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33:28>
□ 하나님이 이슬을 내려 주시므로
왜 구원받은 저와 여러분이 행복합니까? 그것은 구원받은 저와 여러분에게 하나님께서 이슬을 내려 주시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안전히 거하며 야곱의 샘은 곡식과 새포도주의 땅에 홀로 있나니 곧 그의 하늘이 이슬을 내리는 곳에로다"(28절) 여기 나오는 이스라엘, 야곱의 샘은 구원받은 이스라엘 백성인 저와 여러분을 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구원받은 백성들이 거하는 가나안 땅에 하늘이 이슬을 내리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여기 언급된 이슬은 무엇을 말합니까? 하나님의 은혜와 촉복을 말합니다. 그러면 왜 성경은 하나님의 은혜를 이슬로 비유하고 있을까요? 그것은 구원받은 저와 여러분이 애굽 땅에 있지 아니하고 가나안 땅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나안 땅에 있는 우리는 하늘로부터 내리는 이슬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 가나안 땅과 애굽
그래서 하나님은 구원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가 장차 들어가게 될 가나안 땅은 너희가 나온 애굽 땅과 같지 않을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신11:10)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받기 전 애굽 땅에서 430년 종살이를 하였습니다. 430년 동안 애굽 왕 바로의 暴政 밑에서 勞役을 하며 苦痛 속에 하루하루를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 애굽의 땅은 어떤 땅이었습니까? "너희가 파종한 후에 발로 물대기를 채소 밭에 댐과 같이 하였거니와" 농사 짓기에 어려움이 없는 땅이라는 말 입니다. 애굽에는 유일한 나일강이 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았던 고센 땅은 목축업이 성행할 만큼 기름진 땅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농사를 짓는 데는 전혀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정말 물댄 동산과 같았습니다. 그런데 요단강을 건너 장차 들어오게 될 가나안 땅은 어떤 땅이라고 말씀하십니까?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석회질로 되어 있기 때문에 비가 내려도 그 물이 고여 있지 않습니다. 약속의 땅 가나안은 농사를 짓기에는 척박한 땅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가나안 땅은 이른 비와 늦은 비의 은혜가 필요한 땅입니다.(신11:14절b) 그러니까 가나안 땅은 때를 따라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 곳입니다. 그러나 이른 비와 늦은 비만을 가지고는 농사를 지을 수가 없습니다. 이슬이 필요합니다. 밤에 내리는 이슬이 없이는 어떤 생명도 자랄 수 없고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성경은 하나님의 은혜를 이슬로 비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애굽의 땅과 가나안 땅이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줍니까?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 아니 예수 믿기 전에는 하나님이 도우심이 없이도 살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지 않고도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나안에서의 삶은 어떻습니까? 가나안 땅에 들어왔나는 것은 예수를 믿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말합니다. 그런데 그 땅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살 수 없는 땅이 었습니다. 하늘로부터 이른 비와 늦은 비 그리고 하늘로부터 내리는 이슬이 없이는 살 수 없는 땅이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주 없이는 살 수 없는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때를 따라 도우시는 하나님이 은혜가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인생이라는 것입니다.
□ 내가 너희에게 이슬과 같으리라
이렇게 이슬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호세아 선지자를 통하여 내가 너희에게 이슬과 같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니"(호14:5절a) 하나님과 이슬과 같다는 것은 곧 하나님이 이슬이라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축복이 바로 이슬과 같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이른 비와 늦은 비와 같은 때의 은혜도 필요하지만 이슬과 같은 매일의 은혜도 필요한 것입니다. 매일 하늘에서 내린 이슬이 온갖 채소와 곡식에게 수분을 제공합니다. 온갖 채소와 곡식들이 이슬을 먹고 자랍니다. 땅에 있는 식물들이 이슬을 통하여 수분을 공급받고 자랍니다. 그러므로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이 없으면 어떤 식물도 자랄 수 없습니다. 이슬은 시들었던 화초와 곡식들을 다시 소생케 합니다. 뿐만 아니라 많은 공중의 새들이 그 깨끗한 이슬로 자신의 목을 축입니다. 그러므로 하늘에서 내린 이슬이 생명의 원천이 되는 것입니다.
□ 백합처럼 피고 백향목처럼 뿌리를 내림
그런데 하나님은 하나님이 당신이 이슬이 되어주시므로 이스라엘이 백합화같이 피고 백향목같이 뿌리가 박힐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호14:5) 백합화는 옛날부터 순결과 아름다움의 상징입니다. 그런데 이슬이 내려야 백합화가 잘 팝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이슬이 되어 주실 때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뿌리가 박히고 그 가지가 사방에 퍼지게 되는 것입니다. 밤마다 조용히 내리는 이슬은 땅 속 깊이 뿌리르 박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나무가 되게 하고, 가지가 자라서 무성하게 되게 합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바람이 불어도 넘어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언제 이런 일이 일어납니까? 하나님이 이슬이 되어 주실 때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가 이슬처럼 임할 때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백합처럼 꽃이 피고 백향목처럼 뿌리가 박히고 그 가지가 사방에 퍼지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 언제 어떻게 이슬이 내리는가?
그러면 언제 이슬이 내립니까? 이슬은 밤중에 내립니다. 이슬은 동이 트기 전 가장 어두운 새벽에 내립니다.(민11:29)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은혜의 이슬도 인생의 밤 가운데 내립니다. 이슬이 밤에 내리는 것처럼 하나님이 내리는 이슬의 은혜도 밤에 내립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원치 않는 밤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그 인생의 밤에 하나님의 은혜의 이슬이 내린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 인생의 이슬이 되어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칠흙같이 어두운 인생의 밤에 내 영혼을 蘇生시키는 이슬이 내립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인생의 밤에 하나님이 내려주시는 이슬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이슬을 어떻게 내립니까? 이슬은 소리 없이 내립니다. 그러다보니 우리는 인생의 밤을 만났을 때 하나님이 나를 버리시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몸부림치며 기도해 보지만 하나님의 일하심이 보이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이 나를 버리셨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에도 당신의 삶 가운데 은혜의 이슬이 소리 없이 내리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왜 나만 겪는 고난이냐며 불평하는 그 시간에도 주님은 고난의 뒤편에서 나를 위하여 일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우리는 하나님이 이슬이 되어주시는 은혜를 먹고 사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식물이 밤에 내리는 이슬에 젖어 있듯이 우리 역시 하나님의 은혜에 젖어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이슬처럼 임하면 피곤하고 지친 나의 영혼이 생기를 얻습니다. 내 영혼이 백합처럼 순결하고 순전해집니다. 백합화처럼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게 됩니다. 레바논의 백향복처럼 믿음의 뿌리를 ㅜ굳게 내리게 됩니다. 고난의 바가 내리고 환난의 바람이 풀어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이슬이 되어주실 때 우리는 이런 놀라운 은혜와 축복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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