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 1:15~17>
♧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
우리의 죄를 사하심으로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 내사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신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15절a) 예수님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은 하나님의 본체, 하나님의 본질, 하나님의 실체를 말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살과 뼈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피조물인 인간은 그 누구도 영이신 하나님을 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도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보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현현,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는 것이지 누구도 하나님을 대면하여 본 것이 아닙니다.
그렇습니다. 피조물인 인간은 영이신 하나님을 볼 수 없습니다. 타락한 우리 인간은 거룩하신 하나님을 볼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사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하나님을 우리 가운데 나타내셨습니다.(요1:18) 예수님은 아버지를 보여 달라는 빌립에게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요14:9b)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왜 예수님만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우리 가운데 나타내 보여주실 수 있을까요? 그것은 예수님만이 하나님의 본체이시기 때문입니다.(빌2:6: 히1:3a) 예수님은 하나님을 닮은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 그 본체이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하나님을 닮은 존재로 오신 것이 아니라 그 본체의 형상으로 오셨습니다. 누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우리에게 보여 주셨습니까? 하나님의 들 예수 그리스도가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이 땅 가운데 오사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을 우리에게 나타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본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자는 곧 하나님 아버지를 만난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가장 완전하게 나타내 보이신 분이 바로 우리 예수님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가?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분이십니다.(15절b)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라는 말은 예수님이 첫 번째 피조물이라는 모든 피조물보다 지위나 신분이 뛰어난 분이심을 말합니다.
그래서 성경을 보면 "먼저 나신"이라는 단어가 구약에서는 특별한 관계를 나타내는 장자라는 단어에 사용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이스라엘 내 아들 내 장자라"(출4:22)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다윗을 향하여 "내가 또 그를 장자로 삼고 세상 왕들에게 지존자가 되게 하며"(시89:2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장자라는 칭호가 특별한 관계에서의 지위와 신분을 나타내는 것처럼 예수님과 하나님 아버지와 관계가 창조 이전부터 아주 특별한 관계에 있었음을 말합니다.
♣ 만물의 창조자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16절a)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었다는 말은 만물이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창조되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바울은 이 모든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아" 창조되었다고 합니다. 그로 말미암아 창조되었다는 말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창조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도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요1:3)라고 했습니다. 세상 만물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 창조된 것은 없습니다. 예수님은 하늘과 땅에 눈에 보이는 것들만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고 창조된 것은 없습니다. 예수님은 하늘과 땅에 눈에 보이는 것들만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왕권들, 주권들, 통치자들, 권세들까지 창조하셨습니다. 여기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은 영적인 세력으로 곧 천사들을 말합니다.
그러면 왜 예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셨습니까?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 되었고"(16절b) 예수님께서 자신을 위하여 만물을 창조하신 것입니다. "만물이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다"는 것은 모든 것의 존재 목적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나의 삶의 이유와 존재의 목적도 바로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창조하신 목적이 바로 자기의 영광을 위함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사43:7, 21) 온 세상은 하나님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창조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존재의 이유와 삶의 목적도 바로 예수 그리스도여야 합니다.
♣ 만물보다 먼저 계신 분
예수 그리스도께서 만물보다 먼저 계셨습니다.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17절a) 그래서 요한은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1:1)고 했습니다.
여기서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그러니까 예수 그리스도는 시간이 시작되기 전부터 존재하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요한복음 17장 5절에서 자신이 창세 전부터 아버지와 함께 영화를 가지고 계셨다고 말씀하셨고 미가 선지자는 오실 메시야를 예언하면서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미5:2)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만물보다 먼저 계셨습니다. 이 말은 예수님이 피조물이 아니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시다'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만물보다 먼저 계신 분이십니다. 시간 전부터 존재하신 하나님이십니다.
♣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17절) 서 있다는 것은 보존되고 유지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서 있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만물을 붙들고 계심으로 만물이 유지되고 보존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만물을 창조하셨을 뿐만 아니라 당신이 창조하신 만물을 붙들고 계십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히1:3a)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시고 만물을 붙들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생명을 불어 넣으시고 보이지 않는 수많은 질서와 법칙으로 만물을 뭍들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만물을 붙들고 계신 주님께서 왜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를, 영생을 얻은 우리를 붙들어 주시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예수님은 요한복음 10장 28절에서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요10:28)고 말씀하셨습니다.
만물을 창조하시고 만물을 붙드시고 계시는 주님께서 오늘 우리를 붙들고 계신다면 아무도 우리를 빼앗을 자가 없습니다. 누가 나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어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습니까?
누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우리 가운데 나타내 보이셨습니까? 누가 만물보다 먼저, 영원 전부터 존재하셨습니까? 아니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분이 누구이십니까? 누가 나를 포함하여 이 만물을 창조하셨습니까? 누가 만물의 존재 이유와 목적을 알게 하셨습니까? 누가 지금 이 만물을 붙들고 계십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렇다면 당신에게 있어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분이십니까? 당신은 어떤 예수를 믿고 있습니까? 당신이 믿는 예수는 어떤 분이십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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