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교회

당신은 이 큰 비밀을 아는가?<2013.05.19/제25권 20호>

꿈 꾸는 소년 2013. 5. 29. 17:50

☞ <엡 5:31~33>

 

 □ 이 비밀이 크도다.

 

 본문에 보면 비밀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32절) 그러면 여기서 말하는 큰 비밀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첫째로, 남편과 아내의 관계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31절)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지으시고 하신 말씀입니다. 아담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갈비뼈를 취하여 하와를 만드셨을 때 하와를 향하여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는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고백을 하였습니다.(창2:23) 하나님께서 내 뼈를 취하여 당신을 만드셨기에 당신과 나는 뗄라야 뗄 수 없는 한 몸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의 갈비뼈를 취하여 하와를 만드심으로 두 사람이 떼려야 뗄 수 없는 한 몸이 되게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부의 관계를 통하여 완전한 한 몸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 사실이 얼마나 신비롭고 경이로운 일입니까? 아담과 하와는 이제 둘이 아니라 한 몸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두 사람이 벌거벗었지만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부부의 신비입니다. 오늘 우리도 부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날 전혀 다른 두 사람이 서로 다른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그 많고 많은 사람들 가운데 서로 만나 한 몸이 되었습니다.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이 함께 만나 살을 맞대고 부끄러움이 없이 살아갑니다. 성장이 다르고 嗜好가 다르고 趣向과 性品이 다른 두 사람이 한 몸이 되어 살아갑니다. 사랑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고 생명이 잉태되고 탄생하는 신비를 경험합니다. 이것처럼 신비한 일이 어디 있습니까? 그래서 부부의 관계는 큰 비밀이 아닐 수 없습니다. 

 

 둘째로, 교회와 그리스도와의 관계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32절) 바울은 관계에 대하여 말하다가 갑자기 그리스도의 교회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왜 바울은 부부의 관계를 말하다 갑자기 그리스도와 교회를 말할까요? 그것은 부부의 관계는 궁극적으로 교회와 그리스도 관계에 대한 豫表요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아내들에게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됨과 같이 남편도 아내의 머리가 되기 때문에 복종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23절) 또 남편들에게도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과 같이 아내를 사랑하라"고 가르칩니다.(25절)  또 장차 우리가 들어갈 천국을 말할 대에도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더라"(계21:2)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을 보면 서로 다른 두 사람이 한 몸이 되어 부부의 관계를 맺고 살아가듯이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가 그렇게 신비하고 비밀스러운 관계라는 것입니다. 교회는 부부의 관계와 같이 정말 신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부부관계의 영광스러운 비밀을 알고 경험하는 자가 바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부의 관계를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해야 합니다. 부부의 관계를 통하여 주님의 몸 된 교회의 거룩함과 영광을 경험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주님의 몸 된 교회의 이 거룩한 신비를 경험하여 깨달을 수 있도록 오늘 우리에게 부부의 관계를 허락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이 영광스러운 비밀을 알지 못한 채 부부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 이 비밀을 아는 자의 사명

 

 그렇다면 이 영광스러운 큰 비밀을 아는 부부는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첫째로,자기 아내를 사랑하라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를 사랑하기를 자신의 몸과 같이 하고"(33절a) 그런데 어떻게 자기 아내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까? 자신의 몸과 같이 자기 아내를 사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랑은 말이 아닙니다. 사랑은 철학이 아닙니다. 사랑은 관념이 아닙니다. 사랑은 노래가 아닙니다. 사랑은 실제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에는 기준이 있습니다. 사랑에는 농도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사랑의 농도와 기준이 무엇입니까? 자신의 몸을 아끼고 사랑하듯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남편은 자신을 사랑하듯 아내를 사랑해야 할까요?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것은 곧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28절b) 또 성경은 남편들에게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듯 그렇게 아내를 사랑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28절b) 예수님은 교회를 사랑하셨기에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교회를 사랑하셨기에 자신의 생명까지 내어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남편이 아내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돈이 아니라 바로 사랑입니다. 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다 주어도 사랑받지 못하면 그 아내는 불행한 것입니다. 그러나 경제적으로는 어려워도 사랑을 받는 아내는 행복한 것입니다. 아내는 남편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만큼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남편의 애정은 아내에게 있어 곧 생명과도 같습니다. 돈이 없어서 가정이 무너지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돈이 없으면 조금은 불편할 것 입니다. 그거나 그것 때문에 가정이 황폐해지거나 무너지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사랑입니다. 사랑이 식어지고 사랑이 사랑이 사라졌기에 가정이 이렇게 황폐화되고 무너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자신의 몸을 사랑하듯 주님이 몸 된 교회를 사랑하듯 당신의 아내를 사랑하십시오.

 

 둘째로,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33절b) 이 부부의 영광스러운 비밀을 아는 아내는 자기 남편을 존경합니다. 아내가 남편의 사랑을 먹고 산다면 남편은 아내의 존경을 먹고 삽니다. 그러므로 남편은 자기 아내로부터 존경을 받지 못하고 무시를 당하게 되면 자신을 존경해 주는 여자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됩니다. 남자는 아무리 세상의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아도 자기의 아내와 자녀들로부터 존경을 받지 못하면 삶의 이유를 상실하게 됩니다. 그런데 오즘 남편을 무시하고 輕蔑하는 아내들이 많이 있습니다. 남자들을 자신의 사회적 이치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자기의 자존심이 상처를 받으면 힘들어 합니다. 그러나 자기를 인정해 주고 칭찬해 주는 사람을 위해서는 자기의 생명까지 바칩니다. 그러므로 남편의 권위를 인정해 주십시오. 남편이 가정의 머리됨을 인정해 주십시오. 허물이 있고 약점이 있어도 존경해 주십시오. 이렇게 사랑과 존경이 가정의 초석이 되고 기둥이 될 때 그 가정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사랑과 존경이 함께 할 때 사단이 넘볼 수 없는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그런데 아무리 우리가 이 부부의 비밀을 알아도 우리의 힘과 결심만으로 이렇게 사랑할 수 없고, 존경할 수 없습니다.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5장 18절에서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고 명령합니다. 바울은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명령한 이후 성령충만한 삶이란 어떤 것인가를 19절부터 언급을 하고 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성령의 충만을 받아야 남편도 자기 아내를 자신의 몸과 같이 주님이 몸 된 교회를 사랑하는 것과 같이 사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령의 충만을 받아야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조건을 떠나 존경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성령의 은혜가 아니면 사랑할 수 없습니다. 존중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의 충만을 사모해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