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14:8,12>
□ 예수님께서 행하신 그 일을 행함으로
예수님은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12절)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하신 일이란 무엇일까요? 성경을 보면 우리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시는 동안, 특별히 공생애 3년 동안 행하신 일이 참으로 많습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이 너무 많아 그것을 낱낱이 기록하여 두었다면 이 세상이라도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요21:25)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이 참으로 많지만 마태복음 4장 23절을 보면 예수님의 지상 사역을 세 가지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에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마4:23)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시는 동안 행하셨던 사역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① Teaching ② Preaching ③ Healing. 예수님은 이 땅에 계시는 동안 끊임없이 하나님 아버지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하여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모든 병든 자들을 고치시고 귀신들린 자들을 자유케 하심으로 치유와 회복의 사역을 감당하셨습니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의 사역 가운데 1/4이 치유사역입니다. 4복음서의 25%가 예수님께서 병든 자를 고치시며 귀신들린 자를 자유케 하신 이 사역은 예수님의 사역 가운데 정말 중요한 사역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당신이 하셨던 그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누가 그 일을 행하는가?
그렇다면 누가 예수님께서 행하신 그 일을 행할 수 있습니까? 예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예수님과 관계과 맺어진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당시 예수님을 따르더 12사도만이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행할 것이요"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신앙의 경륜을 떠나 누구든지 나를 믿는 자들이 내가 하는 일을 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지상명령을 주시며서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어 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막16:17~18) 누구에게 이런 표적이 따르리라고 하셨습니까? 믿는 자들입니다. 어떤 특별한 사람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나를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당신은 예수님이 행하신 일을 하고 있습니까? 당신은 지금 예수님의 제자로서 가르치며 복음을 전파하며 병든 자들을 치유하며 귀신들린 자들을 자유케 하는 그런 일들을 행하며 살고 있습니까?
□ 듣는 복음, 보는 복음
사도행전을 보면 복음은 언제나 듣는 복음이 있었고 보는 복음이 있었습니다. 빌립이 사마리아로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한 마음으로 그가 하는 말을 따르더라"(행8:6)고 했습니다. 사라마리아성의 사람들은 빌립이 전하는 복음을 들었을 뿐만 아니라 복음을 전할 때 나타나는 표적을 보았습니다. 그러면 빌립이 그리스도를 전파할 때 어떤 표적들이 일어났습니까? 많은 사람들에게 붙어 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떠나갔습니다. 그리고 많은 중풍병자들과 못 걷는 사람들이 나음을 얻어 걷게 되었습니다. 이 일로 인하여 사마리아 성에 큰 기쁨이 임하였습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한 사람 빌립의 복음 전파와 이로 말미암는 표적들 때문에 사마리아 성이 뒤집어 졌습니다. 물론 병자들이 고침을 받고 귀신들이 떠나가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본질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의 본질은 주님의 통치입니다. 왕 되신 주님의 다스림입니다. 그런데 왕 되신 주님의 통치가 임하면 치유와 회복은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하나님 나라의 현상인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리라"(마12:28)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또한 70인 전도단을 파송하면서 "가서 병자들을 고치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음을 선포하라"고 하셨습니다. 빌립이 사마리아의 성의 사람들에게 복음의 증거와 표적들을 인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을 나타내 보여주었던 것처럼 우리도 주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행함으로 하나님을 나타내 보여 줄 수 있어야 합니다.
□ 내가 아버지께로 가면 = 성령이 오시면
그런데 예수님은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뿐만 아니라 예수님 자신이 하신 일 보다 "더 큰 일도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이 무슨 말입니까? 어떻게 우리가 예수님보다 더 큰 일을 행할 수 있단 말입니까? 이 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내가 아버지께로 가면"이라는 말을 이해해야만 합니다. 예수님이 아버지께로 가신다는 말은 곧 보혜사 성령님이 오심을 말합니다.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요16:7) 성령님이 이 땅에 오시는 것이 예수님이 아버지께로 가는 것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이 승천하셔서 아버지께로 가시지 않으면 성령님은 결코 오실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떠나가셔야만 보혜사 성령님께서 오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과 승천이 있었기에 성령님께서 이 땅에 오실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가 예수님의 행하신 일들을 행할 수 있습니까?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면 언제 믿어지고 깨달아지고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납니까? 성령님께서 역사하실 때입니다.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고 성령의 권능을 받아 가르치고 전파하고 치유하는 일을 행할 때 열매가 나타납니다. 사도행전 2장을 보면 성령의 충만을 받은 베드로가 한 번 설교를 할 때 3,000명이 회개하고 돌아왔습니다. 사도행전 3장을 보면 성령의 충만을 받은 베드로와 요한이 나면서부터 앉은뱅이된 자를 일으켰습니다. 사도 바울 역시 바울은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고전4:2) 사도행전 10장 38절을 보면 예수님도 이 땅에 인간의 몸을 입고 계시는 동안에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사역을 감당하셨습니다.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예수님도 육신을 입고 계시는 동안에은 성령과 능력으로 기름부음을 받으사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자들을 고치셨습니다. 예수님 제자들도, 예수님을 믿은 초대교회 평신도들도, 사도 바울도, 심지어는 예수님까지도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사역을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성령의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고 성령의 권능을 받아 주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해야 합니다. 그럴 때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주께로 돌아오게 되며 병든 자들이 고침을 받고 귀신들이 떠나게 도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주께서 행하신 능력을 힘입어 주께서 행하신 일을 행할 때 나타나는 열매를 통하여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나타내 보일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 오륜의 성도들이 성령의 권능을 받고 예수님께서 행하셨던 그 일들을 친히 행함으로 하나님이 없다고 말하는 이 시대의 사람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똑똑히 보여 줄 수 있기를 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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