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칼럼

인생에 필요한 네 가지 덕목

꿈 꾸는 소년 2010. 7. 29. 15:40

 첫 번째 너 자신을 위한 책을 읽어라.

 자신의 관심 領域을 넓고 깊게 만드는 독서를 持續하고 정신적 자극제로 삼아 진정한 인생의 진로를 개척해야 한다.

 

 두 번째 시간이 나는 대로 혼자 걸어라.

 혼자 걷는 행위는 思索을 의미하니 책을 읽고 받은 정신적 자극을 혼자 조용히 길을 걸으며 저작하고 또한 음미해라. 지식을 부화시키는 과정이 될 것이다. 수만 가지 지식보다 한 가지 지혜가 소중하다는 걸 터득한 선인은 산책하며 사유하는 걸 무엇보다 소중하게 여겼다. 그러니 앉아서 생각이 막힐 때마다 홀연히 자리를 털고 일어나 혼자 걷기 좋은 길을 찾아라.

 

 세 번째 남의 말을 진지하게 경청해라.

 세상을 산다는 것은 끊임없이 관계를 맺는 일이니 상대방의 말을 귀담아듣는 자세는 무엇보다 중요한 덕목이 될 것이다. 세상에는 남의 말을 귀담아듣기보다 자신의 말을 앞세우는 사람이 많으니 남의 말에 진정 귀 기울일 줄 아는 사람에게는 많은 사람이 자신의 보석 같은 진실을 털어놓을 것이다. 세상살이에 가장 큰 자산이 될 것이다.

 

 네 번째 말할 기회가 주어졌을 때 분명하고 명료하게 의견을 밝혀라.

 중언부언하지 말고 정리된 생각에 대해서만 짧게 말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받은 다음 다시 의견을 개진해라. 생각은 명료할수록 좋고 말은 압축적일수록 좋다. 생각은 오래 품을수록 좋지만 말은 짧게 할수록 좋다. 인간 세상의 쟁투가 모두 말에서 비록 된다는 걸 감안하면 말처럼 무섭고 말처럼 소중한 것도 엇다. 그러니 한마디 말도 천금처럼 아껴야 한다.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자신의 경험이 바탕에 깔리지 않으면 빛을 잃게 마련이다. 세상은 나를 만들고 남과 소통하는 관계의 마당이니 가장 기본적인 덕목은 나를 올바르게 만들고 남을 받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한 자기 수양은 죽는 날 아침까지 지속되어야 한다고 많은 선인이 설파했습니다. 나를 위해 읽고 걷고 듣고 말하는 일이 곧 남을 위해 읽고 걷고 듣고 말하는 일이 될 때까지 자기 硏磨를 게을리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

 

- 동아. 2010.5.8.토. 작가 박상우 그림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