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살다보니 살아지더라

꿈 꾸는 소년 2020. 12. 12. 15:16

한 숨만 가득했던 .. 끝이 없을 것 같던

그 모든 힘겨웠떤 일들이

하루하루 살다보니

견디지 못 할 이유가 하나도 없었음을

그저 평범한 삶인 것을

☞ 그저 : 변함없이 이제까지. 다른 일은 하지 않고 그냥. 특별한 목적이나 이유 없이. 어쨌든지 무조건.  

그렇게 하루 또 하루를 살았네

나를 에워싸는 試鍊들도

나만 겪는다고 느껴지던 외로움들도

모두가 겪어가며 그저 사는거더라

그렇게 하루 또 하루를 살았네

피할 수 없을 것 같은 두려움에

홀로 있는 듯한 고독 속에

그렇게 살아왔지만

누구나 겪어가며 그저 사는거더라

그렇게 하루 또 하루를 살았네

피할 수 없을 것 같은 두려움에

홀로 있는 듯한 고독 속에

그렇게 살아왔지만

누구나 겪어가며 그저 사는 거더라

하루 하루를 그저 평범히 살다보니

그렇게 살다보니 ... 그저 살아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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