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 : 8:28>
□ 우리가 알거니와
인생을 살다보면 이해되는 일보다 이해되지 않는 일들이 더 많습니다. 그런데 이해되지 않는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가 잊어버리면 안 되는 진리가 있습니다. 아니 너무나 고통스럽고 충격적인 상황일지라도 하나님의 사람인 우리가 알고 가져야 할 확신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본문을 시작하면서 이렇게 시작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28절a) 지금 사도 바울은 핍박을 받고 있는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편지하면서 이해할 수 없는 핍박을 받고 있고 고통 가운데 있다 할지라도 우리 모두가 이것만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에게는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누구도 반박할 수 없고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절대적 진리의 말씀이 있습니다. 아니 우리의 삶이 이해되지 않고 고통 가운데 있다 할지라도 우리가 가져햐 할 확신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알거니와"입니다.
□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리라
그러면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알고 있어야 할 진리는 무엇입니까? 우리가 환난과 핍박과 고통 속에서도 가져야 할 확신은 무엇입니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러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말할 때 선을 이룬다는 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여기서 선은 세상에서의 성공이나 만사형통을 가리키는 말이 아닙니다. 선을 이룬다는 말은 '값진 열매를 맺게 한다', '옳고 有用하게 만든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사람을 가장 유익하게 만들고 가장 가치있게 만드는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능하신 하나님은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우리의 영혼에게 유익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마침내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십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어떻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이 되게 하십니까? 하나님께서 내 인생의 배후에서 함께 일을 행하심으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유용하게 하십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성령님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나를 위해 기도하시고(26~27) 주님께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나를 위해 기도하심으로(34절)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이 되게 하십니다.
그러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할 때 여기서 모든 것이란 무엇을 말합니까? 여기서 '모든 것'은 어떤 특별한 사건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경험하는 인생의 모든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이 땅을 살면가면서 참으로 많은 것을 경험하며 살아갑니다. 성공만이 아니라 실패도 경험합니다. 진학에 실패하기도 하고 결혼에 실패하기도하고 사업에 실패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인간관계의 아픔도 경험합니다. 핍박도 받고 왕따를 당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유혹을 받아 넘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마지막에는 죽음을 경험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십니다. 우리의 영혼에 유익하게 하시고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연약함까지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십니다. 당신의 좋지 못한 과거까지라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십니다. 당신의 좋지 못한 과거까지라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실수와 허물까지도 마침내 당신의 영혼에 유익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이 확신을 가진 자는 망하지 않습니다. 부모를 원망하거나 환경을 원망하거나 시대를 원망하지 않습니다.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않습니다. 일곱 번 쓰러져도 다시 일어섭니다. 왜냐하면 우리 하나님께서 나의 모든 연약과 실패와 허물까지라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 누가 이 영광스러운 특권을 누리는가?
첫째,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28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입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자가 아닙니다. 세상을 사랑하는 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할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요14:23a)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말씀을 사랑하여 그 말씀대로 순종하며 사는 것입니다. 또 주님을 사랑하는 것은 주님이 피 흘려 값주고 세우신 몸 된 교회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주님이 피 흘려 값 주고 산 것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고 하나님이 자녀가 된 것은 우연히 되어진 사건이 아닙니다. 반드시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었습니다.하나님이 부르지 않았다면 오늘 저와 여러분은 이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로마에서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편지하면서 "너희는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고 성도로 부르심을 입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말하였습니다.(롬1:6~7) 히브리서 기자도 "우리가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아 거룩한 형제들이 되었다"고 말하였습니다.(히3:1) 그런데 이 부르심은 우리의 갈망과 소원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30절에서 우리의 부르심과 구원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30절) 하나님께서 부르신 자들을 부르셨다는 것은 우리의 선행과 노력과 공로가 아닌 오직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하나님의 뜻 가운데 우리가 부르심을 업었음을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뜻 가운데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우리 중에 어떤 사람은 육체의 연약함을 통하여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사업의 실패를 통하여, 어떤 사람은 인간관계의 아픔을 통하여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어떤 분은 직접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어떤 형태로 부르심을 받았든지 간에 우리가 이 자리에 나아와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와 인생의 주인으로 고백하며 들릴 수 있다는 것은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부르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경험하는 모든 것들이 합력하여 선이 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이 사실을 확인하는 자는 절대로 망하지 않습니다. 절대로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영광스럽고 가슴벅찬 축복을 누가 누립니까?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와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가 동일한 사람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성도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이 되는 영광스러운 축복을 누리며 살기를 원하신다면 마음과 뜻과 성품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십시오. 주님을 사랑하면 그 주님께서 당신을 건지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 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시91:14) 주님을 사랑하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이 되는 놀라운 축복이 당신의 삶 가운데 임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가져야 할 확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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