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염려의 특효약2014.02.04 14:21
세상에 염려가 없는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염려는 백해무익이다. 염려에 해당되는 영어 단어(worry)는 고대 앵글로색슨어에서 유래했는데, 물어뜯는다는 뜻을 갖고 있다. 염려는 마음을 으스러뜨리고 몸도 망가뜨린다(잠17:22). 현대인의 질병 가운데 심인성신체질환(Psychogenic Disease)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신경성’이란 말이 붙은 질병들이다. 신경성위궤양, 신경성관절염, 신경성심장병, 심지어 신경성기침까지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 전사자가 35만명이었는데, 참전한 자식이나 남편 때문에 염려하다 심장병에 걸려 죽은 사람이 무려 100만명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염려가 전쟁보다 무서운 셈이다. 염려는 몸과 마음을 망가뜨릴 뿐만 아니라 삶 전체를 망가뜨린다. 그래서 어느 심리학자는 말했다. “염려는 인간을 서서히 죽이는 느린 형태의 자살 행위다.”
그러므로 행복한 삶을 살려면 기필코 염려를 떨쳐버려야 한다. 세상 사람들은 흡연과 음주, 정신안정제 등으로 이겨보려 하지만 임시변통에 불과하다. 잠시 마음을 돌려놓을 뿐 금세 더 큰 염려가 엄습한다. 사도 바울은 감옥에서도 염려하는 대신 기뻐했다. 목석이 아닌 인간인데 어떻게 이게 가능했을까? 그 비결은 바로 기도였다. 기도는 염려의 특효약이다. 기도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으로 마음속이 가득 채워지게 된다(빌 4:6∼7). ‘기도하면 염려하지 않고, 기도하지 않으면 염려한다(Prayer, No Worry. No Prayer, Worry)’
홍문수 목사(신반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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