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를 敬畏함이 네 보배니라 / 제30권 36호. 2018.9.9.

▷이사야 33:5~6

 

 □ 여호와를 讚揚함

  앗수르를 향하여 멸망과 심판을 예언하며 기도했던 이사야는 하나님을 찬양하기 시작하였습니다. 5절은 그 찬양의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至極(더할 나위 없이 아주)히 尊貴(지위나 신분이 높고 귀함)하시니 그는 높은 곳에 居하심이요.

正義(진리에 맞는 올바른 도리)와 公義(公平하고 의로운 도의)를 시온에 充滿하게 하심이라"(5절) 왜 이사야 선지자는 갑자기 하나님을 찬양하였을까요?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실 것을 確信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실 것을 확신하였기에 그 하나님을 찬양하기 시작한 것입니다.그런데 많은 聖徒들의 기도는 열심히 하는데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습니다. 기도 중에는 應答의 확신을 가지고 기도하다갇 기도가 끝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근심(해결되지 않은 일 때문에 속을 태우거나 우울해함)하고 念慮(앞일에 대하여 여러 가지로 마음을 써서 걱정함. 또는 그런 걱정)하고 또다시 불안해 합니다. 기도가 끝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또다시 사람을 依支하고 문제만을 쳐다봅니다. 

 그래서 기도가 끝을 맺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사야 선지자는 기도가 기도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실 것을 확신하였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루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밖에 없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응답을 확신하며 기도했다면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을 믿고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 여호와는 至極히 尊貴하시니

  이사야 선지자가 찬양한 내용은 무엇입니까? "여호와께서는 지극히 존귀하시니"(5절a) 우리 하나님은 직극히 존귀하신 분이십니다. 그 누구와도, 하늘과 땅의 어떤 신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고 귀하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표준 새 번역에서는 "주님은 참 偉大하시다"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참 위대하신 분이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지극히 존귀하신 분이십니다. 더 나아가 이사야 선지자는 "그는 높은 곳에 거하십이요. 정의와 공의를 시온에 충만하게 하심이라"(5절b)라고 했습니다. 

 "높은 곳에 거하신다"는 말은 高度 상 높은 곳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머무시는 處所(사람이 기거하거나 임시로 머무는 곳)를 말합니다. "정의와 공의를 시온에 충만하게 하심이라"라고 노래했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시온은 바로 예루살렘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거룩한 聖殿과 하나님의 임재가 있었던 하나님의 都省 예루살렘이 다시 정의와 공의가 충만한 곳이 되기를 위하여 찬양한 것입니다.

 □ 네 시대에 平安함이 있으며

 이렇게 하나님을 찬양하였던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은 유다 백성들과 시온성에 平安(걱정이나 탈이 없음.무사히 잘 있음)함이 있을 것임을 豫言하였습니다. "네 시대에 평안함이 있으며 救援(어려움이나 위험에 빠진 사람을 구하여 줌)과 智慧(知慧 :사물의 이치를 빨리 깨닫고 사물을 정확하게 처리하는 정신적 능력)와 지식이 豊盛(넉넉하고 많음. 그런 느낌)할 것이니"(6절a) 평안함과 구원과 지혜와 지식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으면 당연히 평안함이 임하는 것이고 평안이 임하면 지혜와 지식 역시 풍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말하면 하나님의 은혜로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있는 유다 백성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평안함입니다.

 그런데 그들만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가장 필요한 것이 평안입니다. 왜냐하면 평안이 없는 祝福(행복을 빎.그 행복)은 眞正(거짓이 없이 참으로)한 축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 여호아를 敬畏함이 네 보배니라

 "여호와를 경외함이 네 보배니라"(6절b) 보배란, 아주 귀하고 소중하며 꼭 필요한 사람이나 資産(소득을 축적한 것)을 비유적으로 일컫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누구와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를 경외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존경심을 가지고 두려워하는 것을 말합니다. 너무나 하나님을 사랑하고 존경하기 때문에 갖는 두려움이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신10:12에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을 하나님을 사랑하며 마음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것으로 말하였습니다. 다윗은 "여호와의 親密(지내는 사이가 매우 친하고 가까움)하심이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있음이여"(시25:14a)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존경하기에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維持(어떤 상태나 상황을 그대로 보존하거나 변함없이 계속하여 지탱함)하기 위하여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죄를 미워합니다. 악인의 길에서 돌아섭니다. 그래서 성경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을 악에서 떠남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잠16:6; 욥28:28)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지금 내가 짓고 있는 죄에서 떠나는 것입니다. 

 □ 왜 여호와를 경외함이 보배인가?

  ①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와 지식의 근본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식의 근본입니다.(잠1:7a)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ㅣ근본입니다.(잠9:10; 시111:10a) 솔로몬도 전12:13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모든 사람의 本分( 사람이 저마다 가지는 본디의 신분.의무적으로 마땅히 지켜 행하여야 할 직분)이라고 했습니다.

  ② 하나님의 保護와 평안을 누린다.

  예루살렘 성에 하나님의 평안함이 있기를 懇求(간절히 바람)하던 이사야 선지자는 왜 갑자기 여호와를 경외함이 네 보배니라"고 했을까요? 그것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평안이 임하기 때문입니다.(시25::12~13a)

 그러면 왜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의 영혼이 평안을 누릴까요? 그것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시기 때문입니다.(시:34:7: 왕하17:39)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를 보호하시고, 그의 영혼을 평안하게 하십니다.

  ③ 財物과 榮光과 생명을 얻는다.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補償(남에게 끼친 손해를 갚음)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잠22:4) 하나님은 겸손히 자신을 경외하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십니다. 그래서 다윗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시34:9) 솔로몬도 잠14:29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생명의 샘이니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잠14:27) 여호와를 경외하므로 우상에게 절하지 않았던 다니엘의 세 친구들을 보십시오. 칠 배나 뜨거운 풀무불에 던짐을 당하였지만 그들은 그 속에서도 죽지 않고 살아났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였더니 생명의 샘이 되어 주사 사망의 그물에서도 죽지 않고 살아났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였더니 생명의 샘이 되어 주사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이런 놀라운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여호와를 경외함이 보배이기 때문입니다.

 왜 여호와를 경외함이 보배입니까?

 그것은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와 지식의 근본이 되기 때문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그의 영혼이 평안을 누리기 때문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의 필요를 채워 주시고 그들의 생명을 지켜주시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