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후 감
제출자 : 손 순 남
제 목 : 무엇을 기도 할까
<주님이 가르치신 기도>
신앙생활을 하면서 기도만큼 크리스천들에게 있어서 기도의 문제로 갈등하고 고민하는 최우선의 대상이 기도일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얼마나 많이 그리고 자주 설교를 통해서, 세미나를 통해서, 공과공부를 통해서 그리고 각 종 교육을 통해서 듣고 배웠는가를 생각하게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대화요. 영혼의 호흡이며, 기도 없는 믿음은 죽음 믿음이라고 귀에 박히듯 들으면서 신앙생활을 영위해 왔습니다.
기도는 쉬운 것이며 하나님께 대화하듯 어린아이 같이 진솔하게 구하면 된다고 말합니다.
그러한데도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문제와 더불어 왜? 나에게는 응답이 없을까 하는 아쉬움 그리고 다른 교우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있다는 말을 들을 때는 부러움과 동시에 나는 언제나 영안이 열리고 음성은 언제 들을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때론 낙망이 되어 낙심이 될 때가 있습니다.
필자가 서문에서 거론한 것처럼 “기도가 흔히 생각하듯 기도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나의 경험으로 볼 때 기도는 하면 할수록 단순한 일이 아닌 것 같다. 나의 신앙이 초보일 때에는 무슨 기도든 하면 되는 줄 알았다. 그러나 내 신앙이 성숙해질수록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어렵게 느껴질 때가 많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전적으로 공감이 가는 동시에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바른 기도 생활을 위해 기도하는 방법이 중요함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기도의 방법이 도리어 기도를 왜곡하고 있음을 경고하면서 다음과 같이 강조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다 같이 우려해야 할 위험한 함정이 방법론을 지나치게 내세우는 기도 생활에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어떻게 기도할 것인가’가 ‘무엇을 기도할 것인가’ 보다 더 중요한 것처럼 착각하기 쉽다는 것이다. 이것은 성경 말씀이 가르치는 기도의 정도라 할 수 없다. 대개의 기도가 자기중심적인 생각으로 끝까지 이어져 버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그 결과, 얼마나 많은 기도가 빗나간 화살처럼 되어 버렸는지 모른다. 얼마나 많은 기도가 타 종교에서 볼 수 있는 일종의 기구(祈求)나 다름없는 자기 몸부림으로 끝나 버리는지 모른다.”
그리고 바른 기도를 하기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바른 기도를 하기 위해서는 신앙 성숙이 필수적인 요건이다. 다시 말해서 신앙 성숙이 기도의 내용을 결정한다는 말이다.”
기도는 믿음의 알파요, 오메가 기도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