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 1:5~8>
♧ 아름다운 소식을 들음
바울은 골로새 교회 성도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하늘에 쌓아둔 소망"을 인하여 감사했습니다.
그렇다면 바울은 어떻게 골로새 교회 성도 안에 이 세 가지 믿음과 사랑과 소망이 있음을 알았을까요?
4절을 보면 '들어서' 알았습니다. 그러면 바울은 누구를 통하여 들었을까요? 에브라를 통하여 들어 알았습니다.(7~8절)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런 좋은 소식을 듣는다는 것은 얼마나 축복인지 모릅니다.들음이 참 중요합니다.
어떤 사람은 죽이는 말, 파괴적인 말을 들음으로 평생을 그 말에 매여 두려움 가운데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 어떤 사람은 칭찬과 위로와 격려의 말을 들음으로 용기를 얻어 성공적인 인생을 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들음이 중요합니다.
♧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들음
골로새 교회 성도들은 에바브라를 통해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너희가 전에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들은 것이라"(5절b)
그러면 에비브라를 통해 들은 복음 진리의 말씀이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죄인 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셨고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죄를 대신 담당하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우리의 죗값을 치루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죽은 지 사흘 만에 부활하사 그 죽음을 이긴 부활의 생명으로 우리를 살리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그 예수를 믿으면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영생을 얻는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구원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복음이고 구원에 이르는 유일한 진리이고 유일한 말씀인 것입니다.
그래서 골로새 교회 성도들은 에바브라를 통하여 그 복음, 그 진리, 그 말씀을 들은 것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에바브라를 통하여 들은 '그 말씀'이 죄와 죽음에서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는 유일한 복음이고 유일한 진리라는 것입니다.
♧ 복음이 이르매
바울은 에바브라를 통해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듣고 믿음을 갖게 된 것을 "이 복음이 이미 너희에 이르매"(6절)라는 표현을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면 바울은 왜 '복음이 이르매'라는 표현을 썼을까요? 그것은 골로새 교회 성도들이 복음을 듣게 된 것이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 속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에바브라는 바울이 에베소 지역에서 복음을 전할 때 복음을 듣고 자기의 고향인 골로새로 돌아가 그곳에서 주의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복음을 들은 사람들에 의해 골로새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그들이 스스로 복음을 찾아간 것이 아니라 때가 이르매 복음이 그들을 찾아온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스스로 복음을 찾아간 것이 아니라 복음이 우리를 찾아온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누군가로 하여금 나의 구원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셨고,때가 차매 우릭리가 누군가를 통하여 이 복음의 진리를 듣게 된 것입니다.(롬10:14~15) 그래서 성경은 "복음이 너희에게 이르매"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 복음이 이르면?
첫째,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됨.
"이 복음이 넉넉하게 이르매 너희에게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6절a) 골로새 교회 성도들이 에바브로의 통하여 복음을 들었는데 그 복음을 들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았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복음이 이르면 그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으면 내가 얼마나 엄청난 죄인가를 알게 되고,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게 되고, 십자가의 대속의 사랑도 알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오직 복음을 통해서만 깨달을 수 있습니다.
둘째, 열매를 맺고 자라남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너희 주에서와 같이 또한 온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라는도다"(6절b) 복음을 들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되면 반드시 열매를 맺고 자라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골로새 교회 성도들 역시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열매를 맺고 자라나기 시작했습니다. 복음을 듣고 깨달은 날부터 믿음이 자라기 시작하였습니다. 연약한 지체들을 사랑으로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하늘에 소망을 쌓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소식이 퍼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복음을 들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되면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죽은 영혼이 일어납니다. 생명이 생명을 낳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병든 자들이 치유를 받고 눌린 자들이 자유함을 얻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이것이 바로 복음의 권세이고 능력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복음은 빛이고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당신에게도 이런 일들이 일나고 있습니까? 아니 복음을 들었지만 아직도 하나님의 은혜가 깨달아지지 않는 분들이 계십니까? 아무리 복음을 들었어도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깨달음이 없다면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믿음도 자라나지 않습다.
그러므로 복음을 들었다면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아야 합니다. 복음이 내게 이르면 이런 놀라운 일들이 일어납니다.
♧ 그리스도의 신실한 일꾼 에바브라
그러면 골로새 교회에 이 복음을 이르게 하는 자가 누구입니까? "이와 같이 우리와 함께 종된 사랑하는 에바브라에게 너희가 배웠나니 그는 너희를 위한 그리스도의 신실한 일꾼이요"(7절) 그리스도의 신실한 일군인 에바브라입니다. 골로새교회 성도들은 에바브라를 통해 복음을 들었고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에바브를 통해 복음을 듣고 가르침을 받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바울은 이런 에바브라를 그리스도의 신실한 일꾼이라고 했습니다. '신실한'이라는 말은 믿을 만하고 충성스럽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에바브라는 바울을 통해서 배우고 가르침을 받은 그대로 진리의 복음을 전했고 가르쳤습니다. 자신의 이념과 생각이 가미된 다른 복음을 전지 아니하고 바울을 통해서 듣고 가르침을 받은 순수한 복음을 그대로 전하고 가르쳤습니다.
뿐만 아니라 골 4:12을 보면 골로새 교회 성도들이 하나님의 모든 뜻 가운데서 완전하고 확신 있게 서기를 위하여 항상 애써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엔 바울과 함께 복음을 전하다 감옥에 갇히기까지 하였습니다.(몬1:23) 역사를 보면 이런 신실한 일꾼들이 있었기에 열방과 민족 가운데 온전한 복음이 증거가 될 수 있었습니다. 리빙스턴, 윌리엄 케리, 허드슨 테일러와 같은 그리스도의 신실한 일꾼이 있었기에 아프리카와 인도와 중국 땅에 복음이 이르게 되었습니다.
언더우드 아펜젤러와 같은 그리스도의 신실한 일꾼이 있었기에 아무런 소망도 없던 통토의 땅 우리 나라에도 이 영광스러운 복음이 이르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이 복음이 이르게 할 자를 찾으십니다.
저는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의 신실한 일꾼이 되어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그리스도의 복음이 이르게 하는 자들이 되기를 소망합다. ◑
'오륜교회[2] 2008.'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께 합당하게 행하라 / 김은호 목사 / 제30권 42호. 2018.10.21. (0) | 2019.07.09 |
---|---|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소서 / 김은호 목사 제 30권 41호.2018.10.14. (0) | 2019.07.09 |
당신의 신앙을 검증하라 / 제30권 39호. 2018.09.30. (0) | 2019.07.08 |
히스기야의 실수를 법하지 말라 / 김은호 목사. 제30권 38호. 09월 23일 (0) | 2019.07.08 |
응답을 확신하며 기도하라 / 김은호 목사. 제30권 35호. 2018.09.02. (0) | 2019.07.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