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 4:1~2>
□ 열린 하늘 문 → 닫힌 하늘 문
열려야 할 문이 열리지 않을 때 그것처럼 답답하고 괴로운 일이 없습니다. 그런데 문은 우리의 삶과 마음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늘에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셨을 때 하늘이 문은 열려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이 임재가 충만한 에덴 동산에 거하며 늘 하나님과 親密한 교제 가운데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짐승들의 이름을 지어주며 하나님의 대리 통치자로서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가 사탄의 유혹을 받아 타락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에덴 동산에서 추방을 당하였습니다. 그때 열려 있던 하늘의 문이 닫혔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교제가 단절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열려 있던 하늘의 문이 닫히게 된 것입니다.
□ 특별한 때 하늘 문이 열린다.
그런데 구약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특별한 때에 가끔 하늘이 문을 열어 주셨습니다. 야곱이 자신을 죽이려는 형을 피하여 하란으로 피난을 가던 중 하늘의 문이 열리며 하나님이 천사들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하늘로부터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창28:17) 하나님은 엘리야가 기도할 때 하늘 문을 여시고 삼년 육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던 땅에 비를 내려 주셨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려 먹이셨습니다.(시78:23~24) 또 에스겔이 하나님으로부터 사명을 받은 날 하늘 문이 열렸습니다.(겔1:1~3) 또 말라기 3장 10절을 보면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는 자에게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부어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말3:10) 신28:12절을 보면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자에게 "하늘의 아름다운 寶庫를 여시사 복을 주시겠다"고 야속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늘의 문이 열렸을 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하나님이 보였습니다. 하나님의 권능이 임하였습니다. 사명이 주어졌습니다. 비가 내라고 하늘이 양식이 주어졌습니다. 쌓을 곳이 없도록 부어주시는 복이 주어졌습니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이 복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모든 은혜와 복은 모두 하늘의 문이 열릴 때 주어졌습니다. 이것을 보면 하나님의 구약 시대에도 특별한 때에 하늘이 문을 여시고 특별한 복을 허락하셨습니다.
□ 하늘의 문이 열리다.
그런데 그 오랜 시간 닫혀 있던 하늘의 문이 열렸습니다. 하늘의 문이 열리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2천 년 전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하늘의 문을 여시고 이 땅 가운데 찾아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메시야로서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심으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하늘의 문이 활짝 열리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실 때 하늘이 열렸습니다. 그리고 성령님은 비둘기 같이 임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부 하나님은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심으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하늘이 열리고 삼위 하나님이 임재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바로 닫힌 하늘의 문을 여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음을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이 아담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오랜 시간동안 닫혀져 있던 하늘의 문을 여시기 위해 친히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십자가에 달려 죽으사 우리의 죄를 지불하심으로 하늘의 문을 활짝 열어 놓으셨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성전의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로 찢어진 것입니다.
"이에 성소의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마27:51) 주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을 때 그래서 우리의 죄 값이 완벽하게 지불되었을 때 지성소와 성소 사이에 있던 성전의 휘장이 찢어졌습니다. 죄로 인하여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문이 닫혀 있었는데 주님께서 화목제물이 되사 그 문을 열어 주신 것입니다. 이 땅의 인간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문이 열린 것입니다.
□ 하늘의 열린 문 안으로 들어오라
하나님께서 신앙 때문에 핍박을 받고 밧모섬에서 유배생활을 하던 사도 요한을 하늘의 열린 문안으로 부르셨습니다.(계4:1) 이후에 일어날 일을 네게 보이리니 하늘의 열린 문 안으로 올라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2절을 보면 사도 요한은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어 하늘의 열린 문 안으로 올라갔습니다. "내가 곧 성령에 감동되었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 그 보좌에 앉으신 이가 있는데"(2절) 그가 하늘의 열린 문 안으로 들어가 제일 먼저 본 것은 하나님의 보좌였습니다. 보좌에 앉으신 주님을 보았습니다. 사도 요한이 환상 중에 하늘의 문이 열려 들어갔던 그 하늘은 어떤 곳이었습니까? 하나님이 영원히 거하는 처소였습니다.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스데반 집사가 돌에 맞아 순교할 때에도 하늘의 문이 열리고 주님이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았습니다.(행7:56)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하늘의 열린 문 안으로 들어가 기도하며 예배하는 것입니다.
□ 왜 우리는 하늘의 문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가?
1. 하늘의 열린 문 안에 하나님의 보좌가 있기 때문입니다.(계4:2)
하늘의 열린 문 안으로 들어가 주님의 보좌 앞에 설 때에 우리가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신앙생활을 오래 했을지라도 하늘의 문이 닫히면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습니다. 또 하늘의 문 안으로 들어가 주님의 보좌 앞에 설 때에 그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흘러 나오는 생수를 마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하늘 보고에 쌓인 것들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여시사"(신28:12절a) 하늘 문이 열릴 때에 신명기에 약속된 그 많은 은혜와 축복들이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하늘의 문이 열릴 때 모든 좋은 은사와 모든 완전한 선물이 빚들의 아버지깨로부터 내려옵니다.(약1:17)
□ 누가 열린 하늘의 문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가?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膽力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히10:19~20) 주님께서 십자가에 화목제물이 되사 열어 놓으신 문 안으로 누가 들어갈 수 있습니까? 예수의 피를 힘입은 자입니다. 어떤 사람이든지 예수의 피를 힘입기만 하면 하늘의 열린 문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어디에 있든지 어떤 환경에 있든지 예수의 보혈을 힘입기만 하면 하늘의 열린 문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무리 넘어진 사람도, 아무리 실패한 ,예수님의 피를 적시고 그 보혈의 능력을 의지하면 하늘의 열린 문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어디에 있든지 어떤 환경에 있든지 예수의 보혈을 힘입기만 하면 하늘의 열린 문 안으로 들어가 주님의 보좌 앞에 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하늘의 문이 열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설령 물질을 잃고 직장을 잃은 한이 있어도 어떤 희생을 감수하고서라도 우리는 예수의 피를 힘입어 그 하늘의 문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
'오륜교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희를 복도다 하리라<2014.04.06/ 제26권 14호> (0) | 2014.04.07 |
---|---|
나를 시험하여 보라<2014.03.30/ 제26권 13호> (0) | 2014.04.05 |
면류관을 쓰려는 자, 가진 것을 굳게 잡으라<2014.03.16/ 제26권 11호> (0) | 2014.03.27 |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2014.03.09/ 제26권 10호> (0) | 2014.03.12 |
건강한 교회 행복한 교회<2014.3.2. 제26권 9호> (0) | 2014.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