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전 11:19~21>
스데반이 돌에 맞아 순교를 당할 정도로 예루살렘에 엄청난 患難과 迫害가 있었습니다. 이 환난으로 인하여 평신도들이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흩어지 평신도들이 수리아의 안디옥까지 이르러 주 예수를 전파하였습니다(19~20절). 이렇게 환난으로 인하여 흩어진 몇 사람, 즉 무명의 평신도들이 복음을 전함으로 안디옥교회가 세워졌습니다.
□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다
그러면 예수를 믿은 지 얼마 되지 않는 무명의 평신도들이 주 예수를 전파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21절). 이름도 알려지지 않는 무명의 평신도들이 주 예수를 傳播할 때 수많은 예수를 믿고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은 몇 사람이었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로 돌아왔습니다. 여기 수많은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헬라인입니다. 헬라인들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찬란한 헬라의 문명과 역사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유대 민족과 비교해 본다면 격이 다른 민족입니다. 헬라 사람들은 영지주의의 영향을 받아 이원론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몸은 항상 더럽고 악하고 영은 선하고 아름다운 것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몸을 영혼의 무덤, 혹은 감옥으로 보았습니다. 그런데 헬라사람들이 목수의 아들인 변방의 한 유대인 청년을 자신들의 구주로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영이신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안디옥에 살던 수많은 이방인들이 주님을 믿고 영접하는 생명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헬라인들이 예수를 믿고 주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 진정한 回心은?
우리는 여기 진정한 회심이란 어떤 것인지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들은 단순히 예수를 자신들의 구세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를 믿고 주께로 돌아왔습니다.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21절) 그렇습니다. 믿음은 믿고 주께 돌아오는 것입니다. 믿기만 하고 주께로 돌아오지 않았다면 그것을 예수를 믿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을 예수를 영접하는 것만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향하여 돌아서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과는 상관없이 살던 사람이 예수를 믿고 영접하므로 예수를 향하여 돌아서는 것을 말합니다. 불타는 지옥을 향하여 나가던 자들이 가는 길을 멈추고 주님께로 다시 돌아오는 것입니다. 인생의 방향이 바뀌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이 바로 회심입니다.
□ 주의 손이 함께 하시면
그러면 왜 이렇게 많은 헬라인들이 예수를 믿고 주께로 돌아오게 되었을까요? 오늘 본문은 분명히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였고, 주의 손이 함께 하였기 때문에 수많은 헬라 사람들이 예수를 믿고 주께 돌아왔던 것입니다. 그러면 주님의 손이 함께 했다는 말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했음을 말합니다. 한 마디로, 주의 손이란 하나님의 임재의 능력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손이 없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손과 관련된 표현이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손이 함께 하셨을 때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일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면 주님의 손이 함께 하시면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첫째로, 예수를 믿고 주께로 돌아왔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熱情, 그들의 충실함, 그들의 담대함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성경은 그 많은 헬라사람이 예수를 믿고 주께 돌아오게 된 것을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셨기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의 손이 함께 하시매 수많은 헬라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들의 구세주로 인생의 주인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징계와 저주가 임했습니다.
모세는 애굽의 바로에게 가축이 죽이을 당하게 될 것이라는 재앙을 말하면서 "여호와의 손이 들에 있는 네 가축 곧 말과 나귀와 낙타와 소와 양에게 더하리니"(출 9:3)라고 말씀합니다. 사도 바울과 바나바가 구브로 섬에 들어가 복음을 전할 때 마술사가 총독으로 하여금 예수를 믿지 못하게 방해를 하였습니다. 그때 성령 충만한 바울이 그를 주목하여 "보라 이제 주의 손이 네 위에 있으니 네가 맹인이 되어 얼마 동안 해를 보지 못하리라 하니"(행 13:11) 즉시 그렇게 되었습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습니다.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요10:28) 주님께서 구원받은 저와 여러분을 붙드시고 계시기 때문에 그 주님의 손에서 우리를 빼앗을 자가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빼앗을 자가 없다는 말은 빼앗을 자가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음으로 영생을 얻었지만 사탄 마귀는 이 영생을 빼앗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음으로 영생을 얻었지만 사탄 마귀는 이 영생을 빼앗으려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마귀가 빼앗지 못할까요? 그것은 주님의 손이 그것을 빼앗으려는 자보다 더 크고 강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더 나아가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요10:29)
우리 주님이 붙들고 있어도 빼앗을 수 없는데 만물보다 크신 하나님 아버지의 손이 우리를 붙들고 계시기 때문에 그 아버지의 손에서 우리를 빼앗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세상의 누가 , 어떤 세력이, 어떤 환경이, 어떤 고난이 만물보다 크신 아버지의 손에서 저와 여러분을 빼앗을 수 있겠습니까?
□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바 되어
그런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바 되어 인생을 사는 것입니다. 모세의 손에 들려진 말라비틀어진 볼품없는 지팡이였지만 하나님께서 그것을 붙들어 사용하실 때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는 하나님의 지팡이가 되었습니다. 지팡이 자체에 무슨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손이 함께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오늘도 저와 여러분에게 물으십니다.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없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 손에 있는 그것을 물으십니다. 그것이 별 볼일 없어 보이는 재능과 지식과 비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주님의 손에 올려드리십시오. 주님께서 그것을 붙드시면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는 하나님의 지팡이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바 되어 인생을 살았던 다윗은 자신의 인생이 주님의 손에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고백을 드렸습니다. "나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사오니 내 원수들과 나를 핍박하는 자들의 손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시31:15)
다윗은 자신의 인생의 시간이, 자신의 인생의 미래가, 자신의 생명이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알았습니다. 이것을 보면 우리의 인생은 내가 무엇을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누구의 손에 붙들림바 되어 사느냐 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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