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산선구곡* 아틀리에 入場한다
貸館料는 男女老少* 모두 無料다
小白山*과 南漢江*이 어우러진 自然 景觀*
바람과 물이 만든 天惠의 切景
오늘 神仙*이 되어 여기서 놀아보련다
下仙巖에서 부르는 소리 크다
백여 척이나 되는 하얀 마당바위
그 뒤 부처바위에서 퍼지는 물소리
발을 벗고 마음까지 담그며
善南善女* 도란도란* 웃음 씻는 소리
여기가 바로 武陵桃源*이다
* 삼선구곡 : 神仙들이 노닐고 간 자리. 上仙巖. 中仙巖. 下先巖을 잇는 溪谷
* 남녀노소 : 모든 사람.
* 小白山 : 경상북도 영양군에 있는 산. 높이는 967.
* 남한강 : 강원도 태백시 금대산 검룡소에서 발원하여 충청북도 북동부와 경기도 남동부를 흘러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합류하여 한강으로 흘러드는 강.
* 景觀 : 산이나 들, 강, 바다 따위의 자연이나 지역의 풍경.
* 切景 :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경치.
* 神仙 : 道를 닦아서 현실의 인간 세계를 떠나 자연과 벗하며 산다는 상상의 사람. 세속적인 상식에 구애되지 않고, 고통이나 질병도 없으며 죽지 않는다고 한다.
* 善南善女 : 1. 성품이 착한 남자와 여자란 뜻으로, 착하고 어진 사람들.
2. 곱게 단장을 한 남자와 여자.
3. 불법에 귀의한 남자와 여자.
* 도란도란 : 1. 여럿이 나직한 목소리로 서로 정답게 이야기하는 소리. 또는 그 모양.
2. 개울물 따위가 잇따라 흘러가는 소리. 또는 그 모양.
* 武陵挑源 : 도연명의 <도화원기>에 나오는 말로, ‘이상향’, ‘별천지’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중국 진(晉)나라 때 호남(湖南) 무릉의 한 어부가 배를 저어 복숭아꽃이 아름답게 핀 수원지로 올라가 굴속에서 진(秦)나라의 난리를 피하여 온 사람들을 만났는데, 그들은 하도 살기 좋아 그동안 바깥세상의 변천과 많은 세월이 지난 줄도 몰랐다고 한다
* 아틀리에 [프랑스어]atelier
- 1.명사 사진관의 촬영실.
- 2.명사 특정한 스승을 중심으로 한 예술가의 집단.
- 3.명사 → 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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