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 20:21~23>
□ 聖靈을 받으라
그리스도의 대사, 곧 하나님의 대사로 나아가는 자는 받드시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부활하신 주님은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고 말씀하신 다음 제자들을 향하여 숨을 내쉬며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성령을 받으라! 이 말씀이 명령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받으라!" 이것은 부활하신 주님의 명령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그리스도의 대사로 세상을 향하여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을 받는 것은 받아도 되고 안 받아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대사로 세상을 향하여 나아가는 자는 받드시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술 취하지 말라 이는 放蕩한 것이니 오직(여러 가지 가운데서 다른 것은 있을 수 없고 다만.) 성령으로 充滿함을 받으라"(엡5:18)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이 말씀은 亦是 명령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대사, 곧 하나님의 대사로 세상을 향하여 나아가는 자들은 받드시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 왜 성령을 받아야 하는가?
왜 부활하신 주님은 제자들을 세상에 보내시면서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셨을까요? 성령의 役事가 없이는 누구도 복음을 깨달아 알 수가 없고 성령의 역사가 없이는 어떤 使役의 열매도 맺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성령의 역사가 없이는 그 누구도 예수를 주라 시인할 수가 없습니다. 성령의 역사가 없이는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스가랴 先知者는 이렇게 宣布했습니다.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슥4:6)
그렇습니다. 주의 일은 인간의 힘이나 능력으로 되지 않습니다. 머리가 좋다고 해서 인생의 경험이 많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닙니다. 돈이 많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닙니다. 아무리 최첨단의 전자 제품을 구입했어도 전원이 供給되지 않으면 無用之物이 되듯이 하나님의 사람은 성령이 역사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구약의 삼손을 보십시오.
여호와의 신, 성령이 함께 하실 때에는 나귀 턱뼈를 가지고 일천 명의 훈련된 불레셋(Philistia) 군사들을 물리쳤습니다. 이스라엘 초대 왕인 사울을 보십시오. 주의 신이 함께 하실 때에는 偉大한 勇壯이 되어 전쟁에서 승리를 하였지만 주의 영이 떠나자 惡靈이 역사하기 시작하였고 그 결과 煩惱하여 잠을 이루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제자들을 보십시오. 성령을 받기 전에는 예수님을 背信하여 떠났습니다. 주님이 부활하셨다는 소식을 들었고 빈 무덤까지 확인하고서도 유대인들이 두려워 문을 걸어 잠그고 꼭꼭 숨어있었습니다.
하지만 성령의 충만을 받고 난 다음에 어떻게 변화되었습니까?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감옥에 갇히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殉敎하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성령 충만을 받은베드로가 복음을 전했는데 한 번의 설교에 3천명이 회개하고 돌아와 세례를 받았습니다. 성령의 충만을 받은 그들이 가는 곳에는 언제나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 성령은 생명을 살리는 영
그런데 부활하신 예수님은 그냥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제자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성령을 받으라"(22절b)고 말씀하셨습니다. 창 2:7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첫 사람 아담을 創造하실 때에도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셨습니다.
그런데 부활하신 예수님도 제자들을 향하여 "숨을 내쉬며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原語的 의미로 보면 여기서 숨과 성령은 동일한 것입니다.
그러면 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냥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지 않으시고 "숨을 내시며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셨을까요? 그것은 하나님께서 첫 사람의 아담의 코에 숨(생기)을 불어 넣음으로써 생명을 주셨던 것처럼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도 제자들에게 영적 생명의 숨을 불어 넣으심으로 재창조의 사역이 시작되었음을 알리시기 위해서 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성령은 곧 '생명을 살리는 영'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숨은 곧 생명입니다. 그러므로 숨을 쉬지 못하면 산소가 공급되지 못하기 때문에 죽습니다. 아무리 건강한 사람도 숨이 멎으면 죽습니다. 숨은 곧 생명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영이 곧 숨, 생기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 곧 성령이 없는 사람도 죽은 사람인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고 했습니다.(롬8:9) 무슨 말입니까? 성령이 없는 사람이 없는 사람은 영적으로 죽은 자라는 것입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으로서 생명을 살리는 영입니다. 예스겔 골짜기 마른 뼈들도 하나님의 생기가 불어 올 때 살아나 살아있는 하나님의 군대가 되었습니다. 에스겔 47장도 보면 이 생명의 물이 이르는 곳마다 모든 생물들이 살고 各處에 모든 것이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성령은 생명을 살리시는 영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은혜가 임하면 반드시 그곳에는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성령의 은혜가 강물처럼 임하면 아무리 메마르고 剛愎한 心靈도 성령의 은혜가 임하기 시작하면 다시 살아나고 蘇生케 됩니다. 우리가 "절대 안돼"하면서 포기해버린 사람도 성령의 은혜가 임하기 시작하면 하나님의 생명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그러므로 어떤 영혼도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포기는 곧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시켜 드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왜 나를 보내시는가?
그러면 왜 부활하신 주님이 저와 여러분을 이 세상에 보내시는 걸까요?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赦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23절) 복음을 전하여 죄 가운데 있는 자들을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派送하시면서 죄를 사하는 권세도 함께 주셨습니다.
이 말은 보냄을 받은 자들이 스스로 사람의 죄를 判定하거나 용서해 주는 權勢를 附與받았다는 말이 아닙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누구에게도 스스로 어떤 사람의 죄를 판정하거나 용서해 줄 수 있는 권세를 주신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도 고넬료의 가정을 방문하여 설교를 할 때 "그의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는다"(행10:43)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도 비시디아 안디옥 교회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때 "형제들아 너희가 알 것은 이 사람을 힘입어 죄 사함을 너희에게 전하는 것이며"(행10:38)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는 이 말씀은 무슨 의미일까요?
보냄을 받은 그리스도의 대사들이 세상에 나아가서 복음을 증거할 때 그 복음을 믿고 회개하는 자는 하나님께로부터 죄의 용서를 받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이 죄 사함의 권세는 베드로가 주님을 향하여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告白할 때 베드로에게 주신 천국의 열쇠와 동일한 권세를 말합니다. 복음은 이와 같이 赦罪의 권세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복음 듣고 예수님을 迎接하면 모든 죄를 용서받게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게 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그리스도의 대사로 이 세상에 보냄을 받은 우리는 끊임없이 이 복음을 선포해야 합니다. 누구든지 우리가 전하는 이 복음을 듣고 회개하고 예수를 믿으면 모든 죄를 사함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놀라운 권세를 얻게 될 것입니다.
왜 하나님이 여러분을 그리스도의 대사, 하나님의 대사로 이 세상에 보내셨습니까? 이 복음을 전하여 죄 사함을 얻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죄 가운데 있는 靈魂을 구원하기 위해서입니다. ◑
▷聖靈 : 성삼위 중의 하나인 하나님의 영. 기독교 신자의 영적 생활의 근본적인 힘이 되는 본체이다. ≒보혜사ㆍ성신4(聖神).
▷放蕩 : 주색잡기에 빠져 행실이 좋지 못함. 마음이 들떠 갈피를 잡을 수 없음.
▷充滿 : 한껏 차서 가득함. ‘가득 참’.
▷亦是 : 또한(1. 어떤 것을 전제로 하고 그것과 같게).생각하였던 대로.예전과 마찬가지로.아무리 생각하여도.
▷役事 : 하나님이 일함. 그런 일.건설 토목이나 건축 따위의 공사.
▷使役 : 사람을 부리어 일을 시킴.시킴을 받아 어떤 작업을 함. 使喚(1. 관청이나 회사, 가게 따위에서 잔심부름을 시키기 위하여 고용한 사람).
▷供給 : 요구나 필요에 따라 물품 따위를 제공함.
▷블레셋 ←Philistia : 고대 팔레스타인 민족 가운데 하나. 기원전 13세기 말 에게해에서 팔레스타인의 서쪽 해안으로 침입하여 정착한 비셈계 민족으로 이스라엘인을 압박하였다.
▷惡靈 : 원한을 품고 사람에게 재앙을 내리는 못된 영혼.
▷煩悶 : 마음이 번거롭고 답답하여 괴로워함. ‘괴로움’, ‘괴로워함’
背信 : 믿음이나 의리를 저버림
殉敎 : 모든 압박과 박해를 물리치고 자기가 믿는 신앙을 지키기 위하여 목숨을 바치는 일. 넓은 뜻으로는 주의나 사상을 위하여 죽는 경우에도 쓴다.
創造 : 전에 없던 것을 처음으로 만듦. 神이 우주 만물을 처음으로 만듦. 새로운 성과나 업적, 가치 따위를 이룩함.
그냥 : 더 이상의 변화 없이 그 상태 그대로. 그런 모양으로 줄곧. 아무런 대가나 조건 또는 의미 따위가 없이.
各處 : 각각의 곳.여러 곳.
剛愎하다 : 성격이 까다롭고 고집이 세다
心靈 : 정신의 근원이 되는 의식의 본바탕. 심리/과학으로는 풀 수 없는 신비하고 불가사의한 심적 현상. 철학 / 육체를 떠나서 존재한다고 생각되는 마음의 주체.
蘇生 : 거의 죽어 가다가 다시 살아남.
派送 : 派遣(일정한 임무를 주어 사람을 보냄).
附與 : 사람에게 권리ㆍ명예ㆍ임무 따위를 지니도록 해 주거나, 사물이나 일에 가치ㆍ의의 따위를 붙여 줌.
赦罪 : 죄를 용서하여 죄인을 석방함.
迎接 : 손님을 맞아서 대접하는 일.
靈魂 : 죽은 사람의 넋.육체에 깃들어 마음의 작용을 맡고 생명을 부여한다고 여겨지는 비물질적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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