들음으로 시작됩니다.
둘째로, 부모를 경히 여기지 말라.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22절b) 경히 여기지 말라는 말은 가볍게 여기지 말라는 뜻입니다. 부모님이 연로하다고 해서 擧動이 불편하다고 해서 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가볍게 여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습게 여기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 부모를 우습게 여기고 경히 여기는 자식들이 정말 많습니다. 늙어 죽어가는 것만도 억울한데 자녀들에게까지 무시를 당한다면 어떻게 살겠습니까? 부모님이 살아온 삶의 무게 때문에라도 부모를 경히 여기지 마십시오.
셋째로, 진리는 사되 팔지는 말라.
"진리는 사되 팔지는 말며"(23절a) 진리를 사되 팔지는 말라는 말은 진리를 소중히 여기라는 말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진리는 무엇을 말합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그 말씀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라고 말씀하셨고 "아버지의 말씀이 진리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진리를 산다는 것은 무슨 말입니까? 진리의 말씀을 믿고 받아들이는 것을 말합니다. 진리 되신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는 것을 말합니다. 어떤 희생을 감수하고서라도 예수님을 믿고 영접함으로 영생을 소유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그 진리의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넷째로, 부모님을 즐겁게 하며 기쁘게 하라.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25절) 부모의 마음에 즐거움을 드리고 기쁨을 갖게 만드는 것이 바로 부모를 공경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실제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부모님의 마음을 즐겁게 해드리고 기쁘게 해 드리는 것일까요? 그것은 자녀들이 서로 싸우지 않고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의인된 아비에게 있어 가장 큰 즐거움은 내 사랑하는 자녀들이 진리되신 예수를 믿고 그 진리의 말씀 안에 거사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다섯째, 부모에게 마음을 주라.
"네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며"(26절a) 부모 자식 간에 마음이 멀어지는 것보다 더 섭섭하고 외로운 것이 부모의 마음 입니다. 효도의 본질은 마음입니다. 아무리 물질적으로 잘 해 드린다 할지라도 마음이 멀어지면 그것을 효도가 아닙니다. 오늘날 생활비는 꼭 꼭 보내드리면서도 마음에 부모님을 지워 버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진정한 효도는 내 마음에서 항상 부모님을 떠나보내지 않는 것입니다. 진정한 부모는 내 마음을 부모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여섯째, 부모님이 살아온 인생의 길을 인정하고 즐거워하라.
"네 눈으로 내 길을 즐거워할지어다"(26절b) 이 말은 부모님이 살아온 인생이 길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즐거워하라는 말입니다. 인생은 아무리 열심히 살았다 할지라도 아쉬움이 있고 후회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 부모님의 삶에도 아쉬움이 있고 실수도 있고 후회도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부모는 자식을 통해서 자기가 살아온 인생에 대하여 인정받고자 원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모님의 직업, 부모님의 선택, 부모님의 삶, 부모님의 살아온 생에 대하여 "잘 하셨습니다. 훌륭하셨습니다. 그 하시던 일을 나는 존경합니다."라는 말씀을 드리십시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우리의 눈으로 부모님이 살아온 인생의 길에 대하여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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