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온 세상이 캄캄하여서’ 84장(통 96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로마서 16장 1∼16절
말씀 : 도전과 감동은 피와 땀과 눈물에서 나옵니다. 사람이 안일한 삶에 빠져 나태하게 행동하면 다른 사람에게 별다른 영향을 미칠 수 없습니다. 불굴의 의지와 최선의 노력으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었을 때 많은 사람들의 칭찬과 인정을 받을 수 것입니다.있는 그런데 여기에는 자기 자신을 다스려 복종시키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리는 주님을 위해 어떤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까요.
첫째, 기억하고 싶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인 로마서 말미에 바울은 수많은 성도들 중에서 일부의 이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명단을 보면 젊은이도 있고, 노인도 있고, 귀족도 있고, 종도 있고, 독신자도 있고, 부부도 있고, 유식한 사람도 있고, 무식한 사람도 있고, 부자도 있고, 가난한 자도 있습니다. 그중에서 어떤 사람에 대해서는 길게 설명하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도 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에 대해서는 한두 가지만 설명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에 대해서는 그냥 이름만 부르고 지나가기도 합니다. 왜 이런 차이가 있을까요. 믿은 지가 얼마나 오래되었느냐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어떤 기여를 했는지, 얼마나 헌신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나에 대해 도무지 소개할 말이 하나도 없고, 이름조차 기억되지 못한다면 얼마나 부끄러운 일입니까. 그러므로 수고한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상급과 면류관을 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힘에 넘치도록 헌신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바울이 처음으로 추천한 사람은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 ‘뵈뵈’였습니다. 뵈뵈는 바울의 보호자였고, 헌신적인 일꾼이었습니다. 바울은 여성인 뵈뵈가 로마교회에서 무시당할까봐 합당한 예절로 영접하라고 신신당부했습니다. 다음으로 바울이 소개한 사람은 ‘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입니다. 이들 부부는 바울을 위해서라면 대신 죽을 수도 있는 신실한 동역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방의 모든 교회도 그들에게 감사했습니다. 이처럼 무모할 정도로 희생하는 사람들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와 교회가 확장됩니다. 즉,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을 때 거룩한 부흥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 주 안에서 자랑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어떤 사람들은 짧지만 인상 깊게 소개됩니다. 에배네도는 ‘아시아의 첫 열매’로, 마리아는 ‘많이 수고한 사람’으로, 안드로니고는 ‘먼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로, 아벨레는 ‘주 안에서 인정함을 받은 자’로, 드루배나와 드루보사는 ‘주 안에서 수고를 많이 한 사람’으로, 버시는 ‘주 안에서 많이 수고하고 사랑하는 사람’으로, 루포는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사람’으로, 루포의 어머니는 ‘내 어머니’로 소개합니다.
과연 저와 여러분에게는 다른 사람과 차별되는 특징이 있습니까. 마지막 날 주님 앞에 설 때 우리는 과연 어떤 평가를 받게 될까요. 어떤 점에서든 다른 사람들에게 칭찬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언제나 충성’(고전 4:2)이기 때문입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시간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영광스러운 성도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께서 역사하여주시고, 주님의 은혜와 축복 가운데 우리의 삶이 영광스러운 삶이 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강헌식 목사(평택순복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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