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고 싶은 글

문장

꿈 꾸는 소년 2010. 6. 28. 11:07

♧ 우리 삶에 필요한 3가지의 금이 있는데 그건 바로 황금, 소금, 지금.

- 사람들은 세 가지 금 중에서 단연 황금을 첫째로 꼽을 테지만 황금보다 소금, 소금보다 지금에 대한 한 뼘씩 늘리는 것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은 아닐까. '황금'에 대한 욕망은 조금만 더 줄이고, '소금'은 과하거나 부족함 없이 적절하게 사용하고, '지금,에 대한 열정은 조금만 더 키울 수 있다면 인생의 균형을 잡는 데 훨씬 도움이 될 것 같다.

 

 

▷ 기업가는 도전정신으로 武裝되어 있다. 도전이 없이는革新과 跳躍을 이룰 수 없다. 자본주의는 혁신과 挑戰의 기업가 정신을 먹고 자란다. 사회주의가 실패로 들어선 이유는 이 정신을 抹殺했기 때문이다. ~ 지금 우리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점은 지혜로운 도전 정신이다. 지혜로우려면 두려움을 이겨야 한다. 두려움은 마음의 혼란을 만든다. 두려움은 기회는 작게, 위험은 크게 보이게 한다. 지혜로우려면 또한 호흡이 길어야 한다. 호흡이 짧으면 過慾이 커지고 無謀한 대박의 陷정에 빠지기 쉽다. 그래서 잡스는 말한다. 무엇보다 자신의 마음과 직감을 따라 갈 용기를 가지라고. 任重而道遠이라 했다. 기업가의 임무는 무겁고 가야 할 길은 멀다.

 - 동아. 시론. 이홍규 KAIST 경영과학 교수. 2010.6.28.월.청.서울.

▷ 인간은 기억에 의해 자신을 정의하고 자존감을 형성하며 도전에 對應한다. - 동아. 광화문에서. 유윤종<문화부 차장>

▷ 우리가 균형감각을 잃어버리는 모습도 한쪽의 가치에만 메달리기 때문이다. 편을 가르는 정치행위도 마찬가지다. 熱狂과 침묵도

    공존해야할 세상.♧

▷ 꾸짖음은 싸움과 달리 상대방에 대한 애정이 있다. 바로잡아 너와 내가 함께 가기 위한 것이다. 현정권처럼 의견이 다른 이들에

   게 무조건 狂亂과 체제 전복자라는 딱지를 붙이는 것은 단순한 국론 분열만이 아니라 국민에게 상처를 남기는 행위이다.

   ~

   우리 사회에 蔓延한 지역감정으로 인한 소모적 갈등이 얼마나 우리 사회의 화합고 소통을 어렵게 하는지 잘 안다면, 의견이 다르

   더라도 或은 외견상 싸움으로 보이더라도 우리 사회를 위해 잊어서는 안 될 것이 있다. 먼저 상대에 대한 애정이다. 또 상대방의 

   꾸짖음을 但只 자신을 비난하는 소리로만 들어 증오와 분노의 마음으로 철저히 없애겠다는 미숙함이다. 

- 한겨레. 세상읽기. 우희종 서울대 수의과대 교수.2010.5.26.수.서울.

▷ 세상을 바라보는 視角은 자신이 살아온 삶을 反映한다. 各自의 삶이 다르듯 현재 내가 어떤 세상에서 살고 있는지는 자신이 決定

   하는 것이고, 거기에는 自身의 過去가 담겨 있다. 비록 우리는 같은 사회의 동일한 문화권에서 살고 있지만 각자 사람 수만큼이나

   多樣한 세계가 共存하는 셈이다. 이렇게 삶의 결과롤 자신의 가치관과 세계가 형성된다고 볼 때 최근 우리 사회를 책임지는 고위

   공직자들이 한 一連의 발언은 근대화의 過程을 살아온 우리의 삶이 어떠했는지를 보여준다. 더 나아가 삶의 현장인 한국 사회의 슬

   픈 現住所를 말해준다.

- 한겨례. 세상읽기. 우희종 서울대 수의과대 교수.2010.5.26.수.서울.청.

 ▷ 유행을 만들고 유행을 따라가는 사람들에 의해 세상은 흐름을 형성합니다. 그것은 파급력이 강하고 눈에 뛰게 두드러지는 경향이

   있어 유행을 좇지 못하는 사람은 스스로 소외감을 느끼거나 본의 아니게 소외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생 유행을 좇으

   며 살아가는 건 불가능합니다. 유행은 무한 번식력을 지니고 있고 무한 흡인력을 지니고 있어 오래잖아 인간의 내면을 空洞으로 만

   들고 荒廢한 껍질만 남게 합니다. 유행을 追從한 그만큼 자신의 본성과 개성을 喪失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은 유행이 아닙니다. 그것은 본질을 중시하고 경험하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화려하지 않고 폼 나지 않아도

   본질을 중시하고 그것을 추구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본질이란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진정한 가치를 의미하는 것이니 인생이

   야 말로 그것에서 시작해서 그것으로 돌아가는 과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산과 강, 바다와 하늘, 구름과 바람 같은 것들로부터 오래가는 삶의 자세를 배워야겠습니다.◑

- 동아. 작가 박상우의 그림 읽기. 유행따라 사는 일. 2010.3.13.토.서울.

 ▷ 執着은 욕심에서 비롯되고 抛棄는 두려움으로 말미암는다.  우리가 말하는 것, 기도하는 것, 꿈꾸는 것이 여호와께 들리는 바대로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행하여 주신다. 지금 우리가 말하는 것, 꿈꾸는 것이 우리의 미래이다- 김진홍 목사.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 지금 인류에게 부족한 것은 무력도 아니요, 경제력도 아니다. 자연과학의 힘은 아무리 많아도 좋으나, 인류 전체로 보면 현재의 자연과학만 가지고도 편안히 살아가기에 넉넉하다. 인류가 현재에 불행한 근본 이유는 인의가 부족하고 자비가 부족하고 사랑이 부족한 때문이다. 인류의 이 정신을 배양하는 것은 오직 문화이다.”

“나는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진정한 세계의 평화가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로 말미암아서 세계에 실현되기를 원한다. 홍익인간(弘益人間)이라는 우리 국조(國祖) 단군의 이상이 이것이라고 믿는다.”

이 글에서 나타나는 바처럼 김구 선생은 우리나라가 문화의 힘을 세계에 드높이는 문화대국이 되기를 되어지길 원하였다. 문화의 힘으로 우리 자신이 행복하여지고 다른 사람들까지 행복하게 되는 세계를 이룩함에 우리나라가 쓰임 받기를 원하였다. 그런데 문화의 중심은 종교이다. 문화의 힘이 바로 종교의 힘이다. 건강한 종교가 문화의 중심이요 그런 문화가 자신과 세계를 행복하게 만들어 나가는 근원이 된다. - 김진홍 목사.

언어는 정신을 表出하는 記號이며 靈魂의 울림이다. 語彙와 말씨는 말하는 사람의 인격과 품성, 敎養과 사회경제적 背景을 말해준다. 별 생각 없이 쓰는 욕설이 자신의 민얼굴임을 안다면 부끄러워서라도 함부로 쓰긴 힘들 것이다. 언어 醇化는 감정 統制를 가르치는 人性敎育의 한 방법이다. 말이 混濁해지면 정신도 사회도 병들게 된다. 刻薄한 세상일수록 配慮와 따스함이 배어나오는 말을 쓰기 위해 다함께 노력하는 사회가 돼야 문화국민의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 - 2010.8.7.토.동아.사설.

▷ 용서를 구하는 일은 용기를 필요로 한다.

 아낌없는 사과가 중요하듯이 타인이 내게 준 고통도 관대한 자세를 가질 일이다.

 늘 그렇듯 기쁨의 찰나와 함께 힘겹고 후줄근한 나날도 많았던 한 해.

 이렇듯 하루하루 험준한 산을 넘은 끝에 기적같이 한 해를 封하는 통과의례 앞에 다시 섰다. 등짐을 내려놓듯, 마음속 앙금을 다 털어내고 몇 남지 않은 12월은 고요하고 눈부신 첫눈 같은 순간으로 채우고 싶다.

- 오늘과 내일. 고미석 전문기자. 추수감사절과 '사과의 날'<2010.12.9.목.동아/흐림>

- 미안합니다. 요서하세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정목 스님 라디오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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