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지금 행복하십니까?<2013.06.09/제25권 23호>

 <신 33:29>

 

 □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모든 사람은 행복하기를 원합니다. 이 세상에 행복하기를 원치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도 하고, 사람을 만나기도 하고, 결혼도 합니다. 행복하기 위해 이민도 떠나고, 저축도 하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땀흘리며 살아갑니다. 왜냐하면 행복이 우리의 삶의 이유이며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도 "인간의 모든 사고와 행동이 지향하고 있는 궁긍적인 선, 즉 '최고선'은 바로 행복이다"라고 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인생의 삶의 이유와 목적이 바로 행복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지금 행복하십니까?

 오늘도 수 많은 사람들이 행복이라는 파랑새를 잡으려고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이라는 파랑새는 내 품에서 더 멀리 날아만 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행복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 행복에 대한 불현한 진실

 

 첫째로, 행복은 소유의 넉넉함에 있다.

 소유의 넉넉함과 좋은 환경이 행복의 기준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예전의 사람들보다 더 많은 정보와 지식을 가지고 있고 더 좋은 환경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100년, 50년 전 이 땅을 살았던 선조들과 비교해 보면 정말 많은 것들을 누리고 살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는 예전의 왕들도 누리지 못하는 것들을 누리며 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전의 사람들보다 행복하지 못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살률 세계 1위라는 오명을 씻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소득 2천 달러에도 못 미치는 히말리야 부탄이라는 나라의 국민들은 97%가 "나는 행복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무슨 의미 입니까? 경제적 가치가 행복의 尺度가 되지 못한다는 것을 反證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소유의 넉넉함이, 뛰어난 지식과 학문이, 더 좋은 문화와 환경이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행복은 소유의 넉넉함에 있지 않습니다. 행복은 인기와 名聲에 있지 않습니다.

 

 둘째로, 행복은 인간의 부족함에 있다.

 행복에 대한 또 하나의 불현한 진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역설적으로 행복이란 넉넉함이 아니라 인간의 부족함에 있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소유의 넉넉함에서 행복을 찾고자 했다면 행복을 도리어 부족함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철학자 플라톤은 역설적으로 인간의 행복의 기준을 부족함에서 찾았습니다.

 ① 먹고 입고 살기에 조금 부족한 듯한 재산

 ② 모든 사람이 칭찬하기엔 약간 부족한 외모

 ③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절반 밖에는 인정받지 못하는 명예

 ④ 남과 겨루었을 때 한 사람에게는 이기고, 두 사람에게는 질 정도의 체력 

 ⑤ 연설을 했을때 듣는 사람의 절반 정도만 박수를 보내는 말솜씨.

플라톤이 제시한 행복의 조건 다섯 가지의 공통점은 '부족함'입니다. 플라톤은 행복의 조건을 넉넉함이나 완벽함이 아니라 부족함에서 찾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일리는 있습니다.

 그러나 플라톤이 말하고 있는 부족함도 행복의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죄성을 가진 인간으로서 자신의 부족함을 행복의 기준으로 인정하며 살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셋째로,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습니다.

 행복이라는 파라새는 내 마음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행복이라는 파랑새는 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내 안에 내 곁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내가 환하게 웃고 있고,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고, 범사에 감사하고 있다면 그것이 바로 행복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행복이란 내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해서 내 마음대로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행복은 한 순간의 행복이 될 수 있어도 영원한 행복은 될 수 없습니다.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는 행복은 그 마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만으로는 갖는 행복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할 수 있습니다.

 

 □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오늘 본문을 보면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하나님은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라고 말할 때 그들은 정말 행복한 상태에 있었을까요? 머무를 수 있는 집도 없고 안정된 땅도 없습니다. 그들에게는 강한 군사력도, 발달된 문화도, 물질적 풍요함도 없었습니다. 아직 가나안 땅에 들어가 있지도 않았습니다. 가나안의 주민을 몰아내야 하는 수많은 영적 전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람 모세는 말합니다. "이스라엘이여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그러면 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라고 말씀하셨을까요? "여호와의 구원을 너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29절a)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행복의 기준은 바로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행복의 기준을 소유의 넉넉함에 두고, 때로는 인간의 부족함에 두고, 때로는 우리 마음속에 두고 있지만 하나님의 행복 기준은 구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에 있어서 최고의 관심사는 얼마나 돈을 많이 벌었느냐? 얼마나 성공했느냐? 얼마나 출세했느냐에 있지 않습니다. 저와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최고의 관심은 "네가 오늘 구원을 받았느냐?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하나님의 행복기준이기 때문입니다.

 

 □ 왜 구원이 행복의 기준인가?

 

 그러면 왜 구원이 행복의 기준이 될까요? 왜 하나님은 구원을 행복이라고 말씀하실까요? 그것은 구원이 인간의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간에게는 본질적으로 해결해야 할 두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 받지 못하면 어떤 인생도 행복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우리 인간이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 그것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를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시간과 공간을 초원하여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 값을 완벽하게 치루셨습니다. 그리고 사흘 만에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영접하면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구원을 받고 영생을 얻습니다. 구원을 받기 위해서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 주님이 다 하셨습니다. 우리는 단지 마음에 문을 열고 그 주님께서 나를 위해 행하신 일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순간 여러분이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님을 영접하십시오.

 오늘 예수을 믿으면 바로 이 순간 예수님 안에 있는 생명을 갖게 됩니다. 죽음을 이긴 부활의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바로 이 순간 하나님 나라의 생명책에 당신의 이름이 기록됩니다.

 오늘 이 순간부터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며 하나님 아버지의 도우심 가운데 인생을 살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