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세

네가 너를 사랑하느냐? <2013.11.09.토 장빌립 선교사/아제르바이잔>

꿈 꾸는 소년 2014. 11. 24. 09:39

 <요 21:15~19>

 

 할렐루야!

 오늘 함께 누리고자하는 말씀은 요한복음 21장 15:19절로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뒤에 베드로를 찾아오신 내용입니다. 주님께서 잡혀가신 밤에 베드로는 주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실수하고, 부인하며 넘어진 베드로를 찾아 오셔서 다시 일으키시고 회복시키고자 하셨습니다. 주님은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세 번이나 물어보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의 핵심은 십자가, 성육신입니다. 성육신은 곧 낮아지심으로 주님께 큰 고통이었을 것입니다. 십자가는 사랑의 확증으로서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입니다. 예수님은 嘲弄당하시고, 세상으로부터 외면당하시고 채찍에 맞아 고통당하시고, 십자가에서 못 박히시고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주님이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라고 세 번 물어보자 베드로는 근심하며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십니다'라고 합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내 양을 먹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베드로에게 영혼 구원, 열방 회복의 사명을 다시 맡기신 것입니다.

 저는 고등학생 때 기도원에서 주님께 헌신을 誓願하였지만, 대학을 거쳐 직장생활을 하고 가정을 가지다 보니 주님과 점점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신앙생활 20년째 되던 해, 인터콤의 비전스쿨에서 '너희는 가서 제자 삼으라'라는 구절을 알게 되고 저의 작은 순종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였습니다.

 그후 직장을 그만두고, 2001년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역을 통해 붙잡은 말씀은 마태복음 28장 20절입니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하신 주님은 우리가 연약하지만, 작은 순종을 할 때, 사명을 주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보이십니다.

 사역하면서, 치유사역을 맡게 되었습니다. 한쪽 팔이 짧은 분에게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치유를 3번 선포하엿으나 치유의 은사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때 저는 '주님, 주님의 사역이십니다. 주님께서 하십시오'라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3번 더 선포하자 짧은 팔이 길어져 양팔이 똑같아 졌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어제도 오늘도 치유하십니다'라고 기도하자 교통사고 휴유증으로 주먹이 쥐어지지 않던 형제의 손이 회복되었습니다. 상처로 가득한 한 자매는 악한 영에 점유당한 상태였지만, 2시간 동안 기도하자 악한 영이 모두 떠났습니다. 이처럼 주님은 우리에게 영혼 구원, 열방회복의 사명을 맡기신 것입니다.

 열방을 섬기면서 열매가 당장 보이지 않아 좌절할 때고 있지만, 우리의 기도를 통해 주님은 주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십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셔서 생명을 내어주신 분입니다. 주님은 베드로에게 네가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가게 될 것임을 알려 주셨습니다. 주님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물어보시며 우리의 고백을 듣기 원하십니다. '내 양을 먹이라고 하시며 우리에게 사명을 주십니다. 우리는 기도함으로 결단하고 주님의 길을 예비하는 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나의 유익이 아니라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영혼을 구하는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삶 살게 하소서! 아멘! 요약 / 이아람 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