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삿 6:33~35>
미디안[Midian : '떠들썩한', '말다툼하는', '논쟁'이란 뜻. 아브라함의 後妻 그두라에거 얻은 넷째 아들(창 25:1~6). 미디안 족속의 조상]과
아말렉과 東邦( 동쪽에 있는 나라.東國.우리나라를 스스로 이르는 말.) 사람들이 요단강을 건너 이스라엘 땅으로 쳐들어 왔습니다.(33절)
그러면 이스라엘을 侵略(정당한 이유 없이 남의 나라에 쳐들어감.)한 미디안 聯合軍의숫자는 얼마나 될까요?
삿 8:10절을 보면 이 연합군의 숫자는 13만 5천 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미디안의 연합군의 군대가 쳐들어와 지금 이스르엘[Jezreel : 하나님께서 파종하셨다./지중해 연안에서 팔레스타인 중부를 가로질러 요다강에 이르는 골짜기(수19:18:왕상21:1)] 골짜기에 진을 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 모습을 "메뚜기 떼와 같고 해변의 모래와 같다"고 했습니다.
□ 그 때에
그런데 이 미디안 연합군이 언제 쳐들어왔습니까?
"그 때에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 사람들이 다 함께 모여 요단 강을 건너와서 이스르엘 골짜기에 진을 친지라"(33절) "그 때에"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그 때는 언제입니까? 하나님께서 기드온을 큰 용사로 부르시고 미디안의 군대와 싸울 수 있도록 준비시킨 때를 말합니다. 하나님은 큰 용사로 부르자마자 최전선을 내어 보내어 미디안의 군대와 싸우도록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미디안의군대와 싸우기 전에 미디안의 군대와 싸울 수 있는 사람으로 기드온을 무장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은 싸움터로 내어 보내기 전에 기드온을 준비시키셨습니다.
그러면 미디안과 싸우기 전에 하나님은 어떻게 기드온을 준비시키시고 무장시키셨습니까? 가장 먼저 기드온을 큰 용사로 부르시고 召命(사람이 하나님의 일을 하도록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일. 부름.)을 주셨습니다. 表徵(겉으로 드러나는 특징이나 상징.)을 통하여 確信을 얻도록 하였고 燔祭(구약 시대에, 짐승을 통째로 태워 제물로 바친 제사. 안식일, 매달 초하루와 무교절, 속죄제에 지냈다.)를 드리므로 예배를 回復시켜 주셨 주셨습니다. 바알[히.Ba‘al : 고대 동방 여러 나라의 최고의 신으로 토지의 비옥함과 생물의 번식을 주재하는 신. 이스라엘에 들어와 널리 퍼졌으나 엘리야 선지자가 도덕이 부패함을 책망하고 바알 선지자 450명을 죽였다고 전해진다.]의 제단을 헐고 아세라 木像을 찍음으로 하나님의 懲戒(허물이나 잘못을 뉘우치도록 나무라며 경계함.부정이나 부당한 행위에 대하여 제재를 가함.)의 근본 원인인 악을 除去(없애 버림)하게 하셨습니다. 영적 전쟁의 승리를 통해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경험하게 했습니다.기드온(Gideon : 벌목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누구를 시키어.) 여룹바알 '바알과 대항하여 싸우는 자'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기드온이 신앙적으로 무장되고 준비되었을 때에 미디안의 연합군이 쳐들어왔습니다. 이것을 보면 미디안의 연합군이 쳐들어온 그때는 하나님께서 許諾하시고 하나님께서 정해 놓으신 시간이었습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때를 정하여 당신의 뜻을 이루십니다.
□ 우리의 인생에도 그 때가 있다
그런데 우리의 인생에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시고 정해 놓으신 "그 때"가 있습니다. 그 때가 언제일까요? 내가 부르심에 合當한 사람으로 준비된 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으 우리를 부르시고 그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세우기 위해 많은 것들을 보게 하십니다. 또 내 인생에 필요한 사람들을 만나게 하십니다. 내 인생의 모난 부분을 제거할 사람을 만나게도 하십니다.
때로는 다윗처럼 내 인생에 골리앗과 같으 사람을 만날 때도 있습니다. 또 많은 것들을 경험하게 하십니다.
때로는 영적으로 신비한 체험도 하게 하시고 때로는 실패도 경험하게 하시고 때로는 왕따도 당하게도 하시고 患難(근심과 재난을 통틀어 이르는 말.)을 당하게도 하시고 마음 아픈 일도 경험하게 하십니다. 財政(돈에 관한 여러 가지 일.)어려움까지도 경험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준비되었을 바로 그 때 부르심에 合當(어떤 기준, 조건, 용도, 도리 따위에 꼭 알맞다.)한 그 일을 맡기십니다.
그러므로 너무 躁急(참을성이 없이 몹시 급하다.)하게 서두르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내 인생 가운데 정하여 놓으신 그 때를 바라보며 오늘 최선을 다하여 오늘을 준비하십시오. 하나님은 준비된 자에게 싸울 수 있는 기회를 주십니다. 승리할 수 있고 成就(목적한 바를 이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니다.
우리의 인생에도 그 때가 있습니다.
□ 여호와 영이 기드온에게 臨하다(어떤 사태나 일을 대하다.하늘의 신성이 인간이나 인간 세계에 미치다.)
34절을 보면 드디어 여호와의 영이 기드온에게 임하였습니다. 그런데 여기 임했다는 말에 사용된 동사가 '리바쉬'인데 '옷을 입다
는 말입니다. 사람이 옷으로 자기의 몸을 휘감고 있는 것처럼 여호와의 영이 임하였습니다.
성령께서 기드온의 전 存在(현실에 실제로 있음.다른 사람의 주목을 끌 만한 두드러진 품위나 처지.그런 대상.)를 덮어버릴 만큼(앞의 내용에 상당한 수량이나 정도임을 나타내는 말.) 강하게 充滿(한껏 차서 가득함.가득 참.)하게 임하셨습니다.
그러면 언제 여호와의 영이 임했습니까?
바알의 제단을 헐고 여호와를 위하여 번제를 드렸을 때입니다. 우상을 剔抉( 나쁜 부분이나 요소들을 깨끗이 없애 버림.)하므로 악이 제거되고 예배가 회복되었을 때 여호와의 영이 임했습니다. 하나님의 영은 거룩한 영이십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충만을 받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기를 원한다면 악을 버리거 죄를 끊어야 합니다.
♧ 나팔을 불다
그러면 기드온에게 여호와의 영이 임했을 때 기드온은 가장 먼저 무엇을 했습니까? 나팔을 불었습니다.(34절) 그러면 여호와의 영으로 충만한 기드온의 군대를 모으기 위해 나팔을 불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가장 먼저 자신의 동족인 아비에셀이 미디안과 싸우겠다며 기드온을 따랐습니다.(34절) 기드온은 나팔 소리를 듣지 못하는 므낫세 지파와 이스르엘 골짜기 주변 북쪽에 있는 아셀과 스불론과 납달리 지파에게도 사자들을 보내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그들도 미디안의 군대와 싸우겠다며 기드온을 따랐습니다. 그래서 모인 숫자가 7:3절을 보면 3만 2천 명이나 되었습니다.
♧ 여호와의 영이 임하면
첫째, 확신과 담대함을 갖게 된다.
기드온은 여호와의 영이 임하자 담대함이 생겼습니다.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나팔을 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하면 확신이 생깁니다. 담대함이 생깁니다.
둘째, 사람들이 따르다.
기드온이 나팔을 불고 사자들을 보내었을 때 3만 2천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미디안과 싸우겠다며 기드온을 따랐습니다.
더구나 이 전쟁은 사실 하나 마나 한 전쟁입니다. 승패가 이미 결정된 전쟁입니다. 13만 5천 명의 미디안 연합군과 3만 2천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기드온을 따른 것입니다. 그 이유는 단 한 가지 성령께서 역사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성령의 충만을 받으면 사람들이 따르기 시작합니다. 성령의 충만을 받으면 성령께서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을 붙여 주십니다. 함께 싸울 수 있는 사람, 함께 기도할 수 있는 사람, 함께 예배할 수 있는 사람을 붙여 주십니다.
셋째,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기드온은 소심하고 겁이 많은 청년이었습니다.기드온은 성품으로 보나 가문으로 보나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에게 여호와의 영이 임하자 그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기드온이 성령이 충만함을 받자 사람들이 그를 지도자로 인정하고 따르기 시작했습니다. 기드온이 성령의 충만을 받으니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붙여 주셨습니다. 영적인 권위가 주어졌습니다. 리더쉽이 생겼습니다.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성경을 보면 사사 옷니엘도 하나님의 신이 임했을 때 구산 리사다임과 싸워 승리하였습니다. 삼손도 여호와의 영이 임하자 나귀의 턱뼈를 가지고 나아가 블레셋 사람 천 명을 쳐 죽였습니다.
성경을 보면 여호와의 영으로 충만한 사람들은 한결같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입은 사람은 반드시 성령의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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