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10:2>
□ 추수할 것이 많도다.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끈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2절) 70인 전도단을 파송하시면서 우리 예수님께서 가장 먼저 하신 말씀은 "추수할 것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추수할 것이 많다는 말은 구원 받아야 할 영혼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땅엔 구원받아야 할 영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요4:35b)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눈을 들어 밭을 보라!는 말씀은 바로 희어져 추수하게 된 곡식을 보라는 말입니다.
그러면 희어져 추수하게 된 곡식은 무엇을 말합니까?
당시 사마리아 여인의 전도를 받고 예수님께로 나아오는 영혼들을 말합니다. 오늘 우리에게는 예수를 믿고 구원받아야 할 영혼들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도 예수님처럼 눈을 들어 밭을 보아야 합니다. 눈을 들어 세상을 보아야 합니다 이제 눈을 들어주님이 보내신 삶의 현장을 보십시오. 추수를 기다리는 영혼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구원받아야 할 영혼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죄와 죽음의 법에 매여 불타는 지옥을 향하여 달려가는 영혼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사실 몰라서 그렇지 우리 주변엔 낫만 갖다 대면 추수할 영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의 눈에 그들의 영혼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의 눈에는 희어져 추수하게 된 영혼들이 보이고 구원받아야 할 영혼들이 보였는데 우리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금 당신의 눈에는 무엇이 가장 많이 보입니까? 돈입니까? 세상의 인기와 명예입니까? 남들이 부러워하는 좋은 집과 차입니까? 우리 주님의 눈에는 희어져 추수하게 된 영혼들이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의 대사로 보냄을 받은 우리의 눈에도 추수하게 된 영혼들이 보여야 되지 않겠습니까?
□ 전도는 영적 추수이다.
영적인 추수는 하나님께서 심으시고 이루어 놓으신 것을 거두는 것입니다. 심지 않고 거두는 것을 보았습니까? 농사를 지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농부는 추수를 위하여
씨앗을 심고 가꾸는 일을 합니다.
그런데 영혼의 추수가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농부와 같은 수고를 하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구원을 계획하셨고 예수님은 친히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승천하신 후 성령을 보내사 내가 죄인임을 깨닫게 하시고 예수가 나의 구주이심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인간이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영생의 씨를 심어 놓으셨습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해 모든 것을 완벽하게 이루어 놓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 "다 이루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을 보면 구원을 위해 우리 인간이 해야 할 일은 없습니다. 성삼위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을 이루셨습니다. 죄인된 우리는 그냥 하나님께서 이루어 놓으신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기만 하면 구원을 받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라고 말씀하신 다음 제자들에게 "내가 너희로 노력하지 아니한 것을 거두려 보내었노니"(요4:38a)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내가 노력하지 아니한 것을 거두기 위하여 보냄을 받은자입니다. 우리는 결코 심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삼위 하나님이 심어 놓으신 것을 거두기 위하여 보냄을 받은 자입니다. 우리 주님은 거두러 보내셨습니다. 추수를 위하여 보내셨습니다. 농사를 지으신 분은 아시겠지만 씨앗을 심자 마자 추수하는 농부는 없습니다. 모든 추수에는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요4:35a)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은 추수는 때가 있다는 말입니다. 때를 놓치면 아무리 수고하여 지어 놓은 농사라 할지라도 헛수고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도 마찬가지 입니다. 구원의 문을 항상 열려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후6:2)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영혼의 추수는 다음으로 미루면 안됩니다. 지금이 바로 그 여혼을 구원해야 할 때입니다.
□ 추수할 일꾼을 보내어 주소서
추수는 때가 있기 때문에 예수님은 70인 전도단을 파송하시면서 "추수하는 주인에게 추수할 일꾼을 보내 주소서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 파송하시면서 그들에게 요구했던 첫번째 메시지는 "전하라"가 아니라 "기도하라"입니다.
이것을 보면 선교는 기도로부터 시작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영적 추수는 기도로부터 시작됩니다. 기도 없는 선교는 열매를 맺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기도의 내용은 추수할 것은 많으나 일꾼이 적으니 "추수할 일꾼을 보내어 주소서"입니다.
이것을 보면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 분이심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자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하는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롬10:14) 하나님은 전능하지만 영혼을 구원하는 일을 사람을 통해 하십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대사로 보냄을 받은 저와 여러분을 통해 복음이 선포되기를 원하시고 그 복음을 듣고 많은 영혼들이 주께로 돌아오기를 所望하십니다.
□ 언제 파송하셨는가?
그러면 예수님이 언제 어떤 상황 속에서 이 전도단을 세우사 파송하셨습니까? 누가복음 9장을 보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기로 굳게 결심하시고"(눅9:51) 여기서 昇天은 곧 죽으심과 부활을 前提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기 위하여 나아가십니다. 예수님은 온갖 羞恥와 蔑視를 받으시기 위하여 지금 나아가고 계십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을 향하여 오르신다는 것은 公生涯의 마지막 時点에 이르렀음을 말합니다. 예수님의 일생이 33년의 짧은 인생임을 勘案할 때, 이제는 사역을 멈추고 자신이 돌아온 生涯를 정리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루살렘에서는 예수를 죽이려는 陰謀가 꾸며지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不拘하고 예수님은 하나님이 나라를 선포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70인을 세우사 친히 가시려는 마을로 앞서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죽이려는음모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아니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이 밀려오는 臨迫한 순간에도 변함없이 本來의 사명에 충실하셨습니다.
이것을 보면 예수님의 관심은 아버지께서 하라고 하신 그 일을 이루는 것이었고, 희어져 추수하게 된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 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인생의 위기와 어려움을 만나더라도 변함없이 주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을 충성스럽게 勘當하는 하나님이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인생의 황혼에도 삶의 자세를 흐트러뜨리지 않고 이전 못지 않는 열심으로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께서 내 영혼을 부르시는 임종의 순간에도 어떤 두려움이 없이 평안의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所望 : 어떤 일을 바람. 그 바라는 것
前提 : 어떠한 사물이나 현상을 이루기 위하여 먼저 내세우는 것.
羞恥 : 다른 사람들을 볼 낯이 없거나 스스로 떳떳하지 못함. 그런 일.
蔑視 : 업신여기거나 하찮게 여겨 깔봄.
公生涯 : 개인의 일생에서 公務나 공공사업에 종사한 기간.
時点 : 시간의 흐름 가운데 어느 한 순간.
勘案 : 여러 사정을 참고하여 생각함. ‘고려’, ‘생각’, ‘참작’.
陰謀 : 나쁜 목적으로 몰래 흉악한 일을 꾸밈. 그런 꾀.
不拘하다 : 얽매여 거리끼지 아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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