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 16:18~21, 삼 15:29>
□ 배신의 역사
인류의 역사는 배신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 명하신 선악과를 따 먹음으로 하나님을 배신하였습니다. 첫 아담은 "하나님이 주셔서 나아 함께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의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라며 아내를 배신하였습니다. 성경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끊임없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崇拜하므로 하나님을 배신 하였습니다. 성경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끊임없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하므로 하나님을 배신하였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도 자신의 목숨을 위하여 두 번이나 자기의 아내를 누이라 하며 거짓말 하므로 아내를 배신하였습니다. 다윗 역시 우리야의 아내를 범하므로 하나님을 배신하였고 자신 역시 사울 왕과 아히도벨과 아들 압살롬으로부터 배신을 당하며 살았습니다. 신약성경도 보면 가룟 유다도 은 사십에 예수님을 배신하였고 수제자인 베드로도 예수님을 모른다며 세 번이나 부인을 하였습니다. 이것을 보면 인류의 역사는 곧 배신의 역사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 배신당한 삼손
삼손은 두 여이으로부터 배신을 당하였습니다. 집요한 유혹을 통하여 삼손으로부터 수수께끼의 답을 알아낸 딤나의 여인은 그 답을 블레셋 사람들에게 알려 주므로 삼손을 배신하였습니다.(삿14:17절b) 삼손은 들릴라 여인으로부터 배신을 당하였습니다. 블레셋 사람들로부터 거액의 제안을 받은 들릴라 여인은 힘의 근원이 무엇인지를 알아내려고 삼손을 집요하게 유혹하였습니다. 이 징요한 유혹 때문에 삼손으로부터 힘의 근원이 무엇인지를 알아낸 이 여인은 사람을 보내어 블레셋 방백들로 이제 한 번만 올라오도록 하였습니다.(18절) 불레셋 방백들이 은을 가지고 올라온 것을 확인한 들릴라 여인은 삼손으로 하여금 자기 무릎을 베고 누워 자게 하였습니다.(19절a) 삼손이 자신의 무릎 위에서 깊이 잠든 것을 확인한 들릴라 여인은 사람을 불러 삼손의 머리를 밀어버렸습니다.(19절b) 삼손의 힘이 사라진 것을 확인한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을 붙잡아 가장 먼저 그의 눈을 빼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가사로 끌고 내려갔습니다. 옥에 가둔 다음 놋줄을 매여 맷돌을 돌리게 하였습니다.(삿16:21절) 삼손은 자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여인으로부터 배신을 당하였습니다.
□ 배신의 이유
① 협박
그런데 배신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유 없는 배신을 없습니다. 왜 딤나의 여인이 삼손을 배신하였습니까? "너와 네 집을 불사르리라"는 블레셋 사람들의 협박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딤나의 여인은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나실인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면서까지 자신을 그토록 사랑했던 삼손을 협박에 못이겨 배신한 것입니다.
② 돈
왜 삼손이 들릴라 여인으로부터 배신을 당하였습니까? 바로 돈 때문입니다. 블레셋 방백들은 들릴라 여인에게 만일 힘의 근원이 무엇인지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면 우리가 각각 은 천 백 개씩을 주겠노라고 했습니다. 다섯 사람이 약속을 하였다면 은 오천 오백 개로서 약 2억 2천만원이나 되는 거액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들릴라 여인은 돈 때문에 자신을 그토록 삼손을 배신한 것입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돈 때문에 배신을 합니다. 가롯 유다도 돈 때문에 배신하였습니다.
③ 영적으로 깨어있지 못함.
삼손이 배신을 당한 표면적인 이유는 협박과 돈이었습니다. 그러나 삼손이 두 여인으로부터 배신을 당한 본질적인 이유는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깨어있지 못하고 깊은 잠에 빠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삼손이 어느 정도 영적으로 깊은 잠에 빠져 있었습니까?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것도 알지 못할 정도로 깊은 잠에 빠져 있었습니다.(20절b) 거룩한 나실인 삼손이 블레셋의 壓制에서 자기 백성을 구원하여낼 삼손이 이방여인의 무릎을 베고 잠을 잤다는 것은 그가 영적으로 깊은 잠에 빠져 있음을 말해 줍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언제나 깨어 있으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자는 제자들을 보시며 "너희가 나와 함께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마26:40~4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예수님과 함께 있는 제자라 할지라도 깨어 있지 못하면 시험에 들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 하나님의 성실
고대 문헌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사랑은 신의 성품이요, 배신은 인간의 본능이다." 그렇습니다. 타락한 죄성을 가진 우리 인간의 본능은 달면 삼키고 쓰면 뱉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배신과 배반이 얼마나 많으지 모릅니다. 그래서 배신은 종말의 한 특징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딤후3:4a) 무슨 말입니까? 주님이 오실 날이 가따워지면 지금보다 더 많은 배신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하나님은 성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를 배신하지 않으십니다. 사무엘상 15:29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지존자는 거짓이나 변개함이 없으니 그는 사람이 아니시므로 결코 變改하지 않으심이니이다."(삼상15:29) 변개하지 않으신다는 말은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의 하나님의 속성을 말합니다. 인간은 변하고 배신을 밥먹듯이 할지라도 나는 지존자로서 변개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우리 하나님은 인간들처럼 상황에 따라 마음을 바꾸시는 하나님이 아니라는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 성실하신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경험했던 다윗은 시100:5절에서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에 대대에 이르리로다."(시100:5) 피조물인 인간은 변합니다. 그러나 지존자이신 우리 하나님은 성싱하십니다. 우리 주님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 목마름의 고통, 뼈가 어그러지는 고통 속에서도 우리를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버림을 받으시면서도 우리를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내 자식은 나를 버리고 내 부모는 나를 버리고 내 사랑하는 남편도, 아내도 나를 배신하고 떠날 수 있지만 아니 내 친구도 나를 배신하고 떠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우리를 배신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를 사랑하되 끝까지 변함없이 사랑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성실하심를 믿는 자는 환난을 당할지라도 절대로 주저앉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는 이 약속의 말씀대로 나를 건지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믿는 자는 아무리 큰 죄를 짓고 넘어졌을지라도 인생을 포지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내가 그 죄를 자백하고 용서를 구할 때 내 모든 죄를 사하시고 그 죄의 흔적까지 지워주시고 죄를 짓기 이전의 모습으로 나를 회복시켜 주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믿는 자는 절대로 망하지 않습니다. ◑
'오륜교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적 패배주의를 이겨내라.<제26권 36호 / 2014.09.14.> (0) | 2014.09.28 |
---|---|
이렇게 복수하라.<제26권 35호 / 2014.09.07.> (0) | 2014.09.28 |
사탄의 열심, 하나님의 열심< 2014.07./ 제26권 33호> (0) | 2014.09.28 |
천국의 열쇠를 사용하라<제26권 32호 / 2014.08.17> (0) | 2014.09.28 |
네가 복이 있도다<제26권 31호 / 2014.08.10> (0) | 2014.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