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교회

내 손의 지팡이, 하나님의 지팡이가 되게하라!<2013.07.28/제25권 30호>

꿈 꾸는 소년 2013. 9. 20. 12:16

 <출 4:20>

 

 □ 하나님의 지팡이라?

 

  지금 모세는 애굽에 있는 자기 백성을 구원해 내기 위해 장인 이드로의 가정을 떠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의 손에는 하나님의 지팡이가 들려 있습니다. 그렇다면 모세가 손으로 잡고 있었던 이 하나님의 지팡이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이 하나님의 지팡이는 하나님의 능력과 權勢를 상징합니다. 모세가 던져 뱀이 됐던 지팡이입니다. 여기서 뱀은 사단을 상징하는 애굽의 왕 바로를 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뱀 앞에서 피하는 모세를 향하여 "네 손을 내밀어 그 꼬리를 잡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4절) 모세는 믿음으로 뱀의 꼬리를 잡았습니다. 그그러자 다시 뱀이 지팡이가 되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아무리 뱀이 강해도 하나님의 능력으로 제압할 수 있나는 것입니다. 이미 승리가 보장된 전쟁이기에 더 이상 바로를 두려워하지 말고 당당하게 나아가 싸우라는 것입니다. 뱀의 꼬리를 잡을 때 지팡이가 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지팡이로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세를 애굽으로 보내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애굽으로 가서 이 지팡으로 이적을 행하라!"(17절)고 말씀하셨습니다. 21절에도 보면 "네가 애굽으로 돌아가거든 내가 네 손에 준 異跡을 바로 앞에서 다 행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인생의 나이 80세에 부르심을 받아 두려워 떨고 있는 모세에게 "내가 너와 함께 하고 있다"는 능력의 표징으로 하나님의 지팡이를 들려주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모세는 이 권능의 지팡이인 하나님의 지팡이를 가지고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

 

 □ 하나님의 지팡이로 일어난 기적

 

 그리고 이 하나님의 지팡이를 들고 바로 왕 앞에 섰습니다. 그리고 바로 왕 앞에서 이 하나님의 지팡이를 던질때의 이 지팡이가 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출애굽기 8장을 보면 이 하나님의 지팡이를 잡고 그의 팔을 강들과 운하들과 못 위에 펼 때에 개구리 떼가 온 애굽 땅에 덮이게 되었습니다.(출8:5) 출애굽기 10장을 보면 모세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들매 애굽 땅에 메뚜기 재앙이 임했습니다. 모세가 이 지팡이를 홍해 바다 위로 내밀 때에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출14:16) 출애굽기 17장을 보면 모세가 이 하나님의 지팡이로 반석을 칠 때 반석에서 물이 솟아 나와 마시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의 군대가 말말렉의 군대와 싸울 때 모세는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 꼭대기에 올라가 기도하므로 아말렉을 물리쳤습니다. 이것을 보면 모세의 손에 들려져 있던 이 하나님의 지팡이는 가는 곳곳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승리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지팡이 자체에 무슨 능력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능력과 권세를 이 지팡이를 통하여 나타내 주셨기 때문입니다.

 

 □ 내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떻게 모세의 지팡이가 하나님의 지팡이가 될 수 있었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모세를 부르실 때에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출4:2)라고 물으셨습니다. 그때 모세는 "지팡이니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실제로 모세에게는 양떼를 치며 가지고 있던 지팡이 밖에 없었습니다. 세상의 권력도 없었고, 가까운 친구도 없었고, 재물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모세가 가지고 있던 모세의 지팡이를 하나님의 지팡이가 되게 하셨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아무리 보잘 것 없는 것이라 할지라도, 말라 비틀어진 마른 막대기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하나님의 권능을 나타내는 하나님의 지팡이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모세가 이미 가지고 사용하던 그 지팡이로 하나님의 지팡이가 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모세가 가지고 있던 평상시 사용하던 그 지팡이로 하나님의 권능과 능력을 나타내어 보이셨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많은 경우 이미 내게 있는 것, 내게 익숙한 것, 내가 사용하고 있는 것 그것을 당신의 지팡이로 사용하십니다. 갑자기 새로운 어떤 특벽한 것들을 주시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어떤 은사나 도구들을 구별하여 사용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것이 무엇인지 분별하여야 합니다. 어쩌면 지금 당신의 손에 있는 그것이 모세의 지팡이 처럼 볼품도 없고 능력도 없고 초라하게 보이는 막대기 일 수 있습니다. 흔하디 흔한 물맷돌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하시면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는 하나님의 지팡이, 하나님의 뭇맷돌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하시면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는 하나님의 지팡이, 하나님의 뭇맷돌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작아 보이고 흔한 것처럼 보이고 볼품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은사라 할지라도 아니 작은 물질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기적의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당신 안에 있는 것을 우습게 보지 마십시오, 과소 평가하지 마십시오. 내게 있는 것을 다른 사람의 것과 비교하지 마십시오.

 

 □ 언제 내 손의 지팡이가 하나님의 지팡이가 될 수 있는가?

 

 첫째, 나의 손에서 내려 놓을 때입니다.

 언제 모세의 지팡이가 하나님의 지팡이가 되었습니까? 자신의 지팡이를 땅에 던질 때입니다.(출4:2~3) 만일 모세가 자신이 들고 있던 지팡이를 땅에 던지지 않고 그냥 손에 쥐고 있었다면 그 지팡이는 여전히 모세의 지팡이로 남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지팡이를 하나님께 순종하여 땅에 던졌을 때 하나님의 지팡이가 되었던 것입니다. 오늘 이 시대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 어떤 것도 내가 가지고 있으면 나의 지팡이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과감히 내려놓으면 하나님의 지팡이가 되는 것입니다. 물질도 달란트도 내 자녀도 내가 움켜쥐고 있으면 나의 것으로 끝이 나지만 그것을 내려놓으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귀하게 쓰임받는 능력의 지팡이, 하나님의 지팡이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나의 것이라 움켜쥐고 있는 나의 지팡이들을 과감히 내려놓으십시오.

 

 둘째, 현장으로 나아갈 때입니다.

 모세의 지팡이가 언제 하나님의 지팡이가 되었습니까? 구원의 역사를 이루기 위해 애굽으로 돌아갔을 때입니다. 만일 모세가 하나님의 지팡이르 가지고 애굽으로 내려가지 않고 미디안의 장인의 집으로 내려갔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하나님의 지팡이는 하나님의 지팡이가 아니라 다시 모세의 지팡이가 되어버리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모세는 하나님의 지팡이를 가지고 애굽을 갔습니다. 르리고 그 지팡이로 바로 왕 앞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 보였습니다. 모세는 한 번도 하나님의 지팡이를 자신을 위하는 일에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지팡이를 가진 자는 보냄을 받은 현장으로 가야 합니다. 

 

 셋째, 기도할 때입니다. 

 모세의 손에 있던 지팡이가 언제 하나님의 지팡이가 되었습니까? 기도의 무릅을 끓었을 때입니다. 언제 아말렉을 물리치고 승리할 수 있었습니까?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꼭대기에 올라가 손을 들어 기도할 때였습니다. 하나님의 지팡이로 홍해가 갈라질 때도 모세는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지팡이를 사용하기에 앞서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아무리 우리의 손에 하나님의 지팡이가 들려 있다 할지라도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