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사기 8:22 ~ 32
□ 王位 推戴를 拒絶함
기드온과 300명의 勇士들이 13만 5천의 미디안[Midian:아브라함의 後妻가 낳은 넷째 아들. 미디안의 族屬의 始祖.] 연합군을 물리치고 大勝을 거두었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디안의 손에서 자신들을 救援한 기드온을 왕으로 추대하고자 하였습니다.(22절) 하지만 기드온은 왕이 되어 달라는 백성들의 要請을 거절하였습니다.(23절)
왜 기드온은 왕의 추대를 거절하였습니까?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라" 하나님의 主權을 穩全히 인정하였기 때문입니다. 기드온은 미디안과의 전쟁에서의 승리를 자신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았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왕으로 추대하고자 하는 백성들의 요청을 거절하였습니다. 여기까지는 기드온의 인생이 아름다웠습니다.
□ 황금 에봇[ephod:유대 祭司長의 祭衣]이 올무가 되다
그런데 전쟁에서 승리한 기드온이 백성들에게 奪取한 戰利品을 요구하였습니다.(24절a)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드온이 자신들이 요구한 왕의 추대를 거절하고 탈취한 전리품을 요구하자 즐거운 마음으로 바쳤습니다.
그러면 그들이 기드온에 바친 전리품은 어느 정도일까요?
금 천 칠백 세겔[히브리어.Sheqel : 이스라엘의 화폐 단위. 유대에서 쓰던 무게의 단위. 1세겔은 11.42g]이나 되었습니다. 1세겔이 11.4g이니까 1,700세겔은 약 20kg입니다. 그리고 초승[음력으로 그달 초하루부터 처음 며칠 동안]달 裝飾들과 佩物 미디안 왕들이 입었던 紫色(紫朱色: 짙은 남빛을 띤 붉은색.) 의복과 여러 전리품을 내어놓았습니다.
이것을 보면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얼마나 기드온을 信賴하고 있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기드온 백성들이 자신에게 준 전리품으로 황금 에봇을 만들어 저기의 城邑 오브라에 두었습니다.(27절) 에봇은 구약 시대에 대제장의 의복으로서 대제사장이 여호와께 나아갈 때 입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묻는 信託의 道具로 사용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認定하고 왕위까지 거절했던 기드온이 하나님이 명하시지도 않은 에봇을 만든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자신과 자신의 집에 올무가 되었습니다.(27절) 기드온이 전쟁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황금 에봇을 만들었다면 그 에봇을 어디에 두어야 할까요? 당연히 하나님의 臨在를 상징하는 言約櫃가 있는 실로[Shiloh : 옛 Palestine의 도시/안식의 장소]에 두었어야 합니다.
그런데 기드온은 황금 에봇을 실로에 두지 않고 자기가 살고 있는 오브라 성읍에 두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것을 紊亂하게 위하므로 그것이 기드온과 그의 집에 올무가 된 것입니다. 기드온이 황금으로 만든 대제사장 에봇을 실로에 두지 않고 자기 성읍 오브라에 두자 백성들은 하나님의 뜻을 물으러 실로에 가지 않았습니다. 실로에 있는 성막의 제사에 集中하지 않고, 에봇이 있는 오브라에서 제사를 드리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점차 우상 숭배의 길로 빠져들어 갔습니다. 그러니까 금으로 만든 에봇이 結局은 기드온과 그의 집에 올무가 된 것입니다.
□ 사탄은 恩惠의 뒷자리를 노린다.
기드온은 승리 이후 왕이 되고자 하는 誘惑은 이겨냈지만, 금 에봇을 만들어 자기 성읍에 둠으로 백성들로 하여금 우상을 崇拜하게 하는 죄를 짓게 만들었습니다. 기드온은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난 이후 넘어졌습니다. 이것을 보면 사탄은 은혜의 뒷자리를 노립니다. 사탄은 우리가 받은 은혜를 오랫동안 간직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은혜를 받으면 은혜를 받은 만큼 그 사람을 유혹하는 그 사람을 유혹하고 넘어뜨리려고 합니다. 베드로는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는 놀라운 信仰을 告白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잠시 후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서 받으실 受難에 대하여 말씀하시자 "주여 마옵소서" 그 길을 가로막았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는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라고 責望하셨습니다. 놀라운 은혜를 경험한 이후 곧바로 넘어졌습니다. 엘리야 선지자도 갈멜산에서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와의 靈的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이후에 하나님 앞에 죽기를 원했습니다. 승리 이후에 넘어졌습니다. 사탄은 은혜의 뒷자리를 노립니다.
□ 많은 아내와 妾을 두다
32절을 보면 마침내 기드온이 나이가 많아 죽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그가 많은 많은 아내와 첩을 두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드온이 많은 아내 말고도 첩까지 두었습니다.(31절) 기드온이 미디안을 물리치고 난 이후 한 일은 많은 여인과 잠자리를 하고, 많은 자식을 낳고 인생을 즐기면서 산 것밖에 없습니다.
□ 기드온의 背恩忘德
이것을 보면 기드온은 승리 이후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살았습니다. 기드온은 누구보다도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받은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소심하고 겁도 많고 평범한 시골 청년이었던 기드온을 큰 용사로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친히 찾아와 만나주셨습니다. 여러 表徵을 통하여 확신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300명의 용사와 함께한 밤의 기습작전을 敢行하여 13만 5천의 미디안 연합군을 물리치게 하셨습니다.
이것을 보면 기드온은 하나님의 은혜를 누구보다 많이 받았고 누구보다 그 은혜를 누리고 은혜를 경험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설명이 불가능한 사람이 바로 기드온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이런 놀라운 은혜를 받고 누렸던 기드온이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렸습니다.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많은 아내와 첩을 두어 墮落한 삶을 살았습니다. 배은망덕한 삶을 산 것입니다.
그러면 왜 기드온은 이렇게 배은망덕한 삶을 살았을까요?
기드온이 사는 40년 동안 그 땅에 전쟁이 없고 平穩하였기 때문입니다.(28절) 기드온은 적은 군대의 숫자를 가지고 전쟁을 치를 때에는 하나님만을 의지했지만 그 땅에 전쟁이 없고 그 땅에 평온이 임하자 마음이 解弛해져 배은망덕한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했던 노아도 언제 넘어졌습니까?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자였던 다윗도 언제 넘어졌습니까? 잘 나갈 때입니다. 평안할 때입니다.
□ 인생은 마지막이 아름다워야
기드온의 인생에 보듯 우리 인생은 시작보다 마지막이 더 중요합니다. 인생은 시작보다 마지막이 아름다워야 합니다. 성경을 보면 시작보다는 인생의 마지막이 아름다운 분들이 있습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苦難을 이겨낸 욥, 사무엘과 엘리야, 예레미야, 다니엘, 요한, 바울, 베드로... . 이 분들은 마지막까지 산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달렸습니다. 삼손, 엘리제사장,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 압살롬, 그리고 오늘 본문에 나오는 기드온입니다. 인생의 마지막이 아름다우려면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자신의 영혼을 위해 投資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인생의 마지막이 아름다우려면 복음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한 사람에 대한 진정한 평가는 죽음과 함께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이 세상을 떠난 그날 사랑하는 아내와 남편으로부터 아니 사랑하는 자녀들로부터 하니 하나님으로부터 어딴 평가를 받고 싶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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