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80:8~18> 주께서 한 포도나무를 애굽에서 민족들을 쫓아내시고 그것을 심으셨나이다 9.주께서 그 앞서 가꾸셨으므로 그 뿌리가 깊이 박혀서 땅에 가득하며 10.그 그늘이 산들을 가리고 그 가지는 하나님의 백향목 같으며 11.그 가지가 바다까지 뻗고 넝쿨이 강까지 미쳤거늘 12. 주께서 어찌하여 그 담을 허시사 길을 지나가는 모든 이들이 그것을 따게 하셨나이다 13. 숲 속의 멧돼지들이 상해하며 들짐승들이 먹나이다 14. 만군의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돌아오소서 하늘에서 굽어보시고 이 포도나무를 돌보소서 15. 주의 오른손으로 심으신 줄기요 주을 위하여 힘있게 하신 가지니이다 16. 그것이 불타고 베임을 당하며 주의 면책으로 말미암아 멸망하오니 17. 주의 오른쪽에 있는 자 곧 주를 위하여 힘있게 하신 인자에게 주의 손을 얹으소서 18.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에게서 물러가지 아니하오리니 우리를 소생하게 하소서 우리가 주의 이름을 부르리이다.
□ 주께서 심으신 한 포도나무
"주께서 한 포도나무를 애굽에서 가져다가 민족들을 쫓아내시고 그것을 심으셨습니다"(8절) 시인은 주께서 한 포도나무를 애굽에서 가져다가 심으셨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애굽에서 가져다가 심으신 한 포도나무는 무엇일까요" 전후 문맥을 살펴보면 이 포도나무는 "이스라엘 민족"을 말합니다. 오늘날로 하면 영적 이스라엘인 저와 여러분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 한 포도나무를 어디에서 가져다가 어떻게 심으셨다고 말합니까? 애굽에서 가져다가 민족들을 쫓아내시고 심으셨습니다. 그러면 여기 나오는 민족들은 누구이까요? 바로 가나안의 원주민들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주께서 한 포도나무를 애굽에서 가져다가 민족들을 쫓아내시고 심으셨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받은 구원을 말합니다.
□ 우리의 구원 : 하나님의 열심
그런데 누가 한 포도나무를 애굽에서 가져다가 가나안의 원주민들을 몰아내시고 그곳에 심으셨습니까? 누가 430년 동안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백성을 자유케 하사 가나안의 원주민들을 몰아내시고 그 땅 가운데 살게 했습니까? 바로 주님이십니다. 그렇습니다. 어떤 나무도 스스로 옮겨질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열심으로, 당신의 그 능력으로 이스라엘이라는 한 포도나물를 애굽에서 가져다가 가나안의 원주민을 몰아내시고 그곳에 심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열심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 당신의 열심으로 마침내 우리의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그래서 15절을 보면 구원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주의 오른손으로 심으신 줄기"라고 했습니다.
□ 주께서 가꾸심
그런데 하나님은 이스라엘이라는 한 포도나무를 애굽에서 가져다가 민족들을 쫓아내시고 가나안 땅에 심으시는 것으로 끝나지 않으셨습니다. 주께서 그들을 가꾸셨습니다.(9절) 그런데 어떻게 가꾸셨습니까? 앞서 가꾸셨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하여 친히 많은 것들을 준비하셨음을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농부가 포도나무를 옮겨심기 전에 여러 가지 준비를 하듯이 하나님께서도 이스라엘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定着시키기 위하여 많은 준비를 하셨습니다. 우리의 구원도 마찬가지 입니다. 예수 믿고 나서 돌아 보니 주님이 나의 구원을 위해 준비해 둔 인생의 풍랑들도 있었습니다.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께서 철저하게 준비하심으로 이루어진 은혜의 사건입니다.
□ 이스라엘 繁榮과 敗亡
주께서 한 포도나무를 애굽에서 가져다가 가나안이 원주민들을 쫓아내시고 그것을 심으셨습니다. 그리고 가꾸셨습니다. 주께서 가꾸심으로 그 뿌리가 깊이 박혀 땅에 가득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늘이 산들을 가리고 그 가시가 바다 까지 뻗고 넝쿨이 강까지 미칠 번영하고 부강해졌습니다. 그런데 주께서 그 담을 헐어버리셨습니다. 담을 하셨다는 말은 주께서 국경선을 헐어버리셨다는 말입니다. 국경이 무너졌나는 말은 나라를 빼앗기고 포로로 끌러 갔음을 말합니다.(12절) 하나님께 그 담을 헐어 버리사 숲의 멧돼지와 들짐승들이 포도원을 짓밟고 그 열매를 다 먹어버렸습니다.(13절) 그토록 자신들이 嫌惡하고 亂暴하기 그지없는 이방인인 아수르가 와서 포도원을 짓밟고 귀한 것들을 다 가져가고 사람까지 포로로 잡아 가 버린 것입니다. 그런데 누가 그렇게 하셨습니까? 왜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셨을까요? 그들이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힘있게 하신 포도나무 가지에 열매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 주를 위하여 힘있게 하신 가지
이제 이 시인은 자신들이 처해있는 포도원의 慘澹함을 吐露한 다음 萬軍의 하나님께 도움을 구합니다. 그런데 그냥 도와 달라고 기도하지 않고 "주의 오른손으로 심으신 줄기요 주를 위하여 힘있게 하신 가지"이기 때문에 도와 달라고 말합니다.(15절) 왜 하나님께서 가나안이 원주민을 몰아내시고 약속의 땅 가나안을 주셨습니까? "주를 위하여"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힘있게 하셨습니까? 왜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구원하셨습니까? 왜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에게 귀한 달란트를 주시고 물질을 주시고 기도에 응답하십니까? 그 이유는 단 한 가지 "오직 주를 위하여" 살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이 바로 신앙과 미신의 차이입니다. 왜 사람들이 우상을 崇拜합니까? 자신들의 돈과 정성으로 신의 마음을 달래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내기 위함입니다. 한 마디로 자신의 건강, 자신의 성공, 자신이 복을 위해 우상을 숭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탐심이 곧 우상 숭배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신앙은 "나를 위해서"가 아닙니다. "주를 위하여"입니다. 나를 지으신 하나님, 나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신 그 주님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
□ 주의 손을 얹으소서
이제 이 시인은 "주를 위하여 힘있게 하신 자에게 주의 손을 얹으소서"라고 기도합니다. "주의 오른쪽에 있는 자 곧 주를 위하여 힘있게 하신 인자에게 중의 손을 얹으소서"(17절) 여기 오른쪽에 있는 자 곧 주를 위하여 힘있게 하신 인자"는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오늘 구원받은 저와 여러분을 말합니다. 그런데 주의 오른쪽에 있는 자 곧 주를 위하여 힘있게 하신 인자에게 주의 손을 얹어달라고 기도합니다.
주의 손을 얹었다는 것은 주의 권능을 위임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이 말은 당신의 자녀 된 우리에게 권능을 베풀어 달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이 시인은 주의 손을 얹어 달라고 말합니까?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에게서 물러가지 아니하오니"(18절a) 우리가 주에게서 물러가지 않겠다는 말은 신앙을 버리거나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다시 우상을 숭배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이 와도 주님을 떠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시인을 계속해서 "우리를 甦生케 하소서 우리가 주의 이름을 부르리이다."(18절b)라고말합니다. 이 시인은 지금 자신들의 상태가 죽은 자와 같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께서 주의 손을 얹으시면 우리가 다시 소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너는 "이제 너는 죽었다" "너의 시대는 끝이 났다"라고 말하지만, 주님이 주의 손을 얹으시면 주님의 손이 나와 함께 하시면 무덤에서 죽은 자가 살아나듯이 다시 소생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실패했을지라도 우리가 아무리 넘어졌을지라도 아니 내 인생 가운데 한 줄기의 빛이 보이지 않는다 할지라도 주께서 당신의 권능의 손을 내게 얹으시면 다시 소생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권능이 내게 임하시면 우리는 다시 소생케 되어 주의 이름을 부르게 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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