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교회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느니라<2011.12.25 / 제23권 52호>

꿈 꾸는 소년 2012. 1. 25. 10:07

☞ <마 1:18~25>

 

 □ 그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365일 매일 하루하루가 중요한 날이지만 그래도 사람들에게는 特別하게 생각하는 어떤 날이 있습니다. 그 날이 어떤 날입니까? 바로 자신이 이 땅에 태어난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람에게는 특별한 날, 아니 잊어서는 안되는 날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님의 誕生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한 인간이 탄생과는 달리 인류역사에 가장 중요한 사건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예수님의 탄생을 "그의 나심은 이러하니라(18절a)"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 聖靈으로 孕胎

 

 본문 18절을 보면 예수님은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約婚하고 同居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되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의 결혼은 먼저 양가 부모의 허락 하에 약혼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약혼을 하게 되면 특별한 일이 없는 한 1년 이내에 결혼식을 올리고 동거에 들어갑니다. 결혼식을 올리기 전까지는 절대로 동거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약혼을 하게 되면 법적으로는 부부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간음과 같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약혼을 破棄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한 상태에 있을 때 성령의 초자연적인 역사에 의해 메시야를 잉태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 약혼자인 요셉이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그래서 요셉은 조용히 破婚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 천사가 꿈에 나타나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20절)"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되어 이 땅 가운데 탄생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실은 일찍이 성경에 구체적으로 예언되어 있었습니다. 창3:15절에 보면 하나님은 일찍이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여쟈의 후손으로 오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창3:15). 그리고 이사야 선지자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시기 700년 전에 구체적으로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할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성령으로 잉태되었을 뿐만 아니라 성령으로 사셨고 성령으로 부활하셨습니다.

 

 □ 왜 성령으로 잉태 되셨는가?

 

 그러면 왜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잉태되어 이 세상에 오셨습니까? 결론적으로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여 내시기 위함입니다. 인류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서 입니다. 주의 사자, 곧 천사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된 아내 마리아가 아들을 낳을 것을 알려 주었습니다. 더 나아가 이름까지 알려 주었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은 이 세상에 태어남으로 이름을 갖게 된 것이 아니라 태어나기 전부터 예수라는 이름을 가지고 태어나셨습니다. 얼마나 특별한 탄생인지 모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분명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하십니까? 그것은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만 이루어집니다. 죄라는 것은 '사라지라!'라고 명령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의로우신 분이시기에 죄는 반드시 죄 값을 치러야만 해결되는 것입니다. 죄와 흠이 없는 한 인간이 그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고 그 죄 값을 치러야만 그 죄가 사함을 받고 용서를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태어나신 것입니다.

 

  □ 그 이름 예수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21절)" 하늘의 하나님 아버지는 천사를 통하여 분명히 태어날 아기의 이름을 예수라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이름의 의미까지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라는 이름은 사람이 지어준 이름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이름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은 이 세상에 태어나실 때 아버지께서 정해주신 예수라는 이름을 가지고 태어나셨습니다.얼마나 특별합니까? 그런데 예수라는 이름은 당시에 宏壯히 평범한 이름이었다는 것입니다. 과거에 우리나라 철수와 영희 이 정도의 그런 이름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예수라는 이름을 가지고 태어나실 때까지만 하더라도 그 이름은 평범하게 "구원"이라 는 의미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평범하게 사용되고 불려지던 그 '예수'라는 이름이 아기로 태어나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붙여지면서 이 이름은 가장 尊貴한 이름, 가장 능력있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2천 년 전 이 땅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은 바로 예수 그 이름입니다. 평범한 이름이었던 예수의 이름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여 내는 구원의 이름이 되었습니다(롬10:13). 평범한 이름이었던 예수의 이름은 병든 자들을 치유하는 능력의 이름이 되었습니다(행3:6). 평범한 이름이었던 예수의 이름은 마귀와 귀신들에게는 滅亡을 가져다 주는 능력의 이름이 되었습니다(막16:17~18 ; 눅10:17). 평범한 이름이었던 예수의 이름은 주님이 땅에 오심으로 말미암아 죽으 자에게는 부활을 약속하는 생명의 이름이 되었고 소망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평범한 이름이었던 예수의 이름은 마지막 날에 모든 무릎을 그의 이름 앞에 꿇게 하는 심판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성탄절에 예수의 이름을 노래하고 예수의 이름을 목청껏 불러야 합니다. 예수의 이름은 우리의 구원이고 능력입니다. 가장 존귀한 이름입니다. 그러므로 예수의 이름은 기도하면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찬양하면 그 찬양을 받으시고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면 귀신들이 떠나가고 병든자들이 고침을 받는 기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성탄절에 우리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은 바로 예수 그 이름입니다.

 

 □ 그 이름 임마누엘

 

 천사가 요셉에게 말하여준 또 하나의 예수의 이름은 임마누엘입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23절)" 왜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셨습니까? 임마누엘이 되기 위해 오셨습니다. 하나님이신 그 분이 우리와 함께 계시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주님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은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심으로 우리의 이 땅을 떠나셨지만 영으로 우리 가운데 찾아 오사 지금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 땅을 떠나시면서 이렇게 약속하셨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28:20절b)" 2천 년 전에 이 땅에 인간의 몸을 입고 찾아오셨던 성령님은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 이십니다.

 사람은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행복과 가치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고독하고 외로워도 저와 여러분은 이 세상에 버려진 고아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내 사랑하는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성탄을바로 우리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